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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사랑하며 아파하며』(김준식 著) 외
『제주 오키나와 평화기행』(이시우 著) /『사진, 평화를 상상하다』(최진섭 著)
편집국  | 등록:2015-04-11 13:11:35 | 최종:2015-04-11 19:12:5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 신간소개 - 1 ] 사랑하며 아파하며 - 김준식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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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아파하며』는 저자가 《월간에세이》에‘세 여자의 작고 길쭉한 발을 씻어주며’라는 제목으로 연작, 게재했던 글과 문화재청, 현대카드, 수자원공사, 한전사보 등에 실었던 에세이를 선별해 묶은 것이다. 저자의 문학관은 매우 독특하다. 다른 작가들과 달리 세속적 삶의 가치를 문학의 중심 주제로 삼고 그에 천착해 왔다. 시시해보이지만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이 생을 걸고 지키려는 세속한 삶의 가치, 모두가 내 곁을 떠나도 인생의 버팀목으로 남는 일상의 빛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 김준식은 장편소설『사랑하는 당신에게』로 베스트셀러를 내고도 오래 침묵했던 작가.

저자소개 - 김준식

그는 충남 연기에서 나고 자라 1987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대기업 기술연구소에 다니다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문학과 세속적인 삶이 충돌할 때 늘 삶 쪽을 선택했다. 누추해 보이지만 그곳에 문학의 원형이 있고 이를 회피하고는 결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고 믿었다. 그렇기에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세속적 삶의 가치를 문학의 중심 주제로 삼고 그에 천착했다. 우리 몸과 마음을 기반으로 하는 실제적 삶, 그 속에 내재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비범함을 끈질기게 찾고자 했다.

그가 작품활동을 멈춘 채 10년 넘게 중증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간병한 것도 이런 문학관의 반영이다. 이 기간 그는 월간에세이, 문화재청, 현대카드사보 등에 짧은 에세이와 컬럼을 쓰는 것으로 문학 열정을 달래며 같은 주제를 깊이 탐색했다. 이 에세이집은 그런 그의 삶의 태도와 문학적 여정을 잘 보여준다. 그는 이름 난 명상가나 종교가가 영성과 성공을 위해 과감히 버리라는 세속적 삶을 오히려 적극 옹호한다. 언듯 하찮게 보이기도 하는 그 속에서 삶의 주체성을 찾았다. 그것은 인간 삶의 서사성과 서정성을 융합시키는 일이고 주관과 객관의 분별을 넘어 일원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삶으로 자신을 성찰할 때 권력자의 욕구에 다름 아닌 거대담론의 연극적 삶에 속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독자들에게 삶의 원형을 재발견하는 기쁨과 그와의 진정한 화해를 통해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그의 작품으로는 지난 봄 12년 만에 내놓은 『바람과 초원의 딸 1,2,3』을 비롯하여『사랑하는 당신에게』『비익조』『소은씨와 초록빛 자전거』『약속』등 장편소설 10권과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등 공저 3권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제1장 꽃이야기
‘머리에 꽃을 꽂고, 초록꽃, 초록빛을 위하여’ 등 이제 늙으신 어머니 모습을 세필로 그리듯 묘사하면서 반어적으로 사람의 아름다운 성장기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렸다.

제2장 발이야기
‘세 여자의 길쭉한 발을 씻어 주며’외 일곱 꼭지의 글로독립적 인간이 감당해야할 노동문제와 그와 얽힌 삶의 고단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따듯한 시선으로 짚어봤다.

제3장 달항아리 이야기
‘가장 매혹적인 샤워’외 열 꼭지의 글로일상적인 시간이 쌓은 인간 내면의 힘이 가정을 이루고, 그를 자기 생의 중심으로 삼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그렸다.

제4장 나눔 이야기
‘작가, 그는 무엇인가, 물처럼 산다는 것의 의미’등 개인과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와 연대해 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갈등하고 감동하는 사람들의 실상을 그렸다.

