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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탕’집 아들 “오 후보 뻔뻔한 거짓말에 화 나”
신문고뉴스  | 등록:2021-04-06 13:36:01 | 최종:2021-04-06 13:36:4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단독] ‘생태탕’집 아들 “오 후보 뻔뻔한 거짓말에 화 나”
(신문고뉴스 / 이명수 기자/ 2021-04-06)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출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측량현장에 왔다”고 증언했던 ‘내곡동 생태탕 식당’ 아들 A씨가 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 “오 후보가 페라가모 신발에 하얀 면바지 차림으로 생태탕 집에 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오 후보는 간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조수진 대변인은 “고약한 ‘공작’의 악취만 진동할 뿐 현명한 서울시민이 속을 리 없다”고 비판하는 등 이들의 증언을 공작으로 몰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주간지 일요시사는 A씨의 어머니가 지난달 29일 자신들과 통화에서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 난 주방에서만 일을 했다”고 했다가 불과 나흘 만에 TBS 인터뷰에서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 국민의힘 ‘공작’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에 A씨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어머니 발언에 대해 주변에서 끼어들지 말라는 충고도 있고 하며 ‘모른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설득하여 인터뷰를 했다는 말과 함께 “신용카드 단말기를 업체로 가져가 (16년 전 오 후보가 결재한) 내역까지 모두 받아오겠다”면서 이 근거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A씨는 다시 주변의 상당한 압박을 받았는지 신분 노출이 두렵다는 이유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그리고 기자회견은 취소했지만,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다시 출연, 앞서 말한 오 후보의 페라가모 구두에 대해 “제 것보다 조금 말발굽이 크더라”라며 “워낙 하체가 기신 분이라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는 말로 오 후보를 측량현장에서 봤다고 재차 주장했다.

▲ KBS 9시 뉴스 회면 갈무리

따라서 본보는 A씨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의 주장을 다시 한 번 직접 들어 봤다. 아래는 이날 A씨와 기자가 주고 받은 전화 인터뷰 전문이다.

- 갑자기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전화를 했다. 인터뷰가 가능하신가?

= 어제 그렇지 않아도 뉴스공장 반박 인터뷰 요청을 해서 했다. 한겨레에서 어제 밤 10시 40분쯤에 연락해왔다. 회견내용에 대해서는 다 얘기를 했다. 어제 저녁 한겨레에서 뜻하지 않게 연락이 와서 얘기를 했다. 어머니께 연락 와서 말씀드렸다. 외부에서 부탁을 했는데, 사실 있는 얘기 그대로 드렸는데 너무 나서는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다.

- 사실관계를 말해 달라

= 내곡동에 오래 살았다. 팩트는 그것이다. 그분(오세훈 후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사퇴사퇴 하는데, 정치인이나 지도자로서 쉽게 말을 던진다. 서울시장도 본인이 사퇴하지 않았나. 무상급식이 뭐가 안 좋다고. 자기가 왜 사퇴하나. (측량현장 있는 거)남들은 다 봤다는데 왜 본인은 거짓말을 하나. 이해가 안 간다. 국민들이 알아야한다. 서울 상가 임차인들 평균 월세가 24만원이라는 사람과 뭔 얘기를 하겠나. 답답하다.

- 카드매출 전표에 대해 말해 달라.

= 카드 단말기 회사 가서 자료를 그때 날짜, 시간대는 1시~4시 사이면 될 것 같다. 저희 가게는 그 시간 손님이 빠지는 상태다. 어머니께 여쭤보니 카드, 현찰인지 기억나느냐 해서 현찰로 했으면 근거는 없겠지만 카드가 있다면 확보를 해서 갖고 와보려 한다. 누가 냈던지 일단은 있다고 하면.... 오래전 일이라 있는지 없는지, 회사 측에서도 잘은 모르겠지만 공개청구라도 해보려고 한다.

- 선거 며칠 안 남아서.. 바로바로 될 지?

= 사실 그렇다. 양측 고소가 들어간 상태로 알고 있는데, 선거가 된다고 해도 저는 그렇다.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든, 오세훈 후보가 되든 중요치 않다. 그러나 대선을 본다면 영향이 있지 않을까. 국민들이 증거가 있는데 뽑아주겠나.

- 일요시사 어머니 인터뷰 때문에 여러 말들이 나온다. 이에 대해서는?

