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7.07.23 13:43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신성국 신부

KAL858기,종이호랑이 전두환과 김현희의 결단
전 주한 미국대사 릴리와 김현희의 독약 앰플에 대한 거짓 논쟁
신성국 신부 | 2013-06-13 13:40:2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10년동안 KAL858기 사건 수사와 재판 자료들을 모두 파악한 결과, 수사기관인 안기부, 검찰의 신문 기록, 김현희 자술서와 재판부의 판결문에서 단 하나의 진실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사건 내용들은 정부 부처간의 자료마다 상충(相衝)과 오류는 기본, 심지어 사건별 내용의 일관성마저 뒤죽박죽이 되어 백인백색(百人百色)으로 저마다 엉뚱한 주장만 펼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한마디로 사건 발생의 시대를 반영하듯 전두환의 무식함과 억지 논리만 난무하였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이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가 불가피하며, 전두환 정권의 범죄 사실을 낱낱이 밝혀내어 더 이상 국민들이 또 다시 이런 피해를 입지않고 불행을 겪지 않는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KAL858기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세력은 누구인가? 바로 전두환 추징금 환수법에 반대하는 정치 집단이다. 새누리당은 작년에는 김현희를 옹호하며 두둔하더니 올해는 파렴치범 전두환마저 감싸고 돌면서 애써 비호하고 있으니 한통속, 한족속이다.

2004년도 이 사건을 심도있게 취재 제작했던 KBS 류재열 PD는 국회 토론회(200471)에서 “사건의 내용이 연속성이 없고 중간중간에 자주 단절되고 비약과 충돌되는 현상이 발견된다”는 소감을 발표한 적이 있다. PD의 소감은 이 사건 자료를 확인한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건 진술자인 김현희마저 자기가 한 말과 자술서를 수시로 번복하고 일관성을 상실했다는 자체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드러난 것이다.

전두환 노태우 안기부가 김현희를 이용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지금 국정원을 가장 곤혹스럽게 만든 주인공은 김현희다. 한때 수구세력들에게는 최고의 몸값으로 칭송 받고 자랑스런 보물 1호였던 김현희는 현재 국정원과 수구세력에게 무용지물이고 애물단지 신세가 되었다.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는 골치덩어리, 부담덩어리로 전락한 김현희 문제는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를 두고 역사의 아이러니(irony)라고 하던가!

이제는 김현희는 본인이 살아남을 길을 찾아야 한다. 그 누구도 김현희를 지켜주질 않는다. 김현희는 알아야 한다. 그녀의 곁에 있는 집단은 전혀 믿을 수 없는 무책임한 집단이며 언제든지 무용지물로 판단되면 용도폐기될 수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녀가 앞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힘은 양심에 따른 진실을 고백하는 것 뿐이다. 수구집단은 그녀를 쓰레기처럼 버릴 것이지만 KAL858기 가족회는 그녀를 품어 안고 함께 갈 것이다.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된 전두환은 더 이상 김현희를 보호할 수 없는 종이호랑이로 전락하였다. 김현희가 현재와 미래를 안전하게 보장받고 살 궁리를 찾으려면 하루빨리 피해자 어머니들에게 돌아와 양심에 따른 진실을 고백하여 진정한 참회의 길을 걷는 수 밖에 없다.

김현희의 현명한 선택만 남았다. 비록 피해자 어머니들은 아직까지 김현희가 원망스럽고, 용서할 수는 없지만 지금이라도 용기있게 진실을 밝히고 사죄를 청한다면 어머니들은 딸처럼 받아안고 끝까지 지켜줄 것이다. 26년을 맞이한 올해는 어머니들도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하였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금년이 지나면 김현희에게 주어질 마지막 기회마저 상실하게 된다. 조속한 시일내에 생사적 결단의 심정으로 현명하고 중대한 행동이 나오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 전 주한 미국대사 제임스 R 릴리 대사와 김현희의 독약 앰플에 대한 거짓 논쟁

제임스 릴리 대사는 198611월에 한국 대사로 부임하고 1989년까지 한국에 근무했던 미국대사이다. 그는 2004년에 회고록을 발간하였다.

                                            릴리 前대사 회고록 ‘중국 손길’

 제임스 릴리 전(前) 주한 미국대사가 15일 펴낸 회고록 ‘중국 손길(China Hands)’/김대영/국제뉴스국 기사참조/국제/ 2004.7 .16 (워싱턴=연합뉴스)

「릴리 전 대사는 715일 발간한 ‘중국 손길: 아시아에서 90년간의 모험, 첩보, 외교(China Hands: Nine Decades of Adventure, Espionage and Diplomacy in Asia’라 는 제목의 회고록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쏟은 자신의 노력과 ‘1987년 대한항공 858기 사건’,88올림픽 등에 대해 자신이 경험하고 들은 것을 상세히 설명했다.

25살의 마유미 하치야라는 여성이 아버지와 함께 바레인을 벗어나려 하다가 가 여권임이 드러나 공항에서 잡혔다.(중략) 바레인 경찰 책임자인 이안 핸더슨(영국국적)은 젊은 여성이 머뭇거리며 그와 유사한 담배를 입에 가져가자 이를 빼앗았다. 그녀는 담배를 채는 핸더슨의 손을 물어 상처를 냈다.”(릴리 대사의 회고록에서 KAL858기 사건을 기록한 내용)

제임스 릴리 대사의 주장과 김현희의 진술은 전혀 다르게 나온다.

