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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꿀 수 있는 100권의 책 26
민족의 동질성을 말하는 두 편의 이야기
김갑수 | 2017-12-08 14:02:0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민족의 동질성을 말하는 두 편의 이야기(1)

민족분단을 다룬 소설은 2000년대 들어 급격히 감소했지만 6.25 직후인 1950~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소설의 주류를 형성했었다. 6.25 전쟁과 관련되는 소설은 크게 보아 두 부류로 구분된다. 하나는 전쟁을 직접 체험한 작가들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을 유년기에 체험했거나 추체험한 작가들의 것이다. 편의상 전세대 소설과 후세대 소설로 바꿔 말한다.

전세대 소설로는 오상원의 <유예>, 이범선의 <오발탄>, 김은국의 <순교자>, 최인훈의 <광장>, 장용학의 <요한시집>, 송병수의 <쇼리 킴>, 하근찬의 <수난 2대>, 이호철의 <판문점> 등이 인상적이다. 후세대 소설로는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전상국의 <맥>, 김승옥의 <건>, 윤흥길의 <장마>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남과 북의 동질성을 말하는 대표적인 두 소설로 이호철의 <판문점>과 윤흥길의 <장마>가 있다.

<판문점>은 6.25를 직접 다루고 있는 소설은 아니다. 그러나 6.25의 산물인 판문점에서 남의 청년과 북의 처녀를 만나도록 하는 작가의 의도는 다분히 남과 북을 정서적 접근법으로 화해시켜 보고자 하는 것으로 읽힌다.

<판문점>은 남측 통신사 기자로 근무하는 주인공 진수가 판문점 군사정전위에 취재를 나갔다가 북측의 여기자를 만나 인상 깊은 이성적 접촉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몇 가지 리얼리티 문제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인상 깊은 이유는 분단 문제를 투시하는 작가의 날카로운 안목 때문이다. 이것은 주인공이 미묘한 연애감정을 품게 되는 북측 여기자에 대한 태도와 남북회담을 지켜보는 외국 기자들의 행태를 포착하는 냉철한 시각에서 두드러진다.

남측의 기자가 북측의 여기자에게 느끼는 감정은 조금도 유별나지 않은 순수한 이성 감정이다. 남측의 청년은 처음 만난 여자의 얼굴 생김을 보고 옷차림을 살피며 그녀가 짓는 웃음을 ‘예사 처녀가 예사 총각을 보고 흔히 지을 수 있는 수줍음 어린 웃음’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런 정서는 버스에 동승한 이른바 자유진영의 외국 기자들에게서 느낀 ‘이역의 냄새’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주인공은 남과 북의 사람은 동일한 민족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본능적으로 체감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북측 여기자도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은 함께 외국 기자들의 흉을 보는 데 거의 의견이 일치한다.

물론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다른 체제로 인한 경계심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서울과 평양이 어떠냐는 문답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둘 다 뻔한 대답을 하고는 뻔한 대답을 똑같이 했다는 사실에 동의하며 또 웃는다.

“서울은 어때요?”
“.........”
“네? 어때요?”
“평양은 어때요?”
“근사해요, 아주 굉장하지요.”
“서울도 근사하고 아주 굉장하구...”

그녀가 피 하고 웃었다. 진수도 피 하고 웃었다. 다음 순간 둘이 다 키들키들 대고 웃었다.
남과 북의 남녀는 허튼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점에 동감하며 함께 웃어 버린 것이다. 다음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진수에게 묻는다. “결혼은 하셨어요?” 대화가 이어지면서 진수도 그녀에게 넌지시 나이를 묻는다. 그녀가 스물넷이라고 하자, 여자 나이가 그 정도면 노처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농담을 한다.

새로운 연애 감정이 싹트는 마당에 남녀의 관심은 군사정전위 같은 정치적인 데에 있을 리가 없다. 그들은 정치적인 문제를 대화의 소재로 올리지 않는다. 작가가 시종일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남측 남자와 북측 여자의 연애이다.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의 감정은 급속도로 밀착된다. 별안간 폭우가 쏟아지고 모두가 비를 피하기 위해 우왕좌왕하게 된 틈을 타 진수는 덥석 그녀의 손을 낚아채고는 가까운 지프 차 속에 태운다. 작가는 두 사람을 마음만 먹으면 남과 북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몰아넣은 것이다.

“안심해, 그 편 차니까.”
진수가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무슨 암시라도 받은 것처럼 활짝 피어나듯 웃었다.
“이봐.”
“........”
이윽고 그녀는 쌔근쌔근 숨을 몰아쉬면서 말했다.
“이북 가시죠. 네? 이북 가시죠.”

