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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차이나] 韓 마라도함 비웃는 中 경항모급 상륙함
이일우  | 등록:2018-05-28 11:45:20 | 최종:2018-05-28 12:52:5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사업 초기 단계부터 비효율적인 설계로 전문가들의 질타를 받았던 독도급 대형수송함의 개량형 마라도함이 드디어 진수식을 갖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마라도함은 기준배수량 1만4500톤, 만재배수량 2만톤에 육박하는 한국 해군 최대이자 가장 최신의 함정이지만 언론을 통해 공개된 위풍당당한 모습과 달리 몇 가지 심각함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2018년 5월 14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6112·1만4500t급)의 진수식이 열렸다.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 크기에 최대속력은 23노트이며, 승조원 300명과 병력 700명 등 1000여 명의 병력과 장갑차, 차량 등의 수송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기 및 공기부양정 2대 등도 탑재할 수 있다. 마라도함은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0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출처:중앙포토]

신규 획득 사업이 아닌 독도함의 후속 양산 사업의 형태로 사업이 추진되었기 때문에 방위사업법과 군수품관리법이라는 법규의 제약에 묶여 개발 및 건조가 진행되었고, 이는 마라도함을 15년 전 등장한 독도함과 큰 차이 없는 비효율적인 함정으로 태어나게 했다.
 
표면적으로는 4면 위상배열레이더와 국산 함대공 미사일 등 첨단 장비들이 대거 탑재된 최신예 함정이지만, 내부 구조는 헬기 탑재 상륙함(LPH : Landing Platform Helicopter)이라는 분류가 무색할 정도로 비효율적인 설계로 이루어져 있다. 항공기 격납고와 차량 격납고가 분리되지 않은 단층 격납고 구조이기 때문에 헬기를 실으면 차량과 상륙정 탑재량이 줄어든다. 반대로 차량과 상륙정을 실으면 헬기 탑재량이 줄어드는 구조다.
 
한국 해군에 상륙정이나 차량을 대량으로 탑재하는 대형 상륙함이 따로 존재한다면 독도함이나 마라도함의 구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 LPH와 함께 한국 해군 미래 상륙전단의 중추를 이루는 함정은 설계 초기부터 현대적인 상륙작전에 맞지 않는다며 각계 전문가들의 반발을 샀던 낡은 설계의 천왕봉급이다.
 
마라도함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이 배가 현대적인 입체 상륙전 수행이 어렵다는 것을 당국도 인지한 탓일까. 방위사업청은 마라도함의 역할에 대해 “재해·재난 구조작전 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 평화유지활동” 등을 강조했다. LPH로 분류된 ‘상륙함’이지만 상륙작전보다는 ‘구조함’에 가까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다.
 
한국이 막대한 혈세를 들여 이처럼 어이없는 상륙함을 띄우며 자축할 때 바다 건너 중국 상하이에서는 ‘진짜 상륙함’들이 무서운 속도로 건조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진수를 목표로 선체 블록 조립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Type 075 강습상륙함이 그 대표주자다.

Type 075 강습상륙함 [출처:비천군사 캡처]

Type 075 강습상륙함은 독도함과 유사한 형상으로 건조되고 있으며, 미국식 함정 분류로는 LHD(Landing Helicopter Dock), 즉, 헬기 탑재 도크형 상륙함으로 구분된다. 항공모함처럼 개방형 갑판을 채택해 대량의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으면서도 선체 후방에는 상륙정과 상륙돌격장갑차 출입을 위한 별도의 도크(Dock)가 설치되어 있는 형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상륙함의 크기와 제원은 미 해군의 대형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급과 유사하다. 길이 250m, 폭 30m, 만재배수량 약 4만톤의 대형 선체에 다층 격납고 구조를 채택한 Type 075는 다른 함정의 지원 없이도 1개 대대 병력을 입체 상륙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행갑판과 항공기 격납고에는 최대 30대의 헬기가 탑재된다. 탑재가 예정된 헬기는 최대 27명의 전투병력이 탑승할 수 있는 Z-8 대형 수송헬기, 정찰·경공격용 Z-9 다목적헬기, ‘중국판 아파치’라 불리는 Z-10 공격헬기 등인데, 이는 미 해병대의 강습상륙함 항공기 편성을 모방한 형태다. Type 075의 항공기 편성은 단기적으로는 Z-8과 Z-9, Z-10 등으로 구성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란징(藍鯨)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수송기의 파생형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V-22 Osprey [출처:셔터스톡]

란징 수송기는 미국의 V-22 오스프리와 같은 틸트로터(Tiltrotor) 방식의 수직이착륙 수송기로 최대 시속 700km의 고속 성능은 물론 경장갑차까지 탑재 가능한 대형 기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Type 075에서 이러한 고성능 수직이착륙 수송기가 운용될 경우 중국 연안에서 발진해도 한반도 전역에 대한 기습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ype 075에는 항공기 뿐만 아니라 공기부양정과 차량도 다수 탑재될 예정이다. 미국의 LCAC를 모방해 개발한 Type 726 공기부양정 2척을 비롯해 10여 대 이상의 수륙양용경전차들이 탑재되어 상륙부대를 신속하게 해안으로 실어나를 수 있다. 이러한 격납공간과 내부 격실에 탑승하는 해군육전대 병력은 최대 1개 대대 규모, 약 800여 명에 달한다.
 
4척이 배치될 Type 075 강습상륙함은 그 자체로도 강력하지만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다른 상륙전력들과 함께 운용될 경우 입체상륙작전 능력 면에서는 미군에 버금가는 수준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와스프급 LHD와 유사한 Type 075 상륙함을 비롯해 샌 안토니오급을 모방한 Type 071 상륙함 6척, 움직이는 항구 역할을 하는 기동상륙플랫폼(MLP : Mobile Landing Platform)인 Type 868은 물론 대형 공기부양정 주부르(Zubur)급과 중형 LCAC 등 현대화된 입체 상륙함 전력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들 상륙전단에서 발진할 해군육전대 병력을 오는 2020년까지 4만명 수준까지 늘리고, 이들의 전투장비도 대대적으로 현대화하고 있다.

[출처:에어 파워 오스트레일리아]

중국의 이러한 대규모 입체 상륙작전 능력 강화에 맞서 미국과 일본도 속속 신형 상륙함을 건조하며 맞서는 형국이다. 미국은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하는 신형 강습상륙함을 내놓고 있고, 일본 역시 기존의 헬기항모를 경항모로 개조하고, 4만 톤 규모의 다목적 함정 건조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전력을 마련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다. 대형화된 첨단 상륙함정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이 내놓은 마라도함은 덩치만 클 뿐 상륙함보다는 수송선에 가깝다. 이런 수송선에 ‘구조함 역할’을 강조하며 LPH라는 이름을 붙여 내놓은 한국을 중국과 일본은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혈세 낭비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인 모양이다.

글=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정리=차이나랩 정용환

출처: https://blog.naver.com/china_lab/221212330592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4531&table=byple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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