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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海印)시대는 만사지(萬事知) 세상
반공 메카시즘 | 2018-08-13 10:59:57 | 6     


해월유록(海月遺錄) 제14장

"아리랑" 중에서​...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3에,

『天地相爭 混沌時에 天神負이 地鬼勝을 此然由로 因하여서

勝利者의 노름으로 天地反覆 할일업서 地上權을 일엇다네』



천지(天地)의 혼돈(混沌)시에, 천신(天神)이 지귀(地鬼)인 마귀(魔鬼)와의 싸움에서 지상권(地上權)을 잃으셨기 때문에, 천지(天地)의 균형이 깨져서 문왕팔괘(文王八卦)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행(五行)이 상극(相剋)의 원리로 짜여지게 된 것이다.

이런 우주(宇宙) 상극(相剋)의 형태를 물형(物形)으로 나타낸 것이, 바로 문왕팔괘(文王八卦)인 것이다. 이러한 천지간(天地間)의 불균형이, 인간 세상에서 온갖 부조리(不條理)가 판을 치는 죽음의 문명(文明)으로 화(化)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너무 오랜 세월에 걸쳐 계속되니, 장차 앞으로 신선세계(神仙世界)가 도래(到來)한다고 해도, 아무도 믿지를 않는 세상이 된 것이가. 그러나 때가 되면 구세주(救世主)인 미륵(彌勒) 정도령이 나타나서, 이 세상을 한순간에 바꾸는데 그렇게 되면,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구태의연(舊態依然)한 사고(思考)에 젖어있던 중생(중생)들의 사고(思考)도 하루 아침에 바뀐다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8장 16편을 보면,

선생하대인(先生何大人) 초옥창해시(草屋滄海是)

람각만고심(攬却萬古心) 잠위창생기(暫爲蒼生起)

광음불가시(光陰不可恃) 진퇴아당의(進退我當義)

문여호수랑(問汝晧首郞) 상화유하미(霜靴有何味)

어초야외반(漁樵野外伴) 구로강변희(鷗鷺江邊戱)

지락자유지(至樂自由地) 조우언천귀(趙盂焉賤貴)

오당시불원(吾當矢不원) 설여송운기(說與松雲記)



선생이시여! 대를 잇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초옥(草屋)의 창해(滄海)로다.

사람들의 오랜 세월 동안 변치 않는 고정관념(固定觀念)을 마침내 잡아서

한 순간에 바꿔 놓으니,

창생(蒼生)들은 새로운 사고로 계발(啓發)되는구나.

도시 세월(歲月)이란, 믿을 것이 못 되나니,

사람을 버리거나 쓰는 일(進退)을, 나의 임금은 마땅히 의(義)로써 한다네,

흰 머리를 한 그대에게 묻노니,

깨끗한 신발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야외에서 땔나무와 고기잡이를 하는데

갈매기와 해오라기는 강변에서 서로 희롱하는구나.

지극한 즐거움이 또한 있는데,

조그만 밥그릇에 어찌 귀천이 있겠는가?

나는 맹세코 거짓을 말하지 않노니

이렇게 송운기(松雲記)에 기록하여 밝히는 바이다.



이 글은 해월(海月) 선생께서 하인인 노인의 의지할 곳을 꾸미며 이름을 지었는데, 그 이름을 이백(李白)의 시(詩)에서 나오는 「백수와송운(白首臥松雲)」 이라는 글귀에서, 송운(松雲)이라는 글귀를 따서 이름을 짓고, 그에 대한 글을 남긴 것이 이 송운기(松雲記)이다.

이 글 내용에서, 선생이시여 누가 대(代)를 잇는 사람입니까? 라고 하니, 초라한 집에 사는 푸른 바다(滄海)라고 한 것이다.