“나는 나의 담배(앰플이 들어있는)갑만을 꺼내들고 가방을 넘겨주었다. 그러자 이때 여자 경찰관이 담배 검사를 잊은 것이 생각났던지 나의 담배를 달라고 하였다.그래서 김선생을 쳐다보자 김선생 역시 주지 말라는 의사였다. 급한 정황에 그 경찰관의 손에 들린 담배를 빼앗아 필터 부분을 깨물었다. 그 후 정신을 잃었다.” (19871228일 김현희)


진술자

담배를 뺏은 경찰관

김현희 자술서

바레인 여경찰관

릴리 대사

영국인 이안 핸더슨 경찰 책임자(남자)

김현희는 여자 경찰관이 독약 앰플의 담배를 뺏앗았다고 하고 릴리 대사는 바레인 경찰 책임자 핸더슨(남자 경찰)이 담배를 빼앗다고 한다.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혼란스럽다.

혼란스러운 다른 주장들은 끝도 없다.

■ 독약 앰플을 음독하여 실신했다는 김현희 진술

“급한 정황에 그 경찰관(여자)의 손에 들린 담배를 빼앗아 필터 부분은 깨물었다. 그 후 정신을 잃었다.”(김현희 자술서)

■ 전자총을 맞고 실신했다는 릴리 대사의 주장

‘김현희는 과거의 性的 관계를 묻는 여성 신문관의 코를 한방 먹인 후 핸더슨의 배를 무쇠같은 주먹으로 쳤다. 이어 그의 권총을 빼앗아 머리에 대고 자폭하려했다. 핸더슨은 전자총을 쏘아 그녀를 제압했다.‘(릴리 대사의 회고록을 인용한 주간한국 기사 2004.07.22)

‘독약 앰플이 든 담배를 음독하고 정신을 잃었다’고 한 김현희 진술과는 달리 ‘김현희는 독약 앰플이 든 담배를 깨물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릴리 대사 도대체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릴리는 ‘김현희는 경찰관 이안 핸더슨의 전자총에 맞아 제압당했다’고 주장한다. 릴리의 주장이 맞다면 김현희가 바레인 공항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이유는 청산 앰플을 깨물었기 때문이 아니라, 핸더슨이 저항하는 김현희에게 ‘전자총을 쏘아 제압하여 전기 충격으로 말미암아 정신을 잃은 것이 된다.

적어도 ‘특수 정예 공작원’이라는 김현희 또는 ‘전 주한 미국대사’ 제임스 릴리 사이에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김현희와 국정원은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

릴리와 김현희 이전투구에 조갑제까지 끼어들어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된다.

■ 조갑제의 주장

...金賢姬는 재빨리 가방속에서 독약앰플이 든 말보로 담배갑을 꺼낸뒤 가방만을 건네주었다. 그 옆에서서 이를 지켜보던 아람 핫산이란 경찰관은 『그 담배도 달라』고 했다....” (김현희의 하느님 59쪽 조갑제 지음)

제임스 R 릴리 대사의 주장

영국 출신의 경찰 이안 핸더슨

조갑제의 주장

아람 핫산 (바레인 경찰관)

김현희의 주장

여자 경찰관

누구보다도 KAL858기 사건 전문가라는 세 인간들끼리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으니 볼썽사납다. 도대체 어떻게 수사했길래 이러한 이전투구 지경이 되었나? 밑도 끝도 없이 밝혀지는 엉터리 진술들을 검증하며 결국 김현희의 자술서는 허무맹랑한 삼류 추리 소설에 불과함을 확인하였다. 김현희는 전두환이 만든 거짓의 감옥에서 벗어나 진실의 세상에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자유롭게 호흡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여자로서 어머니로서 살아가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18&table=sk_shin&uid=51 









      



닉네임  비밀번호  504645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중앙일보 사설, 무지인가, 오만인...
                                                 
민족사회주의자들의 무장항쟁 ④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미국, 한미FTA 개정협상 공식 요구...
                                                 
2016년의 관점 - 종교와 머니 게임...
                                                 
[단상] 신에게는 아직 12번의 재판...
                                                 
文 ‘정체된 견고함’ 安 ‘불안한...
                                                 
박근혜-이재용 잡을 판도라 상자, ...
                                                 
우병우 민정수석실 ‘특수용지’ ...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적폐청산’의 산을 넘어
                                                 
서술과잉: 박권일씨의 경우
                                                 
누가 글로벌 인재인가?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우리는 아직도 가족들을 기다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망각의 숲
14375 한민구와 천안함 조작사건
11248 나는 그들의 소리없는 복귀에 반대...
9307 [천안함 항소심 제5차 공판 ⑥] UD...
8490 박근혜 올림머리 집착 ‘나는 여전...
8341 ‘대선 전날까지도 ‘문준용 의혹 ...
7551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6887 [단상] 신에게는 아직 12번의 재판...
6439 댓글 신고도 못하고 멘붕에 빠진 ...
6392 [천안함 항소심 제5차 공판 ⑤] ‘...
6365 신자유주의와 미국의 앞날 ② 미국...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신상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 통신판매: 2012-서울영등포-0188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