최근 디지털 장의사가 미디어에서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사진 몇 장으로 음란 동영상을 만드는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기술이 일반화되면서 피해 본 ...
스마트폰 영향으로 문자보다는 이미지나 영상이 더 많이 보급되면서 계속 이슈가 된 문해력 논란이 최근 한글날 전후에서 다시 증폭되고 있다. 주요 요점은 요즘 젊은 세대들의 어휘력이 부족해...
인공지능이 사회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미래에는 어느 일자리가 유망할까 또는 어느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축소될까로 모인다. 국내외 주요 경제 관련 기관들도 해마...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는 대중문화 확산에 균열이 생긴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VOD 서비스의 등장이다. VOD를 통해 개인은 시공간을 구속하는 스케줄링 서비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VO...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지적 능력이 계속 고도화되면서 AI 정의 역시 급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처음에는 좋은 도구 또는 유용한 솔루션 정도로 생각되는 AI가 이제는 인간과 유사한 또는 인간...
아직도 해마다 정초가 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일 년 운세를 보는 경우가 있다. 오래된 풍습이다. 운세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무당이나 역술인을 찾아가 점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 어느...
판결문이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비판과 논박의 상호작용 속에서 서로 동의할 수 있는 접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국가는 이미 안개 속으로 사려졌고 판결문만 우리 주변에서 유령처럼 맴돌...
무엇보다 인터넷에 관한 대다수 비평자들의 이야기가 정치경제에 제대로 천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 중략 ~ 인터넷의 발전은 정치경제의 발전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게 책의 핵심 포인...
지식이 많다고, 데이터가 많다고 해서 우리의 이해가 자연스럽게 확장되거나 깊어지지는 않는다. 또 그 지식, 정보, 데이터가 항상 옳거나 정확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어떻게 할까. 저자는 이...
‘빅데이터가 거품이다’ 라는 주장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학자가 나타났다. 영화 타자의 명 장면, 전설의 타자 아귀와 젊은 타자 고니가 돈과 손모가지를 걸고 비장하게 결투하는 마지막 장면...
50년 전 나온 책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디어가 인간의 심리적 또는 물리적 확장에서 이제는 인간 자체가 미디어로 트랜스폼 transform 되어 버린 세상이다. 사람의 일상이 미...
서양 철학은 기본적으로 ‘건축’으로 시작되었다. 출발점은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철학자를 건축가에 비유했다. “건축은 생성을 제작에 의해 재구축함으로써 모든 생성에 저항하고 버틸 수있...
저자는, “지구 자체가 하나의 사이보그 시스템이고 그 안에서 모든 사이보그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인간을 분리해서 인간 중심의 사고를 할 이유가 없다. 인간의 몸에 동물의 장...
디지털 사회에 대해 쓴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디지털 사회에 대한 저자의 호불호다. 다른 분야와 달리 디지털 사회에 대한 서술은 미래예측적 성격이 강하다. 저자들은 미래...
대부분 미래예측 서적들의 일반적 운명처럼 이 책 역시 조만간 세인들의 관심에서 완전히 멀어질 것이 분명하다. 아니, 그렇다고 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출간 후 나타났던 그 폭발적 열기를 감...
바야흐로 사물인터넷 시대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연결한다고 한다. 생물과 비생물을 연결하여 일상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한다고 한다. 우선 다음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사물인터넷의 정의를 알아...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알파고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에서 시작한다. 알파고 현상은 우리에게 아주 쉽고 고민 없이 ‘인간은 지능의 집합체’라고 정의한...
필리버스터 자체도 매우 특별한 사건이지만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지금과 같은 SNS활동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려가 현실이 되면 모든 종류의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가 심...
미래에는 더 많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다, 라는 주장에 우리는 쉽게 동의할 수 있다. 곧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고 초고령화 사회도 멀지 않았다. 젊은 세대도 건강과 미용에 대한 ...
산업혁명이 혁명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대량생산에 있다. 제조업의 대량생산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전까지는 가내 수공업이거나 도제 시스템에 의한 소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