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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제발 저를 좀 봐 주세요” 유권자 “관심 없는데요?”
SNS 선거 판세는 여당이 유리해 보입니다만… 그 끝은 어떨지 궁금
임두만 | 2018-06-04 12:37:4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막춤으로 유권자들 눈길을 잡으려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유세단에 함께한 이은재 의원 등 현역의원들과 함께 댄스 유세를 펼치는 댄서로 나섰다.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각당과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에 다가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보다 더 큰 이슈인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존재, 선거도 후보도 국민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 후보들의 유권자 눈길 끌기는 더욱 치열하다.

특히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 판문점 회담을 성공리에 끝낸 이후, 29일 만인 5월 26일 전격적으로 2차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는 애초에 합의되었다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 ‘취소선언’까지 나왔던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리고 이 와중에 남북, 북미, 북중, 한미, 북러, 남북미 등의 정상들은 서로 교차회담을 하는 등으로 힘겨루기를 했다.

그리고 지금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선언까지 나올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즉 언론과 국민들의 첫 번째 관심은 지방선거가 아니란 말이다.

더구나 이런 현황은 현 국면을 주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이므로 이 후광과는 관계가 없는 정당의 후보들은 고군분투하면서 이 ‘악재’들을 뛰어 넘어야 한다.

그래서 어떤 후보는 유세차에서 색소폰을 불면서 유권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어떤 후보의 딸은 아버지의 지원유세에서 아버지가 안쓰러운 나머지 눈물을 보여 그 딸과 함께 아버지도 울먹거린다.

원내2당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소속의원들과 댄스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스스로 댄서가 되었으며, 원내3당 서울시장 후보는 당 대표와 운동원들은 3번 기호가 적힌 ‘유세복장’을 하고 있는데 정작 후보는 평상복으로 나서 누가 후보인지 헛갈리게 하는 전법도 구사한다.

그런 반면 집권여당 후보들은 매우 느긋하다. 후보도 지원에 나선 지도부도 얼굴에 언제나 웃음꽃 만발이다. 전국 압승 여론조사 결과가 매일 지상을 뒤덮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선거와 골프는 먼저 고개를 들면 진다는 격언이 있다. 따라서 여당의 김칫국 마시는 표정을 6월 14일에도 볼 수 있을 것인지 그것이 궁금해진다.

아래는 3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등 SNS에서 취재된 선거운동 백태다.

▲유권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자신의 유세차에서 색소폰을 부는 기호4번 민주평화당 유영필 후보, 김포시장에 출마한 유 후보는 이날 색소폰으로 인기가수 조용필의 ‘그겨울의 찻집’을 연주하고는 ‘조용필은 노래를 잘 불러 가왕 호칭을 듣는데 유영필은 김포를 발전시키는 경제시장 소리를 듣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동작구청장에 출마한 기호3번 바른미래당 장진영 후보는 “미세먼지없는 동작구를 꿈꾼다”면서 자신부터 솔선수범 미세먼지 유발 유세차가 아닌 스쿠터 선거운동을 선보이며, 이에 대한 구호로 ‘배달의 진영’을 붙였다. 그리고 그의 선거운동원들은 스쿠터로 이동하는 선거운동을 한다.
▲전북 김제시장에 출마한 기호4번 민주평화당 정성주 후보의 딸은 자신의 아버지가 정직한 아버지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이버지의 일화를 소개하다 눈물을 울컥 쏟았다. 이에 청중들은 울지마라고 외쳤으며 결국 부녀 모두 유세차에서 눈물을 참지 못해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유세를 이어갔다.
▲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기호8번 녹색당 후보는 녹색당 후보답게 후보도 운동원도 뚜벅이 유세로 운동원들이 피켓을 들고 뛰면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 구의원에 출마한 기호4번 민주평화당 박영관 후보의 피켓 선거운동… 평화당에겐 부산이 험지 중의 험지이므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피켓을 하트모양으로 만들었다.
▲ 서울시장에 출마한 기호3번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유권자들과 언론들의 눈길을 잡기 위함인지 바른미래당 유세단복을 입은 운동원들을 모두 모은 뒤 당 지도부와 함께 출진을 선언했다.
▲안철수 후보의 평민 컵셉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사진으로만 보면 후보는 박주선이며, 길거리에서 유세 중인 ‘박주선 후보’를 만난 ‘시민 안철수’가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매우 느긋한 더불어민주당 모습… 전국적으로 여론조사상 매우 높은 지지율로 고무되어 있는 민주당이지만 특히 호남권은 더하다. 이에 지원을 나온 추미애 대표나 전남지사 후보인 기호1번 김영록 후보와 신안군수 후보인 기호1번 천경배 후보가 활짝 웃고 있다. 하지만 당선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후보와는 다르게 천 후보는 5명 후보 중 지지율 꼴찌를 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8&table=c_flower911&uid=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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