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종족주의’

대구MBC가 보도한 최성해 음성파일을 뒤늦게 들으면서 우리 사회의 이른바 ‘수구꼴통’들의 삶의 방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내가 들은 것은 “조국 장관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 망한다.”, “현 정권이 너무 잘못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을 생각 안하고 중국을 더 생각하고 북한 국민을 더 생각한다.” “통일이란 거는 전쟁을 해서 이긴 사람이 집어 먹는 게 진정 통일이지, 이런 식으로 통일하면 틀림없이 북한 쪽에서 원하는 적화통일 된다.” 등 세 부분으로 요약된다.

이것을 나름 우국충정 그득한 국가관·통일관이라고 믿는다면 그런 사람이 바로 수구꼴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생각이 다른 나로서는 최의 발언에서 전혀 우국충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집과 탐욕, 불신, 분노와 증오의 감정만이 번뜩일 뿐이다. 저런 정도의 저급한 발언이 온전한 지식인의 정치철학을 담았을 리 없다.

‘수구꼴통’들의 정치적 구호나 주장이란 것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자신의 개인적 이익이 위협 받을 때 저항하면서 그 저항이 공동체를 위한 의로운 투쟁이라는 대의명분으로 치장하기 위해 늘상 가져다 붙이는 장식용일 뿐이다. 그러니 기본적인 논리도 없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고, 동포를 떠나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고, 무엇보다 변화에 대한 인식이 없다.

나는 최성해식 통일관의 핵심 이념이 주로 해방공간에서 형성된 사실을 주목한다. 특히 ‘좌파(빨갱이)’에 대한 지독한 불신과 증오는 당시 미군정 아래에서 되살아난 친일파들의 생존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6.25한국전쟁,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을 거치면서 민족과 국가가 아닌 정권의 필요에 의해 강화되어 왔다. 그러므로 ‘수구꼴통’들의 정치관·통일관은 친일파의 것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1953년 생으로 알려진 최성해가 해방 공간이나 6.25전쟁을 겪으면서 ‘빨갱이’라면 치를 떨만한 특별한 개인사적 경험이 있을 리도 없다. (그럴 만한 사람들은 이미 거의 다 죽었다) 또한 그의 언행에서 공동체의 미래와 우리 민족의 운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한 흔적도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그의 정치이념이란 그저 자신이 커가고 출세하고 늙어가면서 자신의 삶의 방식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 나아가 자신의 성공방식에 유리하게 작동할 만한 것들을 받아들여 체화한 것일 뿐이다. 그것이 내가 최성해식 정치관, 수구꼴통들의 국가관을 ‘친일종족주의’의 산물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친일종족주의자들은 1945년 이래 무려 75년 이상을 머리가 화석처럼 굳어진 채 살아왔다. 강산이 일곱 번 이상 변하는 그 사이 대한민국이 얼마나 변했고 북한이 얼마나 변했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인정하려 하지도 않는 것이다.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구 소련이 어떻게 변했고, 중국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주변국 국제정세에는 더욱 무지할 것이며 오로지 변치 않는(변치 않아야 할, 변해서는 안 되는) 미국에게만 매달려 있는 정신상태다. (세상이 다 변하는데 미국만 변치 않을 리 있나!!) 

이런 사람들이 종주국 일본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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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불초자  2021년6월25일 05시42분    
강기석 선생님에게 주제와 동떨어진 글을 올려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람은 이 사건에서 제2의 세월호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제 손정민 군의 아버지가 A군과 그 가족을 폭행.유기치사 혐의로 서초 경찰서에 고소했소.
당연한 것이오. 처음부터 수사의 방향과 내용이 잘못됐기 때문이오.
일단 세 가지만 말하오!
정민 군은 그날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고(삼겹살을 주문했지만, 부검결과 그것을 먹은 흔적은 없었소),
그날 동석자는 A군 외에 적어도 2명이 있었다는 것이오(새벽 1시 38분의 CCTV 영상).
또 경찰은 문제가 될만한 CCTV를 유족 측에 공개한 적이 없었소(정민 군 아버지의 넋두리)!

대취하지 않은 사람을 만취를 전제로 실족으로 인한 익사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고,
또 A군외에 동석자들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며,
목격자들 역시 진술을 번복하거나, 불순한 동기에서 진술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이오.

한마디로, 이 사건의 문제점은, 정확한 원인규명이 없는 상태에서 수사를 종결지으려 한다는 것이오.
A군네는 우리 민중사회와 싸움을 하고 있소. 악의적 의도가 아닌 합리적 의심을 품는 사람까지도 그들은 고소고발을 하겠다며, 독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소. 허나 그런다고 물러날 우리 민중이 아니오!
우리는 그럴수록 더 강해지고, 연대감이 증폭하는 진짜 힘있는 사람들이오!
민중과 싸우려들지 마시오, 그것은 비겁한 태도요! 떳떳한 사람은 결코 이러지 않소!