제5장 가장 오래 남는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절실하고 두려웠던 순간’외 아홉 꼭지의글로아버지의 죽음을 내 삶과 교차시켜 가며 이렇게 세세로 이어지는 세속적 삶이 곧역사의 주체임을 보여 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사람 사이에 오가는 감동의 힘을 믿게 하는 에세이
정직한 눈물 뒤에 오는 것들, 맨 먼저 오고 마지막까지 남는 사랑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월간에세이》에‘세 여자의 작고 길쭉한 발을 씻어주며’라는 제목으로 연작, 게재했던 글과 문화재청, 현대카드, 수자원공사, 한전사보 등에 실었던 에세이를 선별해 묶은 것이다. 장편소설『사랑하는 당신에게』로 베스트셀러를 낸 적도 있던 저자의 문학관은 매우 독특하다. 다른 작가들과 달리 세속적 삶의 가치를 문학의 중심 주제로 삼고 그에 천착해 왔다. 시시해보이지만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이 생을 걸고 지키려는 세속한 삶의 가치, 모두가 내 곁을 떠나도 인생의 버팀목으로 남는 일상의 빛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그렇기에 이 책은 삶의 엄청난 도약이나 초월을 말하지 않는다. 저자 자신도 지키지 못할 이야기들로 지금의 나를 송두리 채 버리라는 오만함이나 위협 역시 없다. 꿈을 꿔보지 못한 사람들조차 이 세상에 그토록 남기고 싶어했던 생의 빛나는 한 장면을 따듯한 눈빛으로 찾아내어 우리 앞에 제시한다. 그리하여 삶의 원형을 재발견하는 기쁨과 그와의 진정한 화해에서 오는 아주 특별한 행복감을 안겨 준다.
생의 일면을 정교하게 떼어내듯 서술하여 깊은 감동을 주는 에세이만의 덕목과 매력에 가장 충실한 책이라 하겠다. 촉(), 감(), 정(), 진(), 결()이 있는 잘 짜인 형식과 한번쯤 경계를 풀고 마음껏 감정을 이입해도 좋은 내용의 에세이다.

느림, 배려, 공감, 연민, 사랑, 사람의 따스한 온기가 있는 에세이

가시나무새의 전설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날기 시작할 때부터 자기 심장에 박힐 가시를 찾아다닌다는 새. 그리하여 마침내 찾아낸 가시에 찔려 죽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 이야기속엔 최상의 아름다움이란 그렇게 얻기 힘들며 운명적이라는 유미적 관점이 담겨 있다. 많은 부분 꿈에 의지하며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매혹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이 매우 다르다. 최상의 아름다운 소리보다 가시나무새가 그때까지 견뎌야 했을 인고의 세월에 더 깊은 시선을 준다. 가시나무새가 그렇게 아름답게 울기까지 그동안 무시로 튀어나왔을 소리를 안으로만 삼키며 얼마나 안타까웠겠느냐는 것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런 결과를 있게 한 과정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저자의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과정중시형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이런 세계관은 이 책의 도처에서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 특히 권력자로 자임하는 사람들일 수록 한 순간 결과에 집착하는데 비해 저자는 그를 있게 한 일상에 더 주목한다. 먹고 일하며 여흥을 즐기고 휴식의 잠을 자는 등 우리가 너무 익숙하여 잊고 지내는 것들이 실은 삶의 중심이고 행복의 원천임을 환기시킨다.

사실, 우리는 많은 부분 꿈과 희망에 의지해서 산다. 길어야 백 년인 유한한 생명, 먹어야 살 수 있는 유기체로의 한계, 그리고 한정된 자원과 운명처럼 주어진 사회적 억압 등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는 늘 꿈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가 꿈을 꾸고 희망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인간 본성에 속하는 일이다. 문제는 이런 꿈과 희망에 대한 지나친 경도가 사람과 삶 자체를 소외시킨다는데 있다. 그것은 일면 끝없는 차별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물신주의의 거대 담론이 의도적으로 조장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연극무대처럼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들의 곁으로 달려간다.

저자 역시 이 같은 꿈에 의지한 시간이 있었다. 서문에서‘침묵조차 염원으로 울릴 때까지 꿈의 바닥까지 퍼올렸다 ’라고 말함으로써 그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어서 ‘끝내 행운의 여신은 오지 않았다’며 일상에 기반하지 않은 꿈은 잠시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무지개 같은 것임을 고백한다.

그러나 이렇듯 좌절된 꿈은 저자에게 절망보다는 성찰의 기회를 안겨준다.‘행운은 내 스스로 내 삶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 비로소 손을 내민다’는 것을 알게 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일상적이며 세속적인 삶 속에 내재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이다.

