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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무지개 공작과 한국 언론
신성국 신부 | 2013-07-04 13:49:2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작년도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국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해체 요구는 지극히 당연하다. 그들은 전두환의 집권시기에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인권을 유린한 악행을 일삼는 기관이었다. 안기부는 1988115일에 KAL858기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 김현희 진술에 의거해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며, 유일한 물증은 '김현희'라고 발표하였다. 그렇다면 김현희 진술과 무지개 공작 내용이 일치한다는 것은 모순과 조작의 극치이다.

1130일 ∼ 129일까지 정부 합동수색팀의 상황

동아일보 1987129일 자에서

기사내용 = <방콕 특별취재반>

실종된 KAL기의 수색작업을 벌여온 정부 합동조사단(단장 홍순영 외무차관보)과 대한항공 조사단은 이번 사건을 일단 실종사건으로 처리, 9일중으로 조사단의 임무를 태국및 버마주재 한국 대사관에 인계하고 10일 철수키로 했다.

홍차관보는 9[그동안 태국 버마 국경지대와 벵골만의 안다만 해상 정찰및 수색을 벌였지만, KAL기 잔해나 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이 사건을 특별한 사태진전이 없는 한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현안이 되었다며]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현재까지 858편의 실종지점조차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잔해 발견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색팀이 KAL858기 사고 지점도 몰라 사고 조사의 진척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 시기에 나온 무지개 공작은 <북한테러>, <북한의 남한 대선 개입>, <88 서울 올림픽 방해 공작>으로 국민들에게 홍보하라는 실행문건이었다. 정부는 자국 국민 115명이 실종되고 희생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사고 조사와 결과를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두환과 노태우 민정당은 대선 승리하기 위한 조작 문건을 만들어 115명의 국민 생명마저 정권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새누리당 선배들이 했던 잔악한 악행이었다. 그들이 물려준 대선 개입의 조작 유산은 작년 대선에도 버젓이 실행되었다. 그리고 국민을 속인 부정선거를 자행하였다.

무지개 공작 내용은 1988115일의 안기부 공식 수사 발표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개 공작의 시점인 122일 전후의 김현희 상황에 대한 바레인 경찰 보고서는 어떤 기록을 담고 있는가?

바레인 경찰 수사 보고서

12112:30

마유미는 바레인 국군병원으로 이송됐음.

122

점차 의식을 회복함.

123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으나 유동식이나 음식을 먹을 수는 없었음.

124일 낮 11:30

병원에서 퇴원하여 경찰에 구금되었음.

122일에 김현희는 병원 응급실에 응급치료 상태였기에 어떤 말도 못하고 어떤 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 김현희가 최초로 조사를 받은 시점은 124일 바레인 경찰에 구금되면서 부터이다. 따라서 122일에 그녀의 입에서 ‘남한 대통령 선거 개입’, ‘88 서울 올림픽 방해 책동’이란 말은 물리적으로 도저히 나올 수가 없다.

대한 항공기 폭파사건 북괴음모 폭로 공작(무지개 공작)

1. 목 적

11.29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 실종된 대한 항공 여객기 사건이 북괴의 테러 공작임을 폭로, 북괴 만행을 전 세계에 규탄하여 북괴를 위축시키고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가능한 대선사업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 <이하 여백>

▢ 폭로 시기 및 방법

(1) 12.5경 외무부 장관 명의로 "북괴가 사건 배후에 게재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진행사항 중간 발표, 국내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도록 유도.

무지개 공작에는 언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내용이 있다.

안기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사업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하기 위해 사건 직후부터 이 사건이 "북한의 공작임을 폭로∙ 홍보하는" 공작 실행.

전두환 정권의 언론들은 군부 정권의 만행에 협력하여 KAL858기 사건의 진실보다는 안기부 공작의 파트너로서 전두환의 하수인이었다. 이 사건을 다룬 기사들은 정부가 건네준 자료를 부풀리고, 왜곡 보도, 허위 보도를 서슴지 않았다.

 (12월 2일 동아일보 1면 기사)

방송과 언론들은 수색팀의 사고 수색 과정과 현지 활동에 대한 취재 기사보다는 '북한 배후' '북한 테러'로 부각시키려는 추측 기사만 넘쳐났다. 무지개 공작은 언론을 활용하여 북한 테러에 의한 사고로 부각하고 조장하였다. 언론은 안기부 자료 받아쓰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언론들은 실종 사고 발생 다음 날부터 김현희 일행의 사건 전모 기사를 내놓는다.

기사 제목

내용과 보도 일자

신문사와 기사 일자

∎ 사건 전모

사건 전모

서울신문

123

(사고 발생 5일째)

∎ 빈에서 KAL858기 예약





 

∎ 북괴 지령

오스트리아 빈 (5)→

유고 베오그라드(5) →

바그다드 → 아부다비

→ 바레인


폭탄 테러 추정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122

(사건 발생 4일째)

9시간 후 폭파

바그다드 출발 9시간 뒤 폭파

중앙일보

122일자

∎ 폭발물 반입 어떻게





 

 

'KAL기 폭파 올림픽

노린듯'

컴퍼지션 4 폭약으로 폭파





 

 

서울 올림픽 실패를 노린 것으로 분석

중앙일보 + 경향신문

(1130)

서울신문(121)

조선일보(122)


조선일보

126일자

무지개 공작이 시작된 1987122일부터 출처 불명의 사건 내용이 언론에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이 보도 내용들은 당시에 알기가 불가능했는데, 매우 구체적인 것들이었다.

놀랍게도 다음 달인 1988115일 안기부 수사 발표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18&table=sk_shin&uid=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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