하여 경찰과 A군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소! 세 가지오!
하나,
새벽 1시 38분경 동석자들 영상을 원본 그대로 공개해 줄 것을 명하오!
이 영상을 보면 동석자들은 정민 군과 그다지 친한 관계가 아니었고, 정민 군을 통제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이었소. 그로부터 30여분 뒤 그 유명한 까치발 사진이 찍혔소.
그들은 누구인가? 왜 처음부터 그들의 존재에 대해 침묵했는가?
여기에 답변할 수 없다면, 우리는 끝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오!

https://www.youtube.com/watch?v=2_p6zQYlh4A(문제의 새벽 1시 38분 경 영상: 짧게)
https://www.youtube.com/watch?v=EfWRIIljv3U(문제의 새벽 1시 38분 경 영상: 길게)

둘,
골든 건 목소리(아이, 아저씨, 골든 건은 봐주, 봐주자...., 찍었어? <신경질적으로> 일어나, 일어나!, 골든 건은 어쩔 수 없어, 아이, 골든 건은 봐줘야지!)는 한 두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었소. 다수의 소리분석 전문가들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줄 것을 경찰에게 명하고, A군 가족에게 촉구하오!
그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민 군이 찍힌 영상을 보여주면서, 마치 이 골든 건도 같은 시간대에 일어난 일인양 편집을 했소. 허나 골든 건은 정민 군이 영상을 찍고나서 곧바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찍힌 영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우리 민중사회는 판단하고 있소. 그 골든 건 영상에는 정민 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이런 식으로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기 때문이오.
시간대가 틀리다면, 그날 방송은 왜 그랬는가? 왜 우리 시청자들을 속였는가?
삼척동자가 듣기에도 그 목소리는 정민 군과 A군 둘만이 내는 목소리가 아니었소.
골든 건 촬영 시간이 문제의 동석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있던 새벽 1시 38분대라면, 경찰의 수사와 '그것이 알고싶다'는 직무유기와 허위사실 유포로 민중사회의 고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소!
각오하시오!
SBS가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다수의 소리분석 전문가들을 당장 섭외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다시 방송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오!

https://www.youtube.com/watch?v=NyozM5SZhpI(원본 그대로)

셋,
편의점에 찍힌 흰 옷을 입은 인물은 A군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소. 그 두상과, 이발한 모습, 신고있던 양말과, 입고있는 흰 라운드 티는, 그 직전 같은 공간(편의점)에서 여러번 찍힌 A군과 구분될 정도로 확연히 달랐소.
그리고 토끼굴을 지나 귀가하던 A군이라고 언론에서 확정적으로 말하는 인물은, 한 시간 후 토끼굴을 통과해 공원으로 들어가는 A군과 역시 체격과 걸음걸이와 얼굴 모습에서 누가 봐도 확연히 달랐소.
이처럼 토끼굴의 CCTV는 양쪽 출입구에 각각 하나씩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소.
그들이 같은 인물이라면, 토끼굴을 통과해 집으로 가는 A군이라고 언론에서 확정하는 인물이 입고 있던 과잠바에는 한자로 큼직막하게 '중앙대학교'라고 씌어져 있어야 하고, 그 밑에 둥근형태의 심볼문양이 있어야 하오. 이 인물이 토끼굴로 들어간 직후 CCTV에 그 등쪽이 찍혔을 것이오.
그것을 공개하시오!
잠바가 같은 것이 아니라면 수사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고, 경찰과 A군네는 성난 민중에게서 크게 혼날 각오를 해야하오! 공개를 명하오!

https://www.youtube.com/watch?v=Ho6Qhs2styI(편의점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DHA8lPJiHj8(토끼굴에서)

많은 범죄심리학자들과, 전직 경찰관들이 이 사건은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하고 있소.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계획적 살인 하나로만 전제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다른 가능성, 유기치사, 폭행치사 등 여러 범죄의 가능성이나 우발적인 부분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있소. 물론 조력자 얘기와 머리 뒤 상처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하고 있소.
권대언 전 경찰총경은 경찰이 목격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고 있고(사실 7명의 낚시꾼들은 정민 군 아버지를 비토하는 같은 단톡방의 회원들이었음에도 경찰은 이런 불순한 동기조차 외면했소!),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신발을 버리는 것은 범죄자의 심리라 하고 있소.
익명을 요구한 현직 의사는, 5일 동안 물속에 있었다면 귀 뒤 자상에서 피가 흘러나올 수 없다고 하고 있소. 그 정도의 시간이라면 삼투압으로 이미 몸 속의 피가 다 빠져나가야 정상이라고 하고 있소.
오윤성 순천향 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환경미화원이 발견했다고 하는 휴대폰 건을 문제삼으면서, 상식적이지 않다고 하고 있소. 개인적으로 그는 환경미화원의 진술이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있소.
승재현 한국형사정책 연구위원은, 정민 군과 A군의 평상시 친밀도에 관해 그 관계를 다시 설정해볼 필요가 있고, 실족은 개인적으로 매우 낮다고 보는 입장이오!

