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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헌장노동자 출신의 국회의원 이상규. 그가 결국 23일째 던식 결행 끝에 쓰러졌다.
한데 바닥에서 밤을 지새며 풍상고초를 마다 않고, 물과 소금만으로 버티다 끝내 쓰러지기에 이른 그의 바람은 오직 하나.. 유일무이한 민중의 참된 벗 진보당 강제해산 절대반대.
진보당해산기도는 바로 민중들의 진정한 정치적 대변자를 교살하겠다는, 민주주의를 해체하겠다는 노골적 음모.
그가 곡기를 끊으며 벌인 초인적 분투는 민주주의 말살작태를 파탄시키는 것을 넘어 유신망령정권의 명줄을 끊는 저격으로, 새로운 진보개혁세력의 단결구심 형성을 향한 돌진으로 비약해 나갈 것이다.
난세는 영웅을 만든다는데 그 영웅은 포대기 속에서 태어나지 많고, 오직 민중의 요구를 한치의 오차없이 받들려는 치열한 솔선수범 고행 끝에만 얻을 수 있는 영광의 칭호이다.
시대는 아직 어리고 부족한 진보당으로 하여금 그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거침없이 전진하여 힘과 실력을 갖춘 국민대망의 진짜 야당, 집권가능정당으로 거듭나라는 명령을 이 탄압을 뚫고 일어서는 과정에 부과한 것이 아닐까.
선봉기수였던 이 의원에게 진심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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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단식농성 23일째 이상규 의원, 병원 긴급후송
정부의 정당해산 청구 철회를 촉구하며 23일동안 물과 소금으로 단식하던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건강 악화로 인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가고 있다.ⓒ양지웅 기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단식농성 23일째인 28일 오후 4시15분께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의원은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이날로 23일째 국회 본청 앞에서 물과 소금 외엔 곡기를 끊고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오래된 단식농성으로 건강이 악화됐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농성장으로 돌아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고,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농성장에는 오병윤 원내대표와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가 남아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두 의원 역시 건강이 매우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성 의원인 김재연 의원과 김미희 의원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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