그녀는 진수에게 사랑의 도피를 요구해온 것이다. 이에 대한 진수의 엉뚱한 대답은 민족분단의 비극을 드러낸다.

“이봐, 금니 어디에서 했어?”
“이북 가시죠, 네?”
그녀가 거친 숨소리로 또 물었다.
“데리고 가 봐.”
여자는 진수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그러나 진수는 비죽이 웃고 말았다.

남자에 대한 여자의 이러한 고백은 민족분단이 아니라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작가는 이남 청년과 이북 처녀 사이에 이런 극적인 연애 이야기를 만듦으로써 민족의 동질성을 말하려고 한 것이다. 먼 훗날 판문점은 이 두 남녀의 이야기를 어떻게 증언할 것인가?


남과 북, 무엇으로 화해를 이룰 것인가(2)

윤흥길의 <장마>는 아들을 각기 국군과 빨치산으로 보낸 두 노파의 갈등을 유년인 ‘나’의 시점으로 서술하는 중편소설이다.

국군으로 아들을 보낸 외할머니가 아들의 전사통지서를 받은 다음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서 지리산을 향해 빨갱이를 저주함으로써 빨치산 아들을 둔 친할머니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또한 밤중에 잠시 산에서 내려온 빨치산 아들이 가족들의 설득을 받고 있을 때 외할머니의 발소리에 놀라 다시 산으로 도망치게 되자 두 노파의 갈등은 첨예해진다.

제목 ‘장마’에서 암시하듯이 이 소설은 우리 민족의 무겁고 습기 찬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에서 우선 중시하는 것은 핏줄이다. 아들의 전사통지서를 받은 직후 보이는 외할머니의 태도에서는 깊은 모성적 슬픔이 반어적으로 표출된다.

“..... 나사 뭐 암시랑토 않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완두 따는 일만 계속해 나가는 외할머니, 또한 그 일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모습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깊은 모성적 슬픔이 엿보인다. 이런 슬픔은 그 어떤 통곡보다도 깊은 내면적 슬픔이다.

외할머니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아들을 죽인 자에 대한 저주로 바꾸어 나타내는 것은 전사 통지서를 받고 하루가 지나서였다. 외할머니는 ‘장대 같은 벼락불이 남방으로 푹푹 꽂히는’ 악천후 중의 지리산 자락을 향해 무서운 저주의 언사를 퍼붓는다.

“더 쏟아져라, 어서 한 번 더 쏟아져서 바웃새에 숨은 뽈갱이 마자 다 씰어 가그라. 나뭇틈새에 엎딘 뽈갱이 숯텡이 같이 싹싹 끄실러라.”

이토록 무섭게 저주하는 사돈에 대하여 아들이 빨치산으로 산에 가 있는 친할머니가 보이는 태도는 다분히 전통적이다. 친할머니는, '인명은 재천인데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는 것은 전생에 죄를 지은 부모 때문'이라고 말한다. 부모보다 아들이 먼저 죽는 것은 아들의 불효가 아니라 부모의 죄라고 여기는 친할머니의 가치관은 유학적이 아니라 토속적이다.

그러나 두 노파의 갈등은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전통적인 이웃 연대 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빨치산 아들이 아무 날 아무 시에 돌아올 것이라는 소경 점쟁이의 예언을 믿는 친할머니를 외할머니는 십분 이해한다. 친할머니는 아무 날 아무 시가 가까워질수록 가족들을 닦달한다. 아들을 성대하게 영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지켜보는 외할머니의 마음에는 오히려 사돈의 믿음대로 되기를 기원해 주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항상 말이 없는 이모나 한때 빨치산을 저주한 적이 있는 외할머니까지도 기왕이면 사돈네 집안 일이 그렇게 되기를 은연중에 바라면서 음식 장만하는 일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소설 지문 중에서)

아무 날 아무 시가 되자 아들은 나타나지 않고 난데없이 상처 입은 구렁이 한 마리가 울안으로 침입한다. 물론 이 구렁이는 죽은 빨치산 아들을 상징한다. 결국 소경 점쟁이의 예언은 틀리지 않은 셈이다.

감나무 가지를 칭칭 감고 있는 흉물 같은 구렁이를 보고 모두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친할머니와 불화 중에 있던 외할머니가 보여 주는 언행은 놀랍도록 신비하고도 감동적이다. 구렁이를 죽은 사람의 현신이라고 본 외할머니는 마치 산 사람을 대하듯 온 정성을 다하여 구렁이를 달래서 숲이 우거진 대밭으로 가도록 만든다. 이런 외할머니의 노고는 친할머니의 마음을 풀리게 한다. 두 할머니는 손을 맞잡으며 대화를 나눈다.