이렇게 언론이나 방송에서 얼마든지 의지가 있다면, A군의 입장을 무섭게 축소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가 있소.
허나 그들은 편파적인 경찰의 발표만을 그대로 베껴 안방에 퍼나르기는 데만 골몰했소. 그러면서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정의파(유튜버)들을 공격하는 데 온 힘을 다했소.
사실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의문들과 분석들은, 경찰수사보다도 더 세밀하고 논리적이오.
경찰은 처음부터 모든 가능성을 차단한 채 실족에 초점을 맞추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던 A군의 진술만을 진리로 받아들여 사건을 구성하는 해괴한 행보를 보여주었소.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면 유력한 목격자도 되지만, 유력한 용의자도 될 수 있다는 수사의 기본조차 망각했소.
언론과 방송조차도 이렇게 얼마든지 노력하면, A군 측과 반대방향에서 사건을 구성해내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을 수 있었음에도 의도적으로 과하고 억지스러운 주장을 펼치는 유튜버들만을 집어내어 그들을 공격함으로써, 진실을 향한 목소리들을 죽이는 데 혈안이 되었소.
언론이 언론다웠다면,
그날 정민 군은 술에 취하지 않았고, 동석자는 여러 명이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했어야 했소. 또, 이 상황을 목격한 진짜 목격자들(경찰은 결국 이분들을 부르지 않았소!)을 수소문하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했소!

