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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대행, 북한 단거리 발사체 “로켓과 미사일” 확인
김원식 | 2019-05-09 11:03:37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美 국방장관 대행, 북한 단거리 발사체 “로켓과 미사일” 확인
섀너핸 장관대행, 합참의장이 ‘로켓과 미사일 발사’ 보고... 대부분 전문가, “발사체 한 발은 단거리 미사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자료 사진)ⓒ뉴시스/AP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관해 처음으로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확인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8일(현지 시간) 미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당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나에게) 전화해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대북 외교적 노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관해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자제해 왔다. 이에 관해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구체적인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5일,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관해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번 발사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유예(모라토리엄)’ 약속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로 대답했다.

우리 국방부도 현재까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방사포와 신형 전술유도무기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한미 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확정하지는 않았다.

한편, 제임스 앤더슨 미 국방부 전략담당 차관보는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미사일방어(MD) 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미사일 역량을 얕잡아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앤더슨 차관보는 “북한은 이동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고체 추진형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미사일을 종류별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보유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 미사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서 특히, 마지막에 발사한 한 발이 러시아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미사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도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관해 “두 가지 타입의 다연장로켓시스템(MLRS)과 새로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라고 분석하며 “단거리탄도미사일은 북한이 한국을 표적으로 한 전략적 공격 능력을 현저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美백악관 “대북 최대한 압박 캠페인 계속”… 韓 대북 식량지원 “간섭 안할 것”
샌더스 대변인, “우리의 주안점은 비핵화”… 청와대 측 발표와 사뭇 뉘앙스 달라 주목


백악관에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는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자료 사진)ⓒ뉴시스/AP

미국 백악관이 북한 문제에 있어 최대 압박 작전을 거듭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에 관해서는 간섭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양으로부터 추가 도발이 있었는데도 한국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는 것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괜찮다(O.K.)는 것이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압박 캠페인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안점(focus)은 비핵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그 부분을 진행해 나간다면 우리(미국)는 간섭(intervene)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대북제재를 기반으로 하는 최대한 북한 압박 전략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러한 기조 아래에서는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에 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는 최근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에 관해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며 이를 지지했다고 밝힌 것과는 사뭇 뉘앙스를 달리해 주목된다.

앞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시간으로 8일 방한, 9∼10일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와의 협의 및 워킹그룹 회의를 하고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1&table=newyork&uid=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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