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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회고록 570장 요약해서 10가지 핵심 주제로만 정리
트럼프는 재선을 위해 중국의 도움을 원했다
편집국  | 등록:2020-06-24 10:52:08 | 최종:2020-06-24 11:12:0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존 볼턴 회고록 570장 요약해서 10가지 핵심 주제로만 정리

1. 트럼프는 재선을 위해 중국의 도움을 원했다.

볼턴은 회고록에서 작년 일본 G20 회담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통령은 놀랍게도 대화의 주제를 2020년 미국 대선에 대한 내용으로 전환했다. 트럼프는 넌지시 중국의 경제력을 언급하며, 시진핑이 자신의 재선에 일조할 수 있다고 부탁했다고, 볼턴은 주장하고 있다.

“그는 미국 농부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두(大豆)와 밀의 구매를 늘려주면 선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은 미국 중서부 주들에서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트럼프가 2016년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했었다.

2. 정치범 수용소의 건립은 ‘필요한 일’이다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처우는, 약 1백만 명이 신장 지역에 구금되어있다는 추측을 나으며, 국제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수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량 투옥 사태를 불러일으킨 중국의 관리들을 대상으로 제재조치를 승인했다. 그러자 중국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볼턴의 회고록은, 시진핑이 정치범 수용소를 옹호하자 트럼프가 이에 맞장구를 쳤다고 말하고 있다. 중국의 행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우리 통역사에 의하면, 트럼프는 시진핑이 수용소를 건립하는 행위가 반드시 필요한 일이므로 수용소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3. 독재자들에게 개인적인 호의를 베풀었던 트럼프

볼턴이 보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욕망에 맞장구를 쳐주는 권위적인 지도자는 중국의 통치자뿐만이 아니다.

존 볼턴은, 트럼프가 ‘자신이 좋아하는 독재자들에게 사실상 개인적인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기꺼이 범죄 조사에 개입했다고 쓰고 있다.

회고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미국이 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터키의 한 기업을 조사할 때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미국의 대통령은 ‘일들을 봐주는 데’ 동의했으며, 일을 맡았던 담당 검찰들은 ‘오바마의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 탄핵심판 당시 미국 민주당은 더 세게 나갔어야…

회고록에서, 볼턴은 민주당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해서 정적인 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밀어붙이도록 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고자 했다는, 탄핵심판의 빌미가 됐던 혐의를 말한다. 이러한 의심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심판을 받았었다.

하지만 볼턴은 회고록을 통해 민주당이 우크라이나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탄핵심판에서 과오’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는 만일 민주당이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에 필요한 ‘중범죄와 비행(high crimes and misdemeanours)’을 저질렀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턴은 자신이 제기하는 새로운 혐의들이 탄핵에 해당하는 범죄들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

그는 작년 말 하원에서 탄핵 심사가 진행 중일 때는 증언을 거부했었다. 또, 상원에서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차단됐었다.

5. 트럼프는 재선 이상의 임기를 원했다

회고록에는 트럼프와 시진핑과의 대화가 더 등장한다. 볼턴은, 트럼프가 중국의 지도자에게 미국인들이 헌법을 바꿔서라도 자신이 연임 이상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다.

“흥미로운 대목 중 하나는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트럼프와 6년을 더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이었다. 그러자 트럼프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연임으로 제한되어있는 대통령 임기는 트럼프를 위해서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답했다.”

볼턴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회고록 초록(抄錄)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시진핑은 (대화의 상대방이었던 트럼프가) 또 다른 상대로 바뀌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트럼프는 그 말에 동의하듯이 끄덕거렸다.”

6. 트럼프는 UK가 핵보유국임을 알지 못했다

UK는 미국과 소련에 이어 1952년 세 번째로 핵실험을 진행한 나라였다. 하지만 UK가 소규모 핵보유국이라는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소식처럼 들렸는 모양이었다.

이번 회고록의 초록에는 트럼프가 2018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만나는 장면이 묘사되어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 UK가 핵보유국인가요?’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서 존 볼턴은 트럼프의 이러한 반응은 ‘우스갯소리가 아니었다’고 적고 있다.

7. ‘핀란드가 러시아 위성국가인가요?’

존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식은 사실과 많은 괴리가 있다고 말한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핀란드가 러시아의 위성국가인지’를 물었다고 한다.

볼턴에 따르면, 대통령에 대한 정보 브리핑은 ‘끔찍할 정도로 쓸모 없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브리핑 중에 트럼프가 브리핑을 하는 담당자보다 말을 더 많이 했으며, 그것도 현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놓았다고 한다.

8. 트럼프는 실제로 나토 탈퇴 직전까지 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군사동맹을 집요하게 비판해왔다. 그는 다른 회원국들을 상대로 회비를 증액하라고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나토 회원국이다. 하지만 볼턴은 트럼프가 2018년 나토 정상회담에서 탈퇴를 결심했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탈퇴할 겁니다. 그리고 회비를 내지 않는 국가들을 보호해주지 않을 겁니다.”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고, 볼턴은 주장한다.

9. 베네수엘라 침공은 좋은 일이다

미국 외교정책의 골칫거리 중의 하나는 베네수엘라 문제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와는 앙숙 관계이다.

베네수엘라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일 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할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일 것’이며, 이 남미 국가가 ‘정말로 미국 영토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존 볼턴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19년 5월의 전화에서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를 2016년 미국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에 비유하며 ‘소비에트 스타일의 선전’을 훌륭하게 해치웠다고 쓰고 있다. 푸틴의 이러한 비유에 대해 트럼프는 전반적으로 동의했다고 한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한 목적은 자신의 동맹인 마두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볼턴은 적고 있다. 2018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인 마두로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고, 제재를 부과했지만, 마두로는 여전히 건재하다.

10. 측근들도 트럼프를 조롱하다

존 볼턴의 회고록에는 백악관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웃는 장면이 몇 군데 등장한다.

그는 기능에 장애가 생긴 백악관을 묘사하면서 백악관 회의가 정책을 결정짓는 장소가 아니라 ‘음식물을 서로 던지는 난장판(food fights)’ 같았다는 표현을 썼다.

그가 백악관에 도착하자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이던 존 켈리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고 한다.

“여기는 일하기에 좋은 곳이 아니에요. 곧 깨닫게 될 겁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충성파로 간주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조차도 대통령을 가리켜 ‘거짓말쟁이(full of shit)’라고 지칭한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인터넷언론인연대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uid=4978&table=byple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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