가족이 빙 둘러앉은 밥상머리나 화초가 자라고 있는 거실, 사랑하는 가족이 아팠을 때 지켜주던 병상 등 우리가 일상에서 늘 접하는 것들이 하나로 집약되면서 아름다움의 모체로 떠오른 것이다. 마치 별 볼일 없는 듯한 나무가 모여 문득 아름다운 숲을 이루었을 때 그 나무들이 전혀 달리 보이는 것과 같다. 우리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극복해야 할 것으로 믿던 일상의 삶이 실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며 개인사는 물론이고 역사를 추동하는 힘이었다는 것을 아릿한 아픔과 함께 깨닫게 한다. 그리고 이런 깨달음은 좀 더 큰 의미의 이야기로 확장한다. 우리네 엄마 아버지들처럼 늘 무대 아래서 고단한 몸을 추스리며 위를 향해 박수만 치던 분들이 어느덧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가는, 역사의 진짜 영웅으로 힘찬 박수를 받는 가슴 뿌듯한 이야기가 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하찮아 뵈는 세속적 삶을 가장 높은 자리로 이끈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그래서 사랑이 숨기고 있는 날카로운 가시에 찔려 피를 철철 흘리는 한이 있어도 생명의 원리인 사랑을 꼭 끌어안고 일상에서 감당할 것을 제안한다. 그렇다. 사랑의 요체는 연애할 때처럼 특별하게 주어진 시간이 아니라 일상에서 감당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했을 때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은 곧 가시나무새가 가장 아름답게 울 시간을 예비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바로 이 에세이집을 한 차원 격상시키는 큰 덕목과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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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소개 - 2 ] 제주 오키나와 평화기행 - 이시우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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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비무장지대, 한강하구, 미군, 유엔사, 제주 4.3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 온 이시우 작가가 10년 동안의 연구와 탐사 끝에 완성한 평화기행문. 저자는 2차 대전 후 미군이 할퀴고 간 상처의 현장을 돌아보며, 두 섬이 국경을 넘어 평화의 섬으로 연합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100권의 책에 뽑혀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2004)에 출품된 그의 저서 [민통선 평화기행]의 2탄이다.

2004년 이시우 작가는 '유엔사'라는 화두를 품고 강화를 떠나 비무장지대를 걸어 부산까지 내려간 다음 다시 오키나와로 건너가 두 달간 걸으며 사색하고 또 사색했다. 이때의 걷기명상을 통해 작가는 한국과 일본, 제주와 오키나와를 세계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얻었다. 10년의 사색과 연구 끝에 나온 이 기행문은 한 지역의 수직적 시간배치가 아니라 수평적 횡단을 통해 두 지역이 어떻게 세계체계, 미군체계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고 있다. [예스24 제공]

저자소개 : 이시우

저자 이시우는 보통의 사진작가와 작업 방식이 다르다. 그는 사진 촬영하기 전에 먼저 당대의 지식수준을 독파할 정도의 공부를 한다. 비무장지대, 지뢰, 한강하구, 미군, 제주 4#3을 주제로 사진작업을 해온 이시우 작가는 그 결과물로 [민통선 평화기행], [한강하구], [유엔군사령부]와 같은 저서를 펴냈다. 이 책들은 어지간한 박사논문에 뒤지지 않을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서이기도 하다. '자본주의'를 주제로 사진 촬영 준비할 때는 [자본론] 통신강의를 2년간 들으며 이론공부를 했다.

분단과 반공이 지배하는 우리 현실을 평화체제로 바꾸기 위해 유라시아체계를 화두 삼아 공부하는 이 작가는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 미군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 독일의 미군부대와 러시아, 베트남, 유고의 역사와 지도자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파고든다.

2007년, 미군을 주제로 한 사진 때문에 국가보안법 혐의로 구속된 이시우 작가는 1심에서 무죄로 석방된다. 이후 작가는 국가보안법의 뿌리를 찾아 제주4#3을 주제로 사진작업에 몰입했는데, [제주 오키나와 평화기행]은 이 시기의 연구 작업과 기행의 기록물이다.

비무장지대 지뢰밭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찍은 [지뢰꽃](1997) 사진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도 한 이 시우 작가는 말한다.

"창작을 함에 있어 감옥에 가거나 죽을 각오를 하고, 마지막 창작의 순간에는, 그 모든 각오와 노력을 홀연히 내려놓을 수 있을 만큼 초연해야 한다."

