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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첫 재판... 변호사만 10명
2019년에도 음주 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임병도 | 2021-11-19 09:05:0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래퍼 노엘, 음주 측정 거부·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2019년에도 음주 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고가의 외제차량 구입과 변호인 10명 선임, 그 배경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장용준씨가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폭행하는 모습 ⓒSBS뉴스 화면 캡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씨 (노엘)의 무면허 음주운전과 경찰 폭행에 대한 첫 재판이 19일 열립니다.

장씨는 지난 9월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냈고, 이를 목격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지만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검찰은 장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와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 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장씨는 2019년에도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낸 뒤 지인을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해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2020년 2월에는 부산에서 술에 취해 행인을 향해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폭행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며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음주 폭행과 음주 운전,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 등의 갖가지 사고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장씨의 만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을 살펴보면 막강한 재력 덕분입니다.

장씨는 이번 재판에서 변호인으로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최창영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해광을 추가로 선임하는 등 변호인만 10명입니다.

기업 회장님 수준의 변호인단을 구성한 장씨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요?

▲2021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2021년에 신고한 장제원 의원의 재산은 22억 1천만원입니다. 장남 장용준씨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목록을 신고하지 않았지만, 재산액은 4천9백여만원으로 나와있습니다.

2018년에 신고한 내역을 보면 당시에도 장용준씨의 재산은 5천5백여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2019년 장용준씨는 할머니로부터 비상장 지분을 증여받았고, 장 의원은 아들 재산으로 1억 8000만원을 신고합니다.

이후 장씨는 증여받은 지분을 넘겼고, 2019년 5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고가의 메르세데스 차량을 구입했다. 3억 좀 덜 되는 차를 샀다”며 자신의 연봉이 대략 3억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씨가 연봉 3억이라고 주장하지만 재산 신고 내역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설사 연봉 3억이라고 해도 이 정도 돈으로는 고가의 외제차를 구입하고 변호인 10명을 선임하는 비용을 충당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장제원 의원은 동서대학교와 부산디지털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등을 운영하는 사학법인 동서학원 설립자인 장성만씨의 차남입니다. 현재 장 의원의 형인 장제국씨가 동서대학교 총장과 동서학원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부산 정치권에서는 장 의원이 사상구에서 연속으로 당선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학법인과 재력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장용준씨 또한 고가의 외제차를 수시로 타고 다니고 변호인을 10여명씩 선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아버지 장제원 의원이나 사학법인을 운영하는 가문의 도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장씨는 2019년 음주운전에 이어 2021년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했습니다. 2회 이상 음주운전 관련 불법행위를 한 경우 처벌을 강화한 일명 ‘윤창호법’에 따르면 장씨의 형량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국민이라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음주운전과 경찰관 폭행을 한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사학법인 설립자의 손자가 이번에는 어떤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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