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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정숙씨 - 13 : 엑스트라가 결코 아닌 영부인
게으른농부 | 2018-11-06 10:07:5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문재인 보유국 - 문재인 이전에 이런 표현이 있었던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문재인을 자기 발톱 새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호기(豪氣) 만만한 경박함이 다수 계시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자랑으로 가슴에 새기고 있다. 명색 치자를 지긋지긋해하는 생애를 어떻게든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에게 문재인이라는 존재 자체가 신선한 바람 같은 것일 수 있다. 그런데 눈길을 조금 돌려보면 문재인만은 아니다.

우리가 정숙씨 이전에 현재의 정숙씨 같은 영부인을 ‘보유’했던 적이 있었던가? 없었던 것 같다. 이전의 영부인들은 대개 부속적 존재나 엑스트라 같았고, 권력자인 남편의 위광에 어쩐지 짓눌려 있는 듯했다. 잠자코 바라보고 있기에 안쓰러운 느낌을 금하지 못하게 하는 장면도 흔했다. 영부인이라는 저 자리가 얼마나 버거울까? 그런 느낌^^.

그런데 정숙씨는 어떤 상황에 부속된 존재가 아니라, 상황 자체를 스스로 만들어, 엑스트라가 아닌 주역으로서 빛을 낸다. 대통령에게 눌리거나 끌려가거나 그런 상태가 아니라, 대통령을 제어하고 견제하고 북돋운다.

인간적 품격은 우선 그 외모에 나타나는데, 정숙씨는 알맞은 볼륨의 그 몸매와 아마도 무대 경험에서 몸에 밴 것일 큰 제스처와 환한 웃음이 정숙씨를 친화적, 포용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정숙씨의 정숙씨다운 면모 하나 더 적어보기로 하겠다. 상대가 누구든, 고관대작이든 여느 시민이든, 상대방 이야기를 들을 때 정숙씨는 턱을 조금 치켜든 자세가 되어 상대방의 눈을 응시한다. 상대방을 장악하고 있다는 심리적 증거가 되는 이런 경청 태도는 대화의 주도자만이 가능하다. 그런 상태에서 상대방에 수긍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는데, 눈꺼풀이 먼저 내려와 눈으로 꾹 눌러 동의하는 표현을 한 다음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고개를 여러 번 끄덕끄덕하는 동감이나 수긍의 과장은 없(었던 것 같)다. 금을 긋듯, 매우 분명한 딱 한번의 수긍은 상대방을 흡인하는 듯하기에 더 인상적이다.

그야말로 세기적, 역사적인 지난번 방북 기간 동안에도 정숙씨 존재는 확실하게 빛났다. 정숙씨는 대통령을 ‘재인씨’라 부르거나 ‘이 사람’이라 지칭했고, 식사 중인 평양시민에게 길게 말을 걸고 있는 대통령에게, 식사 방해하지 말라고 옷깃을 잡아 끌었고, 좁은 케이블 카 안에서 김정은 부부와 거의 무릎을 맞댄 상태로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을 때, 운동을 화제 삼은 타박 투로서 어색할 수도 있는 그 장면을 분해해버렸고(그 장면에서 이설주의 ‘얄미우십니다’라는 편안한 농담이 만들어졌다), 사진 촬영 때 머리카락 손질을 해주었고, 알리가 노래할 때 몸짓과 입놀림으로 추임새를 넣어 흥을 돋우었고, 이설주를 손짓으로 이리 와 이리 와 하여 잡아당겨 함께 사진을 촬영 했다. (이런 장면을 두고, 그게 뭐 새삼스럽다고^^라고 생각된다면, 같은 장면에 이전의 다른 영부인들을 대입해보시라.)

귀국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올 때도 인상적인 장면이 만들어졌다. 출영객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들어올렸던 손이 조금 고도를 낮추며, 아마도 특정한 누군가를 향한 아는 체이었을 듯한데, 손바닥이 한 차례 분명하게 좌우로 움직였다. 그것은 정숙씨가 상황에 눌려 있는 게 아니라 상황 자체를 제어하고 있는 것을 뜻할 듯한데, 트랩을 내려와 맨 먼저 악수한 김부겸장관에게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히는 게 아니라, 특유의 눈꺼풀부터 내려오는 아주 짧은 목례를 했다. 그것은 약간 현학적인 표현을 써보자면 ‘majestic’했다. 영부인다운 위엄, 그런 것. 당연히 그래야 한다. 여염 아낙이 아닌,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는 영부인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도 국빈방문도 마찬가지다. 16년 전, 이희호여사의 유엔 방문 이후 처음이라 하는데, 당시 이희호여사는 아동을 위한 특별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었으니까, 제대로 된 국가 간 외교를 위한 영부인 단독 해외 방문은 정숙씨가 처음인 셈인데, 출발 장면부터 정숙씨는 국가를 대표하는 존재답게 당당했다. 인도 총리나 외교 장관을 만나는 장면에서도 정숙씨는 꿀림이 없었다. 오히려 상대방을 압도하는 듯했다. 그리고 정숙씨 움직임에 대한 아래 보도가 이어진다. 극도로 다이나믹한 느낌이다. 결코 엑스트라가 아닌 당당한 주역만이 가능한 자신감의 표현!