‘할머니가 손을 내밀었다. 외할머니가 그 손을 잡았다. 손을 맞잡은 채 두 할머니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가 할머니 쪽에서 먼저 입을 열어 아직도 남아 있는 근심을 털어 놓았다.

“말없이 가기나 혔는지 몰라라우.”
“염려 마시랑께요. 지금쯤 어디 가서 펜안히 거처험시사 사분댁 터주 노릇 퇵퇵이 하고 있을 것이오.” (소설 지문 중에서)

이런 영적이고 토속적인 동질감은 이 소설에서 대단히 중요하게 마련된 것이다. 구렁이를 죽은 사람의 현신이라고 보는 가치관이 일치하지 않고는 두 할머니의 화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것은 오랜 역사를 같이 체험해 온 동일한 민족의 성원이 아니고서는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이 소설은 남과 북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남과 북이 화해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으로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정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의열단과 조선의용군은 어떤 관련이 있나

조선인의 반일 독립 투쟁 세력에는 크게 보아 세 부류가 있었다. 상해임정 세력, 조선의열단 및 조선의용군 세력, 동북항일연군 세력이다. 한국의 대중은 상해임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동북항일연군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 그리고 의열단 및 조선의용군에 대해서는 어중간하게 알고 있다.

『한국 근대민족운동과 의열단』(김영범 저, 창작과 비평사)과 『조선의용군의 독립운동』(염인호 저, 나남출판), 이 두 권의 전문서는 긴밀한 연계성을 갖는다. 테러 조직체였던 의열단이 정규 무장 항쟁군으로 성장한 것이 조선의용군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의열단이 변화, 발전한 것이 조선의용군이다. 의열단을 만든 것은 영화 「암살」에서 부각된 약산 김원봉이다. 민족시인 이육사는 의열단의 단원이었다. 8.15 이후 북에서 연안파로 분류되었던 최창익과 신중국 건국 영웅 중 하나로 선정된 조선인 음악가 정율성, 그리고 순도 높은 반일투쟁을 벌이다 태항산 전선에서 순국한 윤세주 열사 등은 의열단과 조선의용군에 둘 다 참여한 분들이다.

먼저 명칭 조선의용‘대’와 조선의용‘군’이 있다. 의용대가 보다 더 정규군화 되면서 의용군이 된 것이다. 아무래도 ‘대(隊)’는 ‘군(軍)’보다 작은 개념이다. 인원 규모로 볼 때는 ‘대’라는 명칭이 부합되지만, 광복군이나 동북항일연군 내 조선인민혁명군과의 공평성을 위해 조선의용군이라는 명칭을 써도 무방하다고 본다.

김원봉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되게 알려진 면이 있다. 아직도 김원봉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현실에서 이런 언급이 조금 조심스럽지만, 얼마 전 <프레시안>에서 김원봉을 ‘항일무장투쟁의 최고인물’이라고 규정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엄밀히 말해서 김원봉은 무장항쟁가는 아니고 독립운동가 겸 테러리스트로 보아야 한다.

의열단이 1919년 길림시에서 결성될 때 내건 구호는 ‘암살과 폭파’였다. 의열단을 ‘의혈(血)단’으로 읽거나 혼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의열단의 성격과도 일정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김원봉은 집단 무장항쟁의 효율성에 회의를 품고 있었다. 이것은 김원봉뿐 아니라 지청천, 이범석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민족우파 투쟁가들이 보인 공통점이다.

민족우파는 집단 무장항쟁에 회의를 가졌기 때문에 1931년 일본군의 전면적인 만주 침략(9.18사변)이 벌어지자 최전선에서 물러난 것이었다. 이것은 왜 의열단이 활동무대를 동북(길림)에서 중국 관내(남경)로 옮겼는지를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운 탁월한 집단이 양세봉 장군의 조선혁명군과 김일성 사령 등의 조선인민혁명군(사실은 동북항일연군의 일부)이었다.

다만 순수 민족주의자인 양세봉 장군은 이후 오래 견디지 못하고 순국했지만 김일성 등의 민족좌파는 처절한 유격항쟁을 벌이며 최전선을 끝까지 사수함으로써 독립항쟁 중에서 최상의 개념인 집단 무장항쟁이라는 영예를 누리게 된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조선의용군은 의열단이 모태가 되어 만들어진 군대다. 의열단은 비록 시작은 테러의 방식을 선택했지만 조선의용대로 거듭나면서 차츰 무장항쟁을 지향하는 대원들의 요구에 따라 항일 전선에 다가서는 화북 행을 선택하게 된다. 이때 김원봉은 화북 행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자기는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집단 무장항쟁은 평소 김원봉의 소신이 아니었다.

