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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혁명론’과 ‘선북방문론’을 지지한다
부디 말대로 실행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김갑수 | 2016-12-21 07:55:2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문재인의 ‘혁명론’과 ‘선북방문론’을 지지한다
- 부디 말대로 실행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김용옥 선생과의 대담에서,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면 그 다음엔 혁명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집권하면 미국보다 먼저 북한을 방문하겠다”라고 단언했다.

나는 발언의 진정성 여부를 떠나 일단 문재인의 발언에 지지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혁명론은 민심을 반영한 것이며 선북방문론은 이 시대의 분단모순에 근접한 관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의 발언에 대해 같은 야권 정치인들은 일제히 부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 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혁명론은 지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성토했으며, 박원순, 손학규 등도 반대를 표시했다. 게다가 문재인과 같은 친노로 분류되는 안희정 지사는 “탄핵이 기각돼 열을 받더라도 헌법 안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먼저 박지원에게 묻는다. 이것이 어째서 ‘지극히 위험한 발언’인지를 말하라.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더라도 인민은 구구로 가만있으라는 것인지, 아니면 인민은 기껏 광화문에 가서 공연 관람이나 하고 오면 된다는 것인지?

 안희정이 보인 반응에는 야비한 구석마저 있다. 그는 ‘기각돼 열을 받더라도’라고 전제함으로써 문의 발언을 우발적이고 충동적인 것으로 격하시켰다. 더욱 한심한 것은 소속당인 더민주당의 반응이다. 더민주당 측에서는 “김용옥 선생의 질문이 공격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했다. 이는 마치 문재인이 김용옥의 유도질문에 넘어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자뻑성 표현이다.

독자들은 알 것이다. 나는 2012년 대선 이후 지금껏 문재인의 언행에 지지를 보인 기억이 없다. 아니 오히려 나는 누구보다도 문재인을 혹독하게 비판해 왔다. 하지만 이번 문의 발언은 정당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갑자기 문을 신뢰하게 됐다거나 문이 이번 발언대로 실천하리라고 믿는 것인지의 문제는 별개이다.

문재인은 다른 정치인에 비해 식언이 많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발언까지 지레 의심하거나 의도적으로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다. 다시 말하거니와 그의 혁명론과 선북방문론은 지극히 정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1980년 5.18 직전 대학생들의 데모가 정점으로 치달아갈 때, 문익환 목사 등을 비롯한 재야인사들이 김대중을 찾아가 ‘동맹휴학과 동맹파업 등을 골자로 하는 전민항쟁’을 제안했다. 그때 김대중은 “당신들 목이 몇 개라고 그런 말을 하시느냐?”면서 말렸다고 한다. 김대중은 이를 자기 회고록에서 자기가 잘한 것인 양 말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자. 만약 그때 김대중, 김영삼 등이 가세하여 전민항쟁에 나섰더라면 직후의 5.17 계엄이나 5.18 광주 희생이 빚어졌을까? 그때 우리는 혁명의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니었을까? 이후 타협론을 제기한 김대중은 오히려 전두환에게 구속되어 광주의 일도 모른 채 사형을 언도받았고, 우리는 7년이나 더 전두환의 폭정에 시달려야 하지 않았던가?

이것은 의회주의자 김대중의 한계가 아니었을지 생각해 본다. 그의 ‘집권욕’과 ‘인민불신’이 역사적 판단을 흐리게 하지는 않은 것인지? 물론 나는 문재인을 김대중만큼 신뢰하지 않는다. 아니, 문재인은 김대중에 비하면 ‘어림도 없다’는 것이 지금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번 문재인 발언의 정당성은 정당성대로 사심 없이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그가 실행을 하지 않으려 할 때 그를 더욱 매섭게 다그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역사는 인민이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민은 정치인을 선두 자리에 배정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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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민폐  2016년12월21일 12시12분    
우릴위해 한표라도 거드시길

성향을보면 알겟지만 난 호남 문빠을넘어 패권 문꼴이다 .
내가 아무리 좋은말 다갖다붙혀 더민주 문꼴을 옹호한들 , 따져보면 결국
내로남불임을 부정하지도 않고 부정할수도없다 .

임에도 갑수님 문재인에게 한표라도 거두라하는것은
통진당,이정희.이석기등을 위해서 문재인 말한마디라도 거두어왓고 앞으로 거둘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갑수님이 아무리 부정해도
유력 정치인중 통진당 해산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엿다
물론 갑수님이 보기에는 간에 기별도 안가겟지만 당시 문재인 정치상황 입지 고려할때
결코 그렇다는것이고 이는 현 대권반열의 그누구도 입을닫고 있엇음이 이에대한
반증이라 할수있다

내보기에 여론조사을 참고안할수없으니 정의당 지지자들 중 이재명을 지지하는자들이
부쩍 늘엇다고한다, 참으로 정치 알만한 세력들이 땐스을한다
그이유는
구더기 무서워 장 안담글수는없다 말하면 할말없지만 , 의도하지 않앗지만
이재명 이용 이이제이 조중동종편들의 떡밥이 되기때문이고, 또 다분히 이재명 과 그세력들
이에 편승하는것이 내눈에도 훤히 보인다

갑수님 정의당 질겁하는줄 알지만
이와같은 우 갑수님 유념햇으면 ,좋겟다는말
목욕물 버리려다 애까지 버리는 우 말이외다

파출소 피한줄 알엇더니 경찰서 나온다고
싫든,좋든
대표자 세워야한다면
이루어 놓고
혹시라는 가능성의 희망을 기대해야
(27) (-14)
 [2/2]   처음처럼  2016년12월22일 09시48분    
과연 문재인 전 대표의 이런 발언들을 좋아라만 할 수 있을까요? 문재인 지지자들 상당수의 사람들에게도 지지를 받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특히 후자의 발언, "당선되면 미국이 아니라 북부터 방문하겠다"는 발언을 보면서 유치하고 나아가 문 전대표의 초조함이 묻어난다는 생각입니다. 예전 후보시절 "반미 좀 하면 어떠냐?" 하고 던졌다가 당선 이후 영국을 제외하고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 그 어느 나라도 참전하지 않았던 침략전쟁 이라크 전쟁에 파병까지 했던 노무현대통령이 떠오릅니다. 이제까지 대세를 잘 유지해 왔다면 이제 막바지 고비입니다. 이때야말로 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대세 후보에게는 특히 말입니다. 이재명 전 시장에게 쫓기고, 또한 소위 분권형(내각제 포함) 개헌으로 포위해 오는 세력들의 협공, 그리고 GH를 작살내고 본색을 드러내는 조중동 등 수구꼴통언론들이 다시금 이빨을 드러내는 이 때야말로 메세지 관리, 워딩에 특히나 더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갑수 선생의 글을 보면 시원한 점이 있어 '사이다' 같습니다만 바로 목이 마르네요.
(1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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