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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거짓말의 조각들, 조작의 흔적들
국민을 짓밟고 노예취급하는 그들에게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신성국 신부 | 2013-06-14 11:40:0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전두환 민정당은 거짓말없이는 도저히 존립할 수 없는 정권이었다. 국민들에게는 법 질서를 준수하라고 강조하고 법규를 위반하면 강력하게 처벌했고 정작 자신들의 불법과 범죄에 대하여는 한없이 관대하고 눈감고 은폐하기 일쑤였다. 전두환 정권 기간 뉴스와 기사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조작된 거짓말로 넘쳐 났다.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노예처럼 취급했던 전두환! 그는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법질서를 수호해야 하는 GH(박근혜) 정권의 황교안 법무부장관부터 불법을 서슴지 않고 있으니 전두환과 무엇이 다른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선개입 사건 수사책임자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황교안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민주당 국정원진상조사특위·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검찰 수사를 방해한 일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던 황 장관의 주장이 하룻만에 거짓말로 탄로났다"며 맹비난했다.

정청래 의원은 "독실한 크리스천인 황 장관에게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 말씀에 반하지 않고 진실만을 얘기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하루 지나 어제 황 장관의 답변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국정원 조사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의원은 "여섯 달 전에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시작된 것이 경찰, 검찰을 거쳐 결국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왔다. 거짓말이 결국 이렇게 확대된 것"이라며 "이제 원세훈과 김용판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기소하고, 검찰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도록 보장해주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참조기사 : 민주 "황교안, 하나님을 걸고 거짓말..천국 못가"[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법처리에 대한 한 인터넷 논객의 글을 덧붙이고자 한다.

《박근혜가 "법과 원칙에 따라" 라는 말을 상당히 즐겨 사용한다. 이 말의 한계는 본인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법과 원칙에서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꾸라 원칙인지 몰라도 국정원 대선개입에 지금까지 단 한마디 사과도 없다. 박근혜는 토론과 전국 유세에서 국정원 대선개입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재인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였다. 적반하장이 따로없다. 국정원 대선개입은 명백한 범법 행위로 국정원법과 대통령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당선이 취소되어야 하는 중대사안이다.

사건의 중요성에 비추어 한치의 오차없이 원칙에 따라 처리되어야할 중요사건이다. 법과 원칙에 입각하지 않고 선거법위반에 대한 기소 제외를 요구했던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즉각사퇴시키고 구속시켜야 한다. 법무장관 황교안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명백한 대선개입의 증거를 갖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이런 저런 핑계로 구속을 사실상 방해하였다. 현직 법무부장관이 증거인멸을 위한 수사방해 행위를 한것이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기소내용 축소의도 및 수사방해 행위는 부정선거 축소의도로서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역사왜곡과 유사한 것으로 양보와 타협의 여지가 없다.

국정원 심리국과 알바를 고용하여 문재인 후보의 낙선운동에 나설것을 촉구한 원세훈! 투표에 의한 국민의 선택권을 여론을 왜곡조작하여 방해한 것이다. 국민 주권을 왜곡한 총칼없는 내란음모 범죄이다. 결국 검찰의 수사결과는 국정원이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여론 조작에 가담하여 야당 후보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박근혜에게 불리한 글은 조직적으로 덮어버렸다면 국정원은 박근혜를 위한 여론조작 정치공작을 펼친 것이다. 결정적인 것은 1216일 박근혜 토론이 엉망이된날 당시 국정원 2차장 차문희는 김용판 전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박근혜 후보가 토론을 잘못해서 엉망진창이 됐다, 조간 판갈이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날 대선 토론이 끝나자마자 경찰은 수사실무진과의 아무런 사전협의나 통보도 없이 국정원 대선개입 증거가 없다고 발표를 한다. 이쯤되면 3.15부정선거를 능가한다.

국민을 짓밟고 노예취급하는 그들에게 국민의 힘과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어야 한다.

KAL858기 사건도 거짓말없이 존립할 수 없는 전두환 정권의 산물이다. 이 사건 자료를 들추어보면 거짓말이 비일비재하다.

■ 비자(Visa) 없이 오스트리아에 입국했다는 김현희, 과연 그럴까.