저서

  • [사진시집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1999)
  • [민통선 평화기행](2003)
  • [정전협정의 틈, 유라시아로의 창 한강하구](2008)
  • [UNC 유엔군 사령부](2013)

사진전

  • [한국의 대인지뢰 피해자들](1999,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초대사진전)
  • [눈 위에 핀 꽃](2010, 대전시립미술관 분단미술전)
  • [한강하구](2010, 공간 415)
  • [](2012, 아트스페이스풀)

수상

박종철인권상(2007) 사월혁명상(2008) 늦봄통일상(2010) 

목차

들어가는 글

Ⅰ 헤노코에서 강정까지 평화를 외치다

1 헤노코
오키나와에서 유엔사 해체 걷기명상을 하다
2 강정
구럼비의 본질, 미국 MD 체계 실현할 해군기지 건설

Ⅱ 세계체제와 조선, 오키나와

3 삼별초의 항파두성
해방이 있어야 평화도 가능
4 우라소에 성()
13세기, 고려와 오키나와는 하나의 체계에 편입
5 하멜 상선기념관
세계체계라는 구조와 산 위의 배
6 연북정
제주·오키나와인의 난파, 표류, 표착
7 슈리 성
류큐국의 멸망과 일미의 점령
8 사탕수수밭
달콤한 설탕의 맛에서 느끼는 세계모순

Ⅲ 코민테른과 김명식, 도쿠다

9 김명식 묘
상해파 고려공산당 참여한 사회주의 논객
10 도쿠다 큐이치 기념비
천황제 폐지 주장했던 일본공산당 도쿠다

Ⅳ 미일전쟁과 제주, 오키나와

11 제주항
‘우리들은 우리들의 배로’
12 알뜨르비행장
일제 파시즘의 적나라한 보고서
13 요미탄 비행장
공습사상에 맞설 평화사상은 무엇일까?
14 도카시키 섬의 빨간기와집
“도카시쿠 해변에서 미군정이 시작되었습니다”
15 요미탄 특공정기지
1기로 1척을, 1정으로 1선을, 한 사람이 전차 1대를
16 섯알오름
일본군 지하진지 섯알오름과 양민학살
17 치비치리 가마
‘천황폐하 만세’ 삼창 후 집단자결
18 하에바루 옛 일본 육군병원호
학도대의 옥쇄, 청춘 제노사이드
19 요미탄 촌 히쟈()의 미군정부
미군정의 온정주의 점령정책으로 무력화된 독립론
20 제주농업학교 터
미 제59군정중대와 공포의 천막수용소

Ⅴ 제주 4·3 무장투쟁과 미군정

21 9연대 터
경비대가 미국의 용병이지 무슨 군인이란 말인가?
22 대정중학교 교사 김달삼
‘남조선혁명가’가 북으로 간 까닭은?
23 신촌리 4·3항쟁 회의
위신이 흔들린 미국의 초토화 작전
24 구억초등학교 터
경찰 아닌 미군정의 평화회담 ‘배신행위’
25 이덕구 산전
십자가에 매달린 ‘이덕구의 말로를 보라’
26 마을 그리고 동굴
이름없이 죽어간 이들의 유품

Ⅵ 미국의 군사전략

27 캠프 가테나
미군의 북한 정찰과 폭격의 중간기지
28 가테나 탄약고
모든 권력은 탄약으로부터 나온다
29 캠프 화이트비치
오키나와에 유엔기가 휘날리는 이유는?

출판사 서평

세상의 중심은 아픈 곳이라는 믿음을 지닌 이시우 작가는 늘 우리 사회의 아픈 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평화를 추구하는 그는 가슴으로 아픈 곳을 끌어안는다. 서정적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그가 찾는 현장은 우리 사회에서 철저히 소외된 민통선, 지뢰밭, 제주 4.3과 오키나와의 피해자들이다. 이때 작가의 가슴은 낯선 세계와 소통하면서 눈물, 또는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시우 작가는 이런 고통을 직접 겪으며 ‘목숨을 건 비약’을 할 때, 예술가는 진정으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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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소개 - 3 ] 사진, 평화를 상상하다 - 최진섭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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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미학 강의록인 동시에 그의 저작과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입문서이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아픈 것을 껴안은 채 작업하는 사진작가, 고독할수록 ‘주인으로서 성장해가는’ 이시우 작가의 작품세계가 이 책에 담겨있는 셈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 저자 최진섭 / 사진 이시우

저자 : 최진섭

저자 최진섭은 월간 《말》에서 10년간 기자로 일했고, 월간 《좋은엄마》 편집인 직을 8년 동안 맡았다. 2008년 4년 넘게 강화도에 있는 〈오마이뉴스〉 교육사업팀(오마이스쿨)에서 일했다. 이때 이시우 작가를 만나서 사진강좌와 평화기행을 여러 차례 함께 진행했다. 2011년부터는 이 작가가 해설하는 파주, 철원, 양구 등의 민통선 기행에도 동참했다. 이때 이시우 작가의 강의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2~3년간 십여 차례 인터뷰했다.

