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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6번이나 직접 비핵화 약속… 행동으로 실행해야”
김원식 | 2019-03-13 08:49:3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폼페이오 “김정은, 6번이나 직접 비핵화 약속… 행동으로 실행해야”
“북한의 하노이 제안은 충분하지 않아”… 정상회담 결렬 책임 북한에 떠넘기고 대북 압박 강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2일(현지 시간) 지역 방송사인 ‘KRIV 폭스26 휴스턴’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소 6번이나 비핵화를 직접 약속했다면서 북한을 압박하고 나섰다.ⓒ해당 매체 방송화면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소 6번이나 비핵화를 직접 약속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북한을 또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 중인 그는 12일(현지 시간) 지역 방송사인 ‘KRIV 폭스26 휴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직 행동만 가치 있게 판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 모두, 말하기는 쉽다(talk is cheap)”면서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약속 실행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달 말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항복’으로 대북정책을 돌변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결렬 책임을 북한에 떠넘기고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거듭 압박한 차원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상대방에게 진지한 약속을 각각 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우리는 북한의 더 밝은 미래와 한반도의 안정, 안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우리와 나란히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가 볼 필요가 있는 것은 행동이며, 그것이 우리가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얻어내길 희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협상이 교착상태(stalemate)에 빠진 것 같다’라는 질문에는 “이것은 긴 여정( long journey)”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미국이 처해왔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해낸 것은 ‘글로벌 연합(global coalition)’ 구축”이라며 “이것은 미국의 제재가 아니라, 국제적인 제재, 즉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다. 전 세계는 김 위원장의 핵무기가 세계에 가하는 위협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현재 그것(핵무기)들을 포기한다고 약속한 상태이다. 그는 비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는 나에게 직접 대면해(face to face) 개인적으로 최소 6번이나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어떻게 비핵화를 해나갈지, 어떻게 그것을 달성해 나갈지 그 방안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고, 한국과 일본을 이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렇게 해낼 때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이루려는 합의(deal)”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제안됐던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았고, 따라서 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부연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 책임을 북한으로 떠넘겼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다른 지역 라디오 방송 등에도 잇달아 출연해 최근 북한의 동창리 로켓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중단한 사실을 북한과의 진전 사항으로 내세웠다.

그는 또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 관해서는 “북한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만큼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노이에서 우리가 바란 만큼 많은 진전을 이루진 못했지만, 대화는 계속된다”면서 “우리는 진전을 이뤄왔지만, 분명히 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미) 국방부는 필요한 시점에 동맹인 일본, 한국과 협력해 미국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필요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한반도에서 이뤄진 주요 ‘워 게임(war game)’ 숫자를 줄이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1&table=newyork&uid=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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