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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이재명후보의 패배 누구 책임인가?
김용택 | 2022-03-10 10:05:2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이재명후보가 패배를 인정하고 남긴 말이다. 이재명후보의 패배가 남긴 과제는 무엇일까? 솔직히 말해 이번 대선의 패배는 이재명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다. 그는 이번 후보 12명 중 가장 유능한 후보였고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왜 선거에 패배했을까?

<사진 출처 : MBC뉴스>

<윤석열후보에게 승리를 안겨 준 일등 공신은...?>

뭐니 뭐니해도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후보를 당선시킨 일등 공신은 조중동과 찌라시언론이다. 이들은 선거 기간 내내 아예 터놓고 선거운동을 했다. 늘 그래 왔듯이 신문이 비춰주는 세상을 자기가 본 세상으로 착각하는 독자와 시청자들은 조중동과 종편의 시각대로 움직이는 아바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결국 친일과 유신의 후예, 그리고 광주학살과 자본의 시각으로 비춰준 세상을 착실하게 믿는 이들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이다.
 
20대 대선 당선자 윤석열이라는 사람... 윤석열당선자는 대통령으로서 자질도 인품도 갖추지 못한 함량미달이다. 그의 인품이나 자질은 유세과정의 언행에서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런 사람에게 나라를 맡긴 유권자들... 유권자들은 어떻게 이런 사람의 손을 들어줬을까? 대한민국의 유권자들은 1700만 촛불시민이다. 감정에 치우쳐 권리행사를 잘못할 국민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함량미달, 천방지축의 후보에게 대통령이라는 권한을 맡겨 줬을까?
 
<문재인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이재명의 패배의 첫번째 책임은 문재인대통령에게 있다. 피아(彼我)를 구별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키웠고 배은망덕한 윤은 인물난에 빠진 국민의힘의 기수가 되어 대통령이라는 분에 넘치는 벼락감투를 쓰게 된 것이다. 어디 윤석열 뿐인가? 이번 대선과 함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승리한 문재인정부의 감사원장 출신 최재형 후보가 그 좋은 사례다. 더불어민주당 사람이 아닌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을 참모로 기용해 함께 일했으니 패배를 불러온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 아닌가? 어디서 글재주나 부리는 인물을 참모로 삼아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어쩌고 하며 허풍을 떨다 뭘 하나 제대로 이루어 놓은 게 없지 않은가?
 
<계급정당의 정체성 이대로 둘 것인가?>
 
‘이번 대선에서 근소한 차로 윤석열후보를 당선시킨 일등 공신은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에게 있다’는 것을 누가 무인할 것인가? 정의당의 심상정후보는 “이미 각오하고 시작한 선거였다”고 패배의 변을 내놓았다. 그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분명하게 세워냈다”며 “그 가치를 기반으로 정의당, 다시 뛰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미 각오’한...? 낙선을 각오하고 경기에 뛰어드는 선수가 어디 있는가? 솔직히 말해 심상정이 가져간 표는 민주당의 이재명후보에게 갈 표였다. 그렇다면 그의 출마는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재명을 떨어뜨리기 위해 각오하고 시작한 선거였다는 뜻인가?

서민들, 약자들, 그리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권익을 대변해 줄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고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이다.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심상정후보는 출구조사에서 2.6%가 나왔다. 5년 전 6.17에 비교가 되지 않은 비참한 결과다. 전체 국민의 85%이상이 서민인 대한민국에서 서민의 권익을 지켜 줄 정당이 이 정도라면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다. 진보정당이 지리멸렬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거두절미하고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진보인사들의 책임이다. 일직이 박정희의 유신시대 이후 진보세력은 분열은 그 똑똑한 진보지식인들에게 있다는 것을 누가 부인할 것인가?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비록 대통령은 수구세력의 아바타에게 빼앗겼지만 대한민국의 주인은 5천만 국민이다. 이념이 아닌 이해관계로 얼킨 정당 그리고 주관도 소신도 이념도 철학도 없는 대통령은 자본에 휘둘려 이 땅의 노동자 농민들은 앞으로 5년간은 참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을 각오를 해야 한다. 스스로 선택한 결과가 어떤 것인가를 다가올 5년을 체험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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