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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결론까지는 먼 길… 아무것도 양보 안 해”
김원식 | 2018-04-24 09:56:2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결론까지는 먼 길… 아무것도 양보 안 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 북미 간 ‘모종의 합의’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 사진)ⓒ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관해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다-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내가 지금 하는 이 일은 (이미) 오래전에 해결됐어야 했다”면서 거듭 전임 행정부들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관해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트럼프 공식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양보한 게 없고 미국만 북한에 많이 내줬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트윗을 통해 미 NBC 방송 진행자인 척 토드의 방송 내용을 언급하며 “가짜뉴스(Fake News) NBC의 졸린 눈을 한 척 토드가 우리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너무 많은 걸 포기했고 북한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방금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와.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그들이 비핵화(세계를 위해 매우 훌륭한 일)와 실험장 폐기, 더 이상의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날 토드 진행자가 NBC 방송에서 “김정은은 협상에서 실제로 준 것은 거의 없지만, 많이 준 것처럼 보이게 행동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미국이 요구하는 전제조건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응이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언급한 내용을 놓고 북한의 발표문에는 없는 내용이라면서 ‘회의론’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AP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정은이 실제로 핵과 미사일 포기를 약속하지 않은 데 대한 의회 안팎의 회의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기존의 낙관주의를 다소 누그러뜨렸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발표를 재론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주장한 것은 부정확한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트럼프 대통령이 알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북한의 발표가 나온 직후 “북한이 핵실험을 모두 중단하고 주요 핵실험 부지를 폐쇄하는 데 합의했다(agreed)”면서 ‘합의’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합의’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4월 초 극비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내정자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에 비핵화 약속 등 모종의 ‘합의’가 있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길에도 ‘북한에 대한 트윗 메시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매우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1&table=newyork&uid=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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