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8.10.17 12:42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커뮤니티홈 > 토론게시판

한국도로공사의 모순
억울합니다 | 2018-01-04 01:13:45 | 3     

안녕하세요...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쓰며..... 부디 이 글을 읽고 개인과 무관하다는 생각으로 넘기시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저희 남편은 한국도로공사에 근무하시다 지난 2011년 7월 25일 무더위와 폭염주의보 속에 아스팔트 도로 노면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작업을 마무리 하시고 정리하던 중 낡고 오래된 기계를 잡으시고 그자리에서 감전으로 인한 쇼크로 쓰러지셨고 지금 현재 코마상태(식물인간)으로 7년동안 병상에 누워계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기업이란 한국도로공사에선 무책임한 말들과 실수로 저희 가족들에게 실망과 아픔을 줍니다.

사고 당시 가족들에게 산재에 해당하니 걱정말라는 몇마디 말과 병가월급으로 지급한다고 근로복지공단으로 부터 이중 월급은 안되는데 회사측에서 위로차원으로 해주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때 당시 저와 자식들은 이 상황에 무슨말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으며 오로지 제 남편의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바랬습니다.
 
이와 같이 처음 겪는일을 가정주부인 제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어떻게 신청하는지, 병원비는 어떻게 지급되는지 조차 잘 알지못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년째 되던 해 근로복지공단 측에서 한통에 전화가 오더군요.

한국도로공사와 근로복지공단 두군데서 월급을 지급받았다고 이를 다시 환급해야만 한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그런 통보를 받고 어리둥절하고 심장이 덜컥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적은 금액도 아닌 2년동안 말한마디 없다 지급한 월급을 환급하라는 겁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나오는 병원비로는 모질라 한국도로공사에서 지급하는 월급으로 보태며 아이들과 생활비로 생활을 전전긍긍하며 살고있는데

한국도로공사에선 잘못된 행정처리와 실수를 저희에게 떠넘기며 방관하는 모습과 회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근로복지공단 측에선 법규상 그러면 안된다며 재촉하여 어쩔수없이 한달에 일부를 환급하고 지금까지도 내고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빚만 생겨 앞이 캄캄했습니다...

저희 남편과 같이 코마상태에 계신 가족분들은 아시겠지만 병원비가 너무나도 많이 들어 힘에 부칩니다...

일반 서민들이 감당하기도 벅차며 아무리 좋은 환경과 경제력을 가진 가정들도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힘들겁니다.

저도 남편이 저런 상황에 처한뒤로 7년간 병원생활을 하며 남편이 일어날꺼란 실낱같은 기대와 희망으로 곁에서 최선을 다해 보살폈습니다.

주의에 병원관계자분들이나 간병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남편뵈러 병원에 들려 하루있던일을 얘기해주며 몸에 좋다는 음식과 보약을 해드리며 '일어나세요..제발 일어나세요 자식들 시집,장가가는거 봐야죠' 라며 빌고 빌었습니다.

28년이란 긴세월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청춘을 받쳐 근무하시며 표창장까지 받고 최선을 다하며 일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어찌이리 냉정하고 무관심하게 나오는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이러한 일을 처하신분들이 몇 분 계시는데 특이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법규상 어떠한 보상과 혜택이 없다고 합니다.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만 말하는데 이게 말이되는 일이며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되려 2018년 1월 1일부로 퇴임조치하며 몇일 전 상패와 몇가지를 병원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한사람으로 한 가정에 가장으로써 삶이 이렇게 무참히 버려지는거 같아 가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이 것이 수많은 근로자분들이 받아야할 혜택입니까? 이런 식으로 이용 당하고 고통받고 양심도 없는 공기업에서 몸바쳐 평생을 일을 했다는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앞으로 이러한 상황들로 한국도로공사 뿐만 아니라 근로자분들이 일하는 곳에서 이러한 슬픈현실과 아픔을 겪지 않도록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저희 남편은 하루하루 위태로운 상황에 힘들어 하시며 이렇게 억울하게 언젠가 세상을 떠나시겠지만

정부나 한국도로공사,노조에서는 이와같은 상황에서 현재나 앞으로 일하시게 될 노동인들을 위해 아픔을 서로 나눠가질수 있는 제도와 법규가 꼭 생겼으면 합니다.

부족하고 서툰 글이였지만 진심을 다해 힘들게 올리며 몇글자 안되는 글로 그동안 처한 속마음을 다 표현못해 속상하며,

지난 7년간 제 남편에게 있었던 일이 어제 일어난것만 같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손이 떨려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종사하시는 여러 근로자분들이 많은 힘이되어 이와같은 아픔을 겪는 근로자,가족들이 나오지 않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불철주야 안전을 위해 힘써주심에 다시한번 진심을 다해 감사하며 응원합니다.

이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습니다. 국민여러분의 많은 도움의 손길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78726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community/mainView.php?table=byple_bbs&uid=2648 




닉네임  비밀번호  039407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5008 천안함 ‘좌초’에 대하여 ①
3997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을 찾습니다.
3128 천안함 ‘1번 어뢰’ 에 감긴 철사뭉치...
2750 손석희 앵커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고...
2665 기자들이 비웃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계...
1999 친문계, 김진표 대표-전해철 사무총장 ...
1914 친위쿠데타 의심됐던 소름 돋는 그때 ...
1904 천안함 ‘좌초’에 대하여 ②
1758 조선일보는 정권을 창출시킬 수도 있고...
1565 기무사 내란 모의 수사 상황정리
                                                 
민바행 (민족문제연구소바로세우기...
                                                 
토사구팽 확실 김성태동지의 必死 ...
                                                 
자녀를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키우...
                                                 
6.12 조미회담과 6.13 선거를 예측...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美 국무부, 3차 남북정상회담에 “...
                                                 
한반도에서 유엔 헌장 정신을 구현...
                                                 
천안함 ‘좌초’에 대하여 ④
                                                 
대한항공의 성장, ‘관피아’의 전...
                                                 
PD수첩에 나타난 명성교회, ‘나사...
                                                 
삼성에게 한국인은 영원한 ‘호갱...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공로자 세 분께 감사드리며
                                                 
전성기
                                                 
[이정랑의 고전소통] 형벌독려(刑...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기자회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3.1절, 제헌절, 광복...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신상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 통신판매: 2012-서울영등포-0188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