= 맨 처음 TBS에 어머니를 설득해서 갔다. 어머니는 처음에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저도 몰랐다가 기사들이 나오고 나서 우리 식당이 언급되고 나서 처음으로 어머니랑 통화를 했다. 어머니 말씀이 ‘사람 죽겠다.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는데’라고, 어머니 폰을 알고 전화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우리 가게 상호에 전화번호가 있다. 그 전화번호를 하면 어머니께 착신이 된다. 그래서 그쪽으로 전화한 것 같다. 처음에 어머니가 어느 기자나 기관에서 전화했을 때 똑같은 말을 했다. 모른다고...TBS도 전화했을 때 똑같은 말을 했다. 그래서 제가 설득했다

- 오 후보가 왜 안 왔다고 하는 것 같은가?

= 상속 재산으로 보상을 받았다고 하면 되지만, 다만 세곡동, 내곡동 보면 보상이 달랐다고 한다. 매체를 봐서 자세히 알게 됐는데 그 지구가 선정이 안 되어야 하는데 됐고, 서울시장 재직시절에 됐다. 그리고 임차인 연합회 회장? (비닐하우스 사는 사람들) 그것을 김 씨 아저씨가 맡고 있었나보다. 그분들 말을 들어보면 타 지구, 지정보다 1/3분 수준에 보상받았다고 들었다. 그랬으니까...정치인, 정치 지도자라 하면 서울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 송구하다. 그런 다음에 죄송하다고 하고 이래야지, 계속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어서 화가 났다. 맨 처음 데리고 온 사람이 오세훈 의원 모시고 왔다 맛있게 해 달라 했다고 한다. 식사하고 나올 즈음에 저희 가게는 대문 들어가면 계단으로 돼있고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에 서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때 오세훈을 몰랐고, 얘기하다보니 하얀 면바지에 캐주얼 로퍼, 선글라스 끼고...

- 대개 어떤 분들이 손님으로 오시나?

= 95% 정도가 다 회삿분이다. 2001년부터 장사했기에 근 35년 이상을.....저희가 특별한 것을 얘기한 게 아닌데 화가 난다. 왜 현장에 있던 사람을 거짓말쟁이처럼 하고, 조수진 의원이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어도 정도껏 해야지. 생태탕이라고 매운탕이나 지리탕이냐 물어봐달라고 해서 제가 댓글을 달았다. 매운탕이라고. 오지도 않은 사람들이 본 사람 얘기가 정확하지 않나.

- 오 후보 쪽에선 민주당 지지자라는 말이 있던데...

= 민주당이 어쩌고. 전 민주당도 싫다. 본인들이 한 게 뭐가 있냐. 180여 석 줄 때 국민들이 왜 줬겠냐. 새누리당이 바보 짓하니 준 거 아닌가. 하지만 오 후보처럼 거짓말하면서 대권을 꿈꾸는 사람은 국민 한사람으로서 싫다. 인간의 이중성을 가진 사람이 국민의 지도자? 절대 싫다.

- 정치적 성향 말해줄 수 있나

= 저는 다 싫다. 정치 관심이 없어졌다. 국민이 잘하라고 하면 너무 개판치잖나. 저는 재난지원금도 반대한다. 자기들 돈인가? 국가가 어렵다면 자기네들은 높은 급여를 받으면서 기부해본 사람 있나. 자기 돈 아니고 국민 혈세인데. 국가채무가 천조가 넘는다는데 괜찮다고 하고. 외국에 비교하고... 그런 말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돈으로 임대주택을 잘 지으면 되는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베 이런 거 개의치 않는다. 성향이 있으니 그런 건 중요하지 않지만 진실을 얘기하고 경작인들이 무슨 힘이 있겠나. 그분들이 얘기해서 우습게 알고... 뭐가 되겠나. 아무리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한다고 해도 무시할 게 아니고 그 사람이 뭔 혜택을 보겠다고 그런 소리를 했겠나. 또 먹으러 우리 가게를 왔다는데.... 현장에 있다가 같이 식사하고 왔으면 끝난 거지. 온거 잖나. 뻔뻔한 것이다. 그래서 화가 난다.

- 오 후보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 잘생기고 미남이신데, 공부도 잘하시고, 그게 후배들한테 좋은 모습이잖나. 그런데 예전 시장 재직 시절 때 아이들을 위한 무상급식. 그런 것을 반대하고 반대한 것을 공격하니 자기가 반대한 게 아니라고 핑계대고, 서울시장을 그만뒀는데 왜 시장에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 대권이겠죠. 거짓말로 일관하는 사람들,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출처: http://www.shinmoongo.net/140147?fbclid=IwAR1_v0DJBU2Zq3o8_Hiz5IBOQiPQg90cb-vkRZTD-qqQOc4CVRVYDT4Cg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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