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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평화 열차가 멈춘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구?
게으른농부 | 2018-05-25 11:18:3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反文 호전 세력들의 거보라 투 광란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이것은 이미 이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바 있는 밀당의 한 부분일 뿐, 대화의 문이 닫힌 것은 아니다. 이 시간 현재, 두 문장에서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

- If you change your mind having to do with this most important summit, please do not hesitate to call me or write.(트럼프)

- 우리는 아무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 (김계관)

다음은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한 김계관 제1부상의 담화 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은 25일 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지금 조미(북미)사이에는 세계가 비상한 관심 속에 주시하는 역사적인 수뇌 상봉이 일정에 올라있으며 그 준비사업도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

수십 년에 걸친 적대와 불신의 관계를 청산하고 조미관계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려는 우리의 진지한 모색과 적극적인 노력들은 내외의 한결같은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24일 미합중국 트럼프 대통령이 불현듯 이미 기정사실화되어있던 조미(북미) 수뇌상봉을 취소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에 대하여 우리 외무성 최선희 부상의 담화내용에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오래전부터 계획되어있던 귀중한 만남을 가지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밝히었다.

나는 조미(북미)수뇌상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염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단정하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이라는것은 사실 조미(북미)수뇌상봉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 폐기를 압박해온 미국 측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는 역사적 뿌리가 깊은 조미(북미) 적대관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 관계개선을 위한 수뇌 상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인 조미(북미)수뇌상봉에 대하여 말한다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시기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한 용단을 내리고 수뇌 상봉이라는 중대사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데 대하여 의연 내심 높이 평가하여 왔다.

그런데 돌연 일방적으로 회담취소를 발표한 것은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수뇌 상봉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자신감이 없었던 탓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려우나 우리는 역사적인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 그 자체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첫걸음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개선에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하여왔다.

또한 ‘트럼프 방식’이라고 하는 것이 쌍방의 우려를 다같이 해소하고 우리의 요구조건에도 부합되며 문제 해결의 실질적 작용을 하는 현명한 방안이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기도 하였다.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께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좋은 시작을 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오시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의 일방적인 회담취소공개는 우리로 하여금 여직껏(여태껏) 기울인 노력과 우리가 새롭게 선택하여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조선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

만나서 첫술에 배가 부를 리는 없겠지만, 한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기야 하겠는가 하는 것쯤은 미국도 깊이 숙고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

트럼프의 편지는 트럼프답지 않게 <His Excellency Kim Jong Un>으로 시작된 것부터, 매우 정중하다. 그리고 ‘세계 최강 미국은 너희들을 묵사발 만들 수 있다’는 위협과 ‘마음이 바뀌면 나에게 다가오는데 주저하지 말라’는 회유, 곧 채찍과 당근을 함께 제시했다. 그리고 그 편지를 들고 폼페이오가 김정은을 찾아간다지 않는가 (cnn).

그 몇 시간 뒤에 나온 북의 응수도 북답지 않다. 이전의 북이었다면, ‘미제국주의자’에 대한 증오를 포함한 극단적 적대언어로 공격했겠지만, ‘(최고지도자의) 위임에 의하여’부터 시작된 김계관의 반응은, 약간의 버팀마저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아무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는 그 결구에서는 최선을 다해 자세를 낮추었다.

이것은 양쪽 모두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뜻이다. 이 대목이 ‘The Great Negotiator’ 문재인의 능력 작동 부분이 된다. 그는 이미 중재를 시작했을 것이고, 그 결과는 결코 원점 회귀는 아니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북미, 양쪽 모두 최악을 각오할 입장은 아니기 때문이다.(이 블로그 2018년 5월 23일 <殺身 祈戰 조중동, 오늘도 역시 달랐다! - 조중동 사망 간곡 기원함! > 참조)

조금 더 적는다면 맥스썬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북에 트집잡을 빌미를 제공했다면, 김계관과 최선희의 무례한 미국 공격은 미국이 등을 젖힐 수 있는 빌미를 허락했다. 그래서 밀당의 주도권은 미국으로 넘어왔고, 이것은 상황의 호전을 뜻하는 것일 수 있다.

온라인에 보니까 환호와 마찬가지로 비탄도 넘쳐나는데, 謨事에 일희일비는 웃기는 짓이다. 그리고 기억하시라 - It's not over until it's over. 모든 ‘전문가’들 예상을 박살내며 미국 대통을 먹은 트럼프는 그토록 서툴지 않다. 손해 확정 장사 결코 하지 않는다. 대국을 보아야 하고, 긴눈이 되어야 한다. 연극이나 영화 구경 좀 다니시라. 觀劇의 기술을 익히면 인생이 더 깊어지고 더 재미있어진다. 마치 비로소, 겨우, 살아날 천행의 혈로를 찾아내기라도 한 것처럼 이미 시작된 反文 호전 세력들의 광란은 초단위로 증폭되겠지만, 그러나 부디 경망스레 나대지 말라. 나락이 바투 코앞이다. 촐싹대는 귀하들에게, 단언하겠다 - 평화 열차가 멈춘 것은 결코 아니다. 한번 더 인용해둘까? - 나의 임기 중, 대한민국에 전쟁은 없다(문재인).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2&table=domingo&ui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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