《비자를 받아두면 흔적이 남기 때문에 비자없이 (오스트리아)입국하기로 계획을 수립하였음. 오스트리아에 비자없이 입국하는 방법이 자동차로 입국하는 것이었다고 함》(검찰 김현희 신문조서)

과연 김현희의 진술이 사실일까? 그녀는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였다. 북한인이 오스트리아 입국하려면 반드시 비자(VISA)가 필요했음을 <KBS 스페셜 팀>2004년도 5월에 확인하여 방영한 바있다. 북한 여권으로 비자없이 오스트리아에 입국할 수가 없었다. 자동차로 입국하면 비자가 없어도 된다는 김현희의 말은 허위였다.

■ 안기부와 안기부 수사관의 거짓말

김현희 일행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 대사관 직원에게 여권을 반납하고 일본 여권을 받았다고 안기부는 수사 발표하였다. 그러나 안기부 수사관은 이를 뒤집는 진술을 하였다.

8711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현지 북괴 대사관 직원의 안내로 비밀 아지트에서 6일간 대기하다가 1118일 승용차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던 중 차내에서 북괴여권을 반납하고<하치야 마유미> 명의의 일본 위조여권을 받은 후 빈에 도착하여 그곳 암파크링 호텔 603호에서 5일간 투숙했다. (안기부 수사 발표문)

1128일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공항에서 이라크 바그다드로 출발했다는 김현희의 여권에 유고슬라비아 출국 소인이 없다. 여권에 유고 출국 소인을 찍혀 있어야 하는데 왜 없을까? 이 문제에 대하여 신문기자가 안기부 수사관에게 질문하였다. 수사관은 《북의 여권을 썼기 때문이다》고 답변하였다.

김현희의 북한 여권 반납에 대하여 안기부와 안기부 수사관은 서로 다른 진술을 하고 있다.

반납일은 열흘의 차이가 나고, 반납장소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안기부 수사의 엉터리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발표자

북한 여권 반납일

반납한 장소

안기부

19871118

오스트리아 빈 도착 후

안기부 수사관

19871128

유고 베오그라드

■ 사고 발생 직후 김현희 일행의 여정을 상세하게 보도한 언론들

KAL858기 사고 발생 직후 한국 언론들은 이미 김현희 일행의 유럽 여정을 상세히 보도하였다. 한국 정부는 김현희 일행의 일정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시점에 이미 다 파악하고 있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어떻게 이런 보도가 나올 수 있었나? 해명조차 없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1897122일자

(사건 발생 23일후의 기사)

‘오스트리아 빈에서 KAL858기 예약’

‘김현희 일행은 빈 5, 유고슬라비아 5박 후 바그다드로 향함’

한국 언론들이 보도한 시점, 122일에 김승일은 바레인 공항에서 사망했고, 김현희는 음독 상태에서 병원 응급실에서 혼수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이 시기는 두 사람을 통하여 아무런 진술도 받아낼 수도 없었고, 그들의 신원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한국 언론들이 어떻게 이들의 여정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보도할 수 있었을까? 기가찰 노릇이다.

사건 발생 당시 한국일보 취재 활동했던 최해운 기자는 20031118일 〈MBC PD 수첩〉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무슨 호텔에 투숙했다. 또 몇시에 탑승했다. 그 소스(source)는 대부분 아마도 제 기억에는 정부 당국에서 릴리스(release. 방출. 발매)한 것 같습니다” 한국 언론이 유럽취재를 한 것도 아니고 김현희 입에서도 이런 사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안기부가 정보를 주었다는 뜻이다.

1980년대 당시 유럽과 관련한 내용은 일본 언론이 취재한 것을 동경 특파원이 국내로 전송해주는 형식이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24일에나 보도했던 유고슬라비아에서의 투숙 호텔과 방 번호를 한국 언론은 이미 122일에 보도하였다니 참으로 놀랄 일이다. KAL858기 사건을 꼼꼼히 분석해보면 전두환 안기부의 조작 냄새만이 물씬 풍기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전두환에게 진실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椽木求魚)이다. 국민들은 진실을 원한다. 거짓은 국민 전체를 불행하게 만드는 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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