그래서 김원봉은 최창익에게 조선의용대를 맡기고 자신은 더욱 후방인 중경임시정부를 선택해서 간 것이다. 그는 장개석의 국민당군을 좋아한 반면 모택동의 홍군이나 팔로군에는 호감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것은 김원봉이 왜 임시정부를 선택했는지를 해명해 주는 단서가 된다. 아무튼 후방으로 간 그는 광복군 부사령관과 임시정부 국무위원 겸 군무부장을 맡았다.

내가 보기에 김원봉은 좌파가 아닌 우파였다. 그러나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은 이런 분들까지 설 자리를 주기는커녕 생명의 위협을 가했다. 일설에 의하면 여운형 다음의 타깃이 김원봉이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는 북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고, 북에 가서 노동상과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역임하는 인생행로를 걷게 된 것이었다.

지면상 많은 논의를 할 수가 없어 한 가지만 더 말하기로 한다. 독립운동이나 혁명투쟁에서도 무언가를 성취한 인물과 집단은 하나같이 학습과 토론을 중시하고 실천했다는 점이다. 앞에서 말한 중국의 대음악가 정율성은 의열단이 운영하는 조선혁명간부학교에서 수학했고 틈나는 대로 상해에 가서 음악 레슨을 받았다.

놀라운 것은 1930년대 초반 조선혁명간부학교 측이 파악하고 있던 당시의 대외정세가 대단히 정확했다는 점이다. 이 중 하나로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미국관을 소개한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흉악한 제국주의 국가로서 피압박민족에 동정할 리가 없다. 그럼에도 일본과 패권을 다투다 보면 우리에게 추파를 던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인 바 타력을 빌려 자기의 적을 타도함의 선결조건으로서 실력의 충실화에 노력해야만 한다.”

놀랍지 않은가? 그들은 물자가 극도로 빈곤한 중에도 ‘실력의 충실화’ 즉 학습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정율성도 남경 조선혁명간부학교에서 7개월 동안 합숙하면서 오직 학습에만 전념하고서야 현장 일을 맡을 수 있었다.

화북으로 간 조선의용대는 연안에 머물다가 팔로군의 지침에 따라 팔로군 총본이 있는 태항산으로 이동한다. 조선의용군의 지도자는 팔로군 연대장 출신인 무정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어서 벌어진 호가장 전투와 대일 반소탕전은 연안파의 정치적 자산이 된다. 이때 조선의용군의 윤세주 등이 전사했고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이 다리를 잃었다. 그들의 희생적이고도 용맹한 진지 사수가 있었기에 중국의 지도자 등소평, 팽덕회 등이 목숨을 건지고 탈출할 수 있었다.

8.15 이후 조선의용군과 동북항일연군은 동북민주연군으로 통합되어 국공내전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다. 그들은 국공내전을 미국을 상대로 한 조국통일전쟁의 전초전으로 생각했다. 1950년 6월 25일, 38선을 돌파한 남진 부대 21개 연대 중 47%인 10개 연대가 바로 그들이었다. 청사에 빛날 조선의용군 순국열사들이 남에서는 외면, 북에서는 홀시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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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민폐  2017년12월9일 20시19분    
동서양 무적군대 진나라 vs 로마
(중앙일보 윤석만의인간혁명 중앙일보 12.09일) 칼럼

bc 5세기 동서양이 함께피운 인문의 꽃
폴리스와소피스트 . 춘추시대의 제자백가
"철기보급과" 문자확산이 인문발달 촉진

동서양 동시에 진나라와 로마제국의등장
자객형가의 진시황 암살시도 전쟁촉매
문화다양성의 로마 , 분서갱유일으킨 진

ai등 4차혁명 ' 기술제국 앞둔시대
관용과개방 , 다문화 정신이 미래 문명의핵심

진나라 vs 로마
두나라가 전쟁을 하엿다면 제국의조건 3요소 군사력 경제력 문화력 중
진나라가 기병중심 군사력 과 만리장성 쌓은 경제력등으로 보아 로마보다 앞섯으니
유리하엿을것이나
분서갱유 등 사상과문화 부재 피지배민들 하여금 원한과 분노 진나라 문화력 부재에 비해
로마는 자신의문화에 이민족의문화가 결합
진나라 역사는 3대에 걸친 단명이엇으나
로마의 역사는 무려 1000여년의 팍스로마시대을 구가

여기에 이 칼럼을 소개하는이유는
갑수님
자주,주체.민족 참 좋으신 말씀이데
이것이 지나치고 넘치고 넘쳐나
시대 착오적이고 넘 폐쇄 편협적 이어서
우물안 개구리되는 우려에서
소개하는것
(34)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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