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20.01.28 21:37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뉴스홈 > 정치

트럼프 재선, 물 건너 갔다고 보이는 이유
권종상  | 등록:2020-01-08 09:54:17 | 최종:2020-01-08 10:42:1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럼프 재선, 물 건너 갔다고 보이는 이유
(WWW.SURPRISE.OR.KR / 권종상 / 2020-01-08)


어쩐지, 트럼프의 재선은 물 건너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란의 정규군 사령관이며 차기 이란 대선의 유력 주자였던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은 어떤 명분으로든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기 힘든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행동에는 이슬람의 두 계파인 수니파와 시아파가 평화를 위해 솔레이마니가 이라크에 갔을 때 일어난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 미국이 이 지역에서의 갈등 조장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자 미국 네오콘이 손을 쓴 것이란 이야기가 계속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을 통해, 미국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많은 것을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에서의 반미 정서 급등과 더불어 이란에는 국가적 단결을 불러왔고, 시아파 뿐 아니라 수니파 국가들, 특히 미국에 협조적이던 나라들도 반미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북한과의 대화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북은 트럼프의 미국이 어떤 식으로 이란을 대하고, 이란의 수뇌부라 할 수 있었던 솔레이마니를 제거하는지를 그대로 목격했으니까요. 게다가 솔레이마니는 IS 제거라는 공동의 목표를 놓고 미국과 대화하고 협력했던 인물이었다고 하지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직접 대화를 요청한 것도 이런 상황 인식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에게 찍힌 해리스 미국 대사는 한국에 파병 요청을 해 왔다고 하지요. 이를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핑계를 대서든 계속 우리는 발을 빼야 합니다. 일본은 이 상황에서 자위대 파병을 기정사실화 한 것 같은데, 지금 이 상황에서 미국편을 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저들이 아는지에 대해서는 참 궁금합니다.

트럼프는 이번에 자신의 재선을 위해 네오콘이 제시한 해법을 덥석 문 것 같은데, (아마 그들로부터 ‘모종의 밀약’을 받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자충수가 될 것인가를 계산에 넣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거기까지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 같고.

인류문화유산까지 파괴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그를 그냥 두어선 안 되겠다는 사람들의 의지도 불타오르게 만들어 버린 것 같습니다. 당장 미국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반전 시위에서 저는 월남전에서 결국 미국을 물러나게 한 시민의 힘을 느낍니다. 젊은이들이 다시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려는 움직임들이 눈에 띕니다. 트럼프는 이란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고, 미국 젊은이들에게 다시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동기를 부여해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재선될 수 있을까요.

전 그가 어쩌면 퇴임 (혹은 사임)후에 감옥으로 향하는 첫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권력을 지키려는 마음에 조급증이 나서 승인했던 타국 정치 지도자에 대한 암살 계획 승인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어쩌면 트럼프는 이제 실제로 물리적인 제거의 위협이 그에게 닥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란으로부터가 아니라 미국 국내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없다고 보장 못할 것 같아서요.

시애틀에서…

권종상 / 서프라이즈 논객

https://www.youtube.com/watch?v=PFcDP6EhYtA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uid=4912&table=byple_news 









    




모바일 기기에서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 기기까지 테스트 완료하였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208462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1/1]   Srk  2020년1월10일 04시29분    
귀한글을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6) (-1)
22285 [연재] 위안부가 있었던 시대 - 4...
21829 74번째 유엔의날 <문재인 대통...
12389 [칼기노트 20] 팬암 103편 사건과 ...
11071 천안함 생존자진술 추가 “철판낟 ...
11013 검찰, 신상철 “천안함 의혹멈추지...
7923 단식 8일째 쓰러진 황교안, 그의 ...
7755 희화화(戱畵化)된 황교안 대표의 ...
7214 숨길 수 없는 본성의 가벼움
6100 “문 정부에 힘 더할 것” 입당 신...
5711 ‘하명수사’의 대명사
                                                 
민족문제연구소 회원 가입 27년째 ...
                                                 
[연재] 홍콩의 벤처이야기 “홍콩...
                                                 
너븐숭이 애기무덤을 아십니까?
                                                 
김사복, 5.18 진상을 세상에 알리...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샌더스 돌풍’ 다시 몰아칠까…?...
                                                 
[연재] 위안부가 있었던 시대 - 4...
                                                 
여수·순천10.19사건(여순항쟁)을 ...
                                                 
강제징용 귀국선 1호 폭침, 원인은...
                                                 
[팩트체크] 21대 총선, 두루마리 ...
                                                 
‘코로나바이러스’ 우한에 전세기...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에…
                                                 
검사들의 ‘가오’
                                                 
[이정랑의 고전소통] 상병벌모(上...
                                                 
이제 눈을 들어 국가경영 전체를 ...
                                                 
[칼기노트 35] 김현희, 그녀는 누...
                                                 
안병하 공직자 바로 세우기 운동본...
                                                 
[오영수 시] 자재암 부처님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파라곤 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인:신상철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마기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등록일 2012.02.02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