비단 한국의 역대 영부인만은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보아온 외국의 영부인 가운데도 부속적 존재나 엑스트라, 그런 게 아니라, 그 자체로서 당당한 영부인은, 나의 시야가 미치는 범위 안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정도뿐이었다. 최강 권력자의 아내인 영부인이라는 자리는 그만큼 버겁다는 뜻이 될 듯한데, 정숙씨는 바로 그런 자리에서 버거움보다는 즐거움 같은 여유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제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것만이 아니라 김정숙 보유국이라는 것도 자랑스러워해야 할 듯하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김정숙 이후 영부인에게는 김정숙이라는 넘사벽的 존재가 있다. 이른바 대권을 꿈 꾸는 이들은 자기 아내도 미리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자기 아내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정숙씨로 말미암아 비교열위(比較劣位)가 되는 비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앞으로의 영부인들은 정숙씨가 새겨나가고 있는 영부인 모습으로 말미암아 더욱더 부속적 존재나 엑스트라적 역할에서 더 짓눌린 존재가 될 수 있고, 그것은 그 개인이나 국가를 위해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리라는 쪽에서 그 준비는 더 긴요하다.

대통령으로서 문재인이 그런 것처럼, 정숙씨도 대한민국 영부인으로서 새로운 좌표를 분명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자랑스럽다. 오죽잖은 것이나마 무엇인가를, 그것이 무엇이든, 긁적거려볼 신명이 통 일지 않는 것이 요즘 나의 시무룩함인데, 오늘 아침, 모처럼만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어서 아주 기쁘다.

Bon-Voyage, My Dear First Lady Kim!

인도 언론, 김정숙 여사 방문 소식 비중 있게 소개

TV 특집 프로그램 및 신문·통신도 ‘관심’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소식을 전하는 인디아TV [인디아TV 화면 캡처]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해 현지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정숙 여사가 인도에 도착한 4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유력 방송 매체 중 하나인 인디아 TV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특집 프로그램을 14분간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부터 인도까지, 라마 신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김 여사가 참석할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아요디아의 허왕후 기념공원 확대 착공식과 관련해 고대 가락국 허왕후 이야기를 소개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힌두교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에 참석한다는 이야기 등도 전했다.

ZEE 뉴스도 이날 오후 ‘아요디아와 한국의 가족관계’라는 주제로 허왕후 이야기 등을 5분간 설명했다.

김정숙 여사, 모디 인도 총리 면담(뉴델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면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kmpooh@yna.co.kr

인도 신문·통신들도 김 여사의 인도 방문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PTI통신과 ANI통신 등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일정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 일간 더힌두는 5일 자에서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의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인도 양대 일간지 중의 하나로 꼽히는 힌두스탄 타임스도 5일 자에서 김 여사와 함께 인도를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터뷰와 함께 이번에 체결된 양국의 체육·관광 양해각서(MOU) 내용을 소개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인도 정부와 체육 협력 MOU(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라지아바르단 싱 라토레 인도 청소년체육부 장관과 체육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cool@yna.co.kr

또 우타르프라데시 주 관광청은 힌두스탄 타임스, 파이오니어 등에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환영한다는 광고도 실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ZEE 뉴스는 정규 뉴스 시간에 김 여사가 디왈리 축제의 주빈으로 초청받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인디아 투데이는 ‘왜 한국의 대통령 부인은 아요디아를 방문하려는가’라는 내용으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소식 관련 뉴스의 양은 웬만한 나라 정상의 인도 방문 소식보다 더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인도 정부와 관광 협력 MOU(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슈리 알폰스 인도 관광부 장관과 관광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cool@yna.co.kr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1/05/0200000000AKR2018110516440007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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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민폐  2018년11월6일 13시00분    
우리가 생산한 양진호라는 괴물

박정희에게 눈을 린치 당한 육영수 , 예정된 행사 불참할수없어 화장으로 썬그라스로
눈을 가리고 행사참여
가짜뉴스라굽쇼
아들 박지만군에게 물어보슈

반해
문재인,김정숙 부부을보면 입가에 절로 미소 인생이란 동거동락이라는게 이런게 싶다
공적으로도
그 품성 어디가겟냐
외국 정상,부인들도 사람인지라 김여사 만나면 참 부담없구 , 편안하겟다
외교란 이런것 아니겟는가
좀 판에 박힌 의전 벗어나 양념치듯 애교넘친 푼수도 떨구
김정숙 여사
이런분 아닌듯 싶다

게으른 농부님 말씀 햇다시피
우린 김정숙 여사 보유국
자부 자긍심 가져도 전혀 넘치지 않다

이런 풍토 사회현상 지속될때
우린 양진호라는 괴물앞에서 고개숙이는 우리 되지 않을것이다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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