사진 : 이시우

사진삽도인 이시우는 충남 예산이 고향으로 시골에서 중학 1학년을 마치고 서울로 유학, 용산고에 다닐 땐 《장자》에 심취해 제도권 교육을 뛰어넘으려 휴학을 하기도 했으며, 1986년 신구대 사진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한국문화운동연구소 사진 강사, 노동자민족문화운동연합 창작단장, 전국노동자문화운동협의회 창작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주로 노동자문화운동을 했다.

1990년대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시진과 현대사, 사회과학 공부를 시작했고, 1993년 〈사람과 사진〉전을 시작으로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끝나지 않은 전쟁 대인지뢰〉, 〈비무장지대와 대인지뢰〉(1999), 〈평화〉(2000), 〈아시아의 지금, 2006 Asia Art Now〉, 〈정전협정의 틈, 유라시아로의 창 한강하구〉, 〈DMZ 평화〉, 〈눈위에 핀 꽃〉(2010) 등의 사진전을 열었다.

2000년대에는 강화도 건평리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사진과 집필 작업에 몰두했다.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민통선 평화기행》, 《한강하구》, 《유엔군사령부》, 《제주-오키나와 평화기행》 등의 저작이 이곳에서 완성됐다. 《민통선 평화기행》은 한국을 대표하는 100권의 책에 뽑혀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2004)에 출품됐다.
〈통일뉴스〉 전문기자,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등을 역임했고, 박종철인권상(2007), 4월혁명상(2008), 늦봄통일상(2010) 등을 수상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서문 - 발가슴으로 세상을 찍다
01 철원평야 철새- 다시 사진작가의 길로
02 비무장지대
1. 철원 월정리역 못 -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2. 김씨 할아버지 지뢰꽃 - 목숨을 걸고 찍다
3. 지뢰 피해자 김일복 씨 - 의족과 살결의 잦은 불화
4. 파주 금파리 조만손 씨-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지뢰 사진전
5. 철원 노동당사 - 비무장지대(DMZ) 평화기행
눈꽃 - 사색하는 사진글
03 미군
1. 고려산 - 미군 도청 시설과 노을
2. 판문점 캠프 보니파스 탄약고 - 화학무기 표식
3. 독수리연습과 미군 - 사진기는 평화 감시 위한 무기
04 한강하구와 유라시아
1. 철산리 -한강하구와 정전협정
2. 블라디보스토크 레닌 동상
- 레닌의 민족·식민지테제와 이동휘
3. 호찌민 영묘- 베트남 호찌민과 유고의 티토
4. 철의 삼각지 전적기념관 - 유라시아 냉전체제와 평화사상
05 유엔사 해체와 헌법 3조
1. 철원 승리전망대 - 유엔사 깃발의 마술
2. 강화 정제두 묘 할미꽃 - 유엔사 해체를 위한 걷기 명상
3. 광성보 - 광성보에서 미국을 떠올리다
4. 캠프 화이트비치 - 유엔사 후방 기지
5. 마라도 기념비 - 헌법 3조와 유엔사
6. 임진각 트루먼 동상 - 트루먼 독트린과 냉전 체제
06 국가보안법
1. 양구 을지전망대- 군사기밀과 창작의 자유
2. <주체사상>전 - 국가보안법과 “나 잡아 봐라!”
3. 강화 더리미 철조망- 송두율의 <경계도시2>
07 제주도
1. 동백꽃 눈물 - 제주 4·3과 눈물의 미학
2. 이덕구 산전- 반공 프레임 넘어 설 새로운 의제 만들기
08 결의 미학, 어둠의 미학, 가슴 미학
1. 버려진 장갑 - 《자본론》과 미국 9·11 사태
2. 돌의 정반합 - 장자에서 마르크스로
3. 숨 쉬는 논 - 결의 미학과 서정적 리얼리즘
4. 연천 신탄리 폐터널 - 어둠의 미학
5. 전곡리 구석기 돌 - 통일 미학
공부하기와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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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안재성 저 <박열, 불온한 조선...
                                                 
이명박을 변호함
                                                 
누가 글로벌 인재인가?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우리는 아직도 가족들을 기다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망각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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