이 바다(海)란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이미 앞에서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이 바다가 되는 정도령이, 한없는 오랜 세월 동안 굳어진 사고방식을 한 순간에 바꾸어서, 창생(蒼生)들을 계발(啓發)시킨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오랜 세월이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였으며, 사람을 쓰고 버리는 일에도 정도(正道)를 따를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전(傳)하는 말은 남을 속이는 거짓말이 아니니, 그대로 믿어 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이 밝힌, 그와 같은 초라한 집에 사는 정도령이 나타나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그 때가 바로 지금(只今)으로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과학(科學)을 실질적인 최고(最高)의 가치가 있는 학문(學文)으로 여기지만, 현재의 과학(科學)이란 철학(哲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지금의 과학(科學)이 현재보다 훨씬 더 발전하여서, 철학(哲學)의 원리(原理)를 증명하고 규정한다면, 철학(哲學)도 또한 과학(科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격암유록(格菴遺錄) 갑을가(甲乙歌) Ⓟ116을 보면,

『哲學科學 硏究者 一朝一夕 退去日 疑問解決 落心思』



과학(科學)이나 철학(哲學)을 연구(硏究)하는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물러가게 된다고 하였다. 의문(疑問)이 해결(解決)되니 소망(所望)이 없어져 낙심(落心)하게 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토록 힘들여서 일생(一生)을 과학(科學), 철학(哲學)을 연구하고 공부해 왔지만, 정도령의 신선세계(神仙世界)가 오게 되면 하루 아침에 쓸모가 없는 학문(學文)으로 전락(轉落)하여 낙심(落心)하게 된다는 말이다.

또한 사람을 쓰는 일에도 학연(學緣), 지연(地緣), 혈연(血緣) 등이 통(通)하지 않고, 오직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높이 들여 쓰여지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모든 자연(自然)의 질서(秩序)가 새로이 바뀌게 되는 해인시대(海印時代)에는 만사지(萬事知)가 되어, 지금의 자연질서(自然秩序)를 바탕으로 한 학문(學文)인 과학(科學), 철학(哲學)은 하루 아침에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고 하였으니, 깊이깊이 생각하여 깨달으라고 전(傳)하는 말인 것이다.

오늘의 세태(世態)를 본다면 우리가 현실(現實) 속에서 피부로 느끼다시피, 선(善)한 사람이 오히려 손해(損害)를 보고, 악(惡)한 자가 이득(利得)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의(不義)가 더욱 극성(極盛)을 부리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自身)의 행복(幸福)을 위해서는, 타인(他人)이 불행(不幸)하게 되는 것 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태까지 이른 것이다.

이제까지 인간(人間)의 힘으로, 정치(政治)의 힘으로, 부조리(不條理)를 바로잡아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해 왔고, 또한 수많은 수도자(修道者)들이 산(山)속에 들어가서, 일생(一生) 동안 인간(人間)의 근본(根本) 문제(問題)를 해결(解決)해 보려고 무진 애를 써 보았지만, 확실(確實)한 방법(方法)은 제시(提示)하지 못한 채, 결국(結局) 자신(自身)들의 문제(問題)도 해결(解決)하지 못하고 다만 죽어간 것이다.

자신(自身)의 문제조차도 해결(解決)하지 못하는 그들에게는, 기대(期待)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구세주(救世主)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스스로 문제(問題)를 풀 수가 없다 보니 결국(結局)은 타력적(他力的)인 구세주(救世主)가 이 세상엔 절실(切實)하게 필요(必要)한 것이다.

지금의 세상에 악(惡)이 극성(極盛)하는 것은, 하나님과 마귀(魔鬼)와의 싸움에서 지상권(地上權)을 마귀(魔鬼)에게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서 천지(天地)가 불균형을 이루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천지(天地)의 위(位)가 바로잡히기 위해서는, 먼저 마귀(魔鬼)한테 잃어버린 지상권(地上權)을 회복(回復)하기 위하여 광복(獨立)운동을 하시는데, 마귀(魔鬼)가 가만히 보고만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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