이제 잠시 쉬었다가 사실에 근거한 진실의 창을 열어 보이겠습니다! 사건의 재구성(타임라인)을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전체의 윤곽을 잡음으로, 언론권력에 더는 흔들리는 않는 데 여러분께 일말의 도움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인내롭게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민 군은 그날 술에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동석자는 A군을 제외하고 적어도 2명 이상이 있었다는 것이며,
우리가 아는 목격자들은 그 처음 진술이 바뀌고, 불순한 동기가 있으며, 결정적일 때 회피하는 매우 신빙성이 낮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진짜 목격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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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불초자  2021년6월26일 16시51분    
그날의 사건을 재구성해보면(타임라인),
정민 군은 취하고 싶어도 취할 시간이 없었고, 그럴 마음도 없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새벽 1시 22분 무렵 정민 군은 어머니와 통화하면서(마지막 문자통화), 삼겹살을 주문했고, 더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그는 삼겹살을 입에 대지 않은 채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주문한 삼겹살을 먹지 않았다면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이거나, 마셨더라도 소량을 마셨다는 얘기가 된다. 정민 군이 삼겹살이 오더라도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어머니께 약속까지 했다면, 전자가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국과수가 발표한 음주측정에 관한 소견에서도, 그는 만취자가 아닌 것으로 나온다. 술을 마셨지만, 몸을 가눌 수 없을만큼의 상태까지 취한 것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국과수는 정민 군 시신을 부검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05~0.148로 추정하였다. 소주 10잔~15잔을 마시면 나타나는 수치이다. 이 상태에서는 운동신경이 마비되고, 언어구사가 부정확하며, 건만증이 발생하지만, 실족을 거듭하면서 13도의 한강물을 시원하다며 들어가지는 않는다.
참고로 정민 군의 주량은 소주 1~2병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본인의 주량을 채운 것이 된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누구나 겪게되는 그런 기분 좋은 상태가 정민 군의 그날의 상태였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편의점을 방문한 새벽 1시 30분께 찍힌 CCTV 영상에서도 여유롭게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정민 군의 모습과, 그 직후 편의점을 나와 1시 33분께 주문한 배달음식(삼겹살)을 받으러 달려가는 모습에서도 그가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겹살을 시켰지만, 정민 군의 몸에서 삼겹살은 단 한 점도 나오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다. 왜 정민 군은 삼겹살을 입에 대지 않았는가? 여기서부터 사건구성을 시작해야 한다. 블랙아웃이 아니다!
정민 군이 삼겹살을 받으러 가는 모습에서 취한 상태가 아니었고, 부검 결과 삼겹살을 먹은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면, 정민 군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생각하면) 그날 거기까지 술을 먹은 셈이 된다. 그 시점에서 정민 군은 취한 상태가 아님을 우리는 CCTV와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확인하였다.
정민 군이 만취는 커녕 술 취하지 않았다면 수사는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럼에도 프로파일러라는 사람들은 블랙아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의 본질을 놓친 것이다. <술 취하지 않았느냐의 여부를 놓고 따져야 하는 사람들이 블랙아웃을 놓고 물고늘어졌다.> 그것도 블랙아웃 상태에서도 정상의 행동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그렇다면 비정상의 행동(살인/ 폭행/ 모욕)도 가능하다는 점은 일체 입 밖에 내지 않는 학자로서는 가장 큰 수치인 논리의 모순을 범하면서...
형사사건에서의 기본은 피해자 중심이다. 그리고 그들은 가해자의 범죄심리를 읽어야 하는 프로파일러들이다. 그럼에도 정민 군이 아닌 일단은 가해자라고 볼 수밖에 없는 A군의 입장에서 사건을 구성하고, 블랙아웃을 주장하며 사건 전체를 왜곡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사건의 주선율은 블랙아웃이 아닌, 정민 군의 만취 여부이다.
또 삼겹살을 시켰지만, 왜 삼겹살을 입에 댈 수 없었는지도 수사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사건구성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허점을 파고드는 것이 경찰이고, 프로파일러들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허나 지금 이 역할은 우리 유튜버들이 떠맡다시피 하고 있다. 한심하기짝이 없는 일이다!
정민 군은 그날 술에 취할 시간도 없었고, 그럴 마음도 없었으며(편의점과 공원의 CCTV와, 어머니와 문자 통화내용), 누구나 술 안주로 즐겨찾는 삼겹살을 앞에 두고 그것을 먹을 수 없었다면 그날 그에게 일어난 일을 추궁해보는 것이 <블랙아웃>이라는 허상을 쫓는 것보다 더 우리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대세는 블랙아웃이 되어있는 웃지못할 현실이다.
경찰과 방송<그것이 알고싶다>이 그렇게 만들었다. 솔직히 이들을 직무유기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응징하고 싶다.
사건 전체를 왜곡하고, 민중사회를 기만했다. 만취자의 행동을 정민 군에게 대입해 그가 한강물로 자진 입수했다고 결론을 지어버렸다. 그리고 동기가 불순한 7명의 낚시꾼들을 불러들여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
더구나 경찰은, 입수 가설에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정민 군의 물놀이 사진(정민 군이 평상시 물을 두러워했다는 부친의 주장을 반박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지만)을 찾아 자랑스럽게 전리품처럼 공개했다. 왜 이렇게 우리 경찰이 망가졌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9병의 술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강조하지만, 그날 그 모든 술을 정민 군과 A군이 모두 마셨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또 그 자리에는 동석자들이 있었다. 이제 그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만취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왜 삼겹살을 입에 대지 못했는지 그들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들이 동석하지 않았다면 정민 군은 술은 몰라도(어머니와의 약속을 생각하면) 삼겹살을 맛있게 먹지 않았겠는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가 않다.
왜 이 사실이 부각되지 못하는지 도통 납득할 수가 없다! 그 문제의 동석자들을 찾아내 조사하는 것이 사건의 정체를 규명하는 실마리다! 그들이 언제부터 동석했는지를 묻는 것은 실로 중요하다. 또 그 동석의 행위가 정민 군의 술 취하지 않았음과 삼겹살의 불식(不食)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이 사건의 맥을 짚으며 본질을 놓치지 않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찰은 새벽 1시 38분 무렵의 CCTV의 영상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 흐릿한 화질과 먼 거리로 인해 추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정민 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동석자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폭행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 요구는 실로 중요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2_p6zQYlh4A(문제의 새벽 1시 38분 무렵 영상: 짧게)
https://www.youtube.com/watch?v=EfWRIIljv3U(문제의 새벽 1시 38분 무렵 영상: 길게)

폭행장면이 아니라 해도, <동석자>라는 이제까지 경찰의 사건구성에서 배제된 요소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경찰이 사건구성을 잘못했고, 왜곡했던 것도 이런 솔직하지 못한 태도에서 비롯했다고 본다.
<동석자>라는 강력한 변수가 발굴된 이 지점을 계속 묵과한다면 우리는 끝까지 갈 것이다!
공개하라! 그것은 나라의 주인으로서 우리의 강력한 권한의 표현이기도 하다.
새벽 1시 38분 무렵의 CCTV를 원본 그대로 공개할 것을 경찰 당국에 촉구하고, 명한다!

<정민 군은 그날 술에 취하지 않았다. 취기가 있었다 해도, 물과 땅을 구분 못하고, 더구나 13도 차디찬 한강물이 시원하다며 자진입수할 정도로, 소위 말하는 블랙아웃 상태는 아니었다!>

반대하신 한 분과, 수긍해 주신 한 분께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을 다시 올리느라 본의아니게 누를 끼쳐드렸음을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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