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어버이연합에 1억 2천만 원이 아니라 5억2천여만 원 지원”
耽讀 기자 | 등록:2016-04-26 09:19:18 | 최종수정:2016-04-26 09:21:48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 회원들이 2008년 4월4일 오전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수사 종료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억 2천만 원이 아니라 5억 원 이상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지원한 돈입니다. 1억 2천만 원 지원을 보도한 JTBC <뉴스룸>은 25일 “전경련이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간 어버이연합 차명계좌에 1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지난주 보도했다”며 “그런데 추가 취재 결과 2014년 하반기 이전인 2012년 초부터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으로 들어간 돈은 4억여 원이 추가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니까 전경련은 어버이연합 차명계좌를 통해 2012년 2월부터 2014년 연말까지, 약 3년 동안 총 5억 2천3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전경련이 어버이연합 차명계좌인 벧엘선교재단 계좌로 입금한 내역을 보면, 2012년 2월 1천800만 원, 2013년 11월 5천만 원, 2014년 2월 7천만 원을 더해 2014년 연말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5억 2천3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룸은 서류상 계좌 주인으로 돼 있는 경기도 양주 벧엘선교재단 사무실을 찾아갔더니, 차에서 내려 산속으로 10분 이상 걸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건물은 가건물에 먼지 쌓인 집기가 한쪽에 쌓여 있고, 달력은 2009년 6월에 멈춰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을 본격 지원한 때가 2012년이므로 활동이 완전히 중단된 재단에 3년에 걸쳐 5억 원이 넘는 돈을 입금한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전경련은 이날도 확인 취재 요청에 침묵했다고 뉴스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