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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가리더십 신뢰 배신당해”, ‘친박’과 속보이는 차별화 시도
김원식 | 2016-12-20 09:35:5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반기문 “국가리더십 신뢰 배신당해”, ‘친박’과 속보이는 차별화 시도
국제관계 질문에 국내 상황만 언급… 연일 국내 정치 발언에 비판도


내년 1월 귀국 후 대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강도 높게 박근혜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대선 출마를 앞두고 박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는 이른바 ‘친박’ 진영과 분명한 선긋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하지만 반 총장이 이런 행보를 계속할 경우, 수년간 반 총장을 띄우며 공을 들여온 친박 진영과의 갈등도 예상된다.

반 총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외교협회(CFR)가 주최한 초청 간담회에서 연설한 후 질의, 응답 과정에서 중국의 부상과 북한의 위협에 관한 질문을 받았으나, 엉뚱하게 박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반 총장은 최근 ‘박근혜 게이트’와 탄핵 등 한국 상황을 6·25전쟁을 제외한 최대 정치혼란으로 규정했다. 그는 “한국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에 또 한 번 놀라고 있다”면서 “나는 70년을 한국 국민으로 살아왔지만, 우리는 한국전쟁을 제외하고 이런 종류의 정치적 혼란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79년 시해된 그녀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때에는 한국인들이 격변의(turbulent) 과정을 헤쳐나오던 시기였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평화롭고 매우 민주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살기 좋은(well-to-do) 사회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이어 “(한국) 국민은 올바른 지배구조(good governance)가 완전히 결핍된 것에 매우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가 국민을 더욱 좌절하게 하고 분노하게 하는 이”라며 “나는 이러한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짧은 기간에 이룩한 한국의 경제 성장 등을 언급하며 “혼란은 일시적이며, 회복력이 있고(resilient) 민주 체제를 존중하는 한국 국민은 곧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의 지도자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개인이나 조직의 이익에 앞서 공공선(public common good)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출입기자단과 고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뉴시스/AP

반 총장의 발언은 의도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질문자가 ‘한국의 혼란 상황에서 중국과 북한’ 등 한반도 상황에 관한 질문을 했으나, 그는 작심한 듯 한국 정치에 관해서만 언급했다. 더구나 박 대통령이 자주 사용해 온 ‘배신’이라는 단어를 오히려 박 정부 비판에 사용해 차별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발언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기에는 국내 정치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또 한 번 뒤집은 셈이다. 그것도 국제관계를 논하는 외교협회(CFR)가 주관한 자리에서 그는 다분히 국내 대선용 발언으로 일관한 셈이다.

앞서, 반 총장은 유엔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이라면서 ‘사회 통합과 화합’을 내세웠다.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이”라며 이른바 ‘제3지대’에서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국내 정치용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절 박근혜 정부의 외교 정책 등을 찬양하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등이 터지자, 이제 와서 박근혜 정부와 차별성을 시도하는 반 총장의 이중적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반 총장의 이러한 변신에 친박 진영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중의소리’ 19일 자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1&table=newyork&uid=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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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민폐  2016년12월20일 11시13분    
몰라서 그러는가 이런글 양산하는 이유을 도데체 모르겟네

친박들은 제쳐두고, 비박들 조차도
반기문이 비박들 비난 쌩쇼을하여도 비박조차도 반기문을 지지할것이다
왜냐구
쪽팔림은 순간이요
권력은 영원하고
이땅의 개,돼지들의 개버릇 남주지못하는 속성들은 보너스

결론은 뭬냐
친박,비박 그놈이그놈인데
비박에게 면죄부 주어서는 아니된다는 말씀
(4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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