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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토론 불발… 금태섭은 안철수가 이럴 줄 정말 몰랐나?
토론회 무산 공방… 누구 말이 맞나?
임병도 | 2021-02-15 08:55:5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오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가 첫 TV토론부터 서로 네 탓이라며 삐걱댔습니다.

원래 두 후보의 TV토론회는 설날 연휴가 끝난 15일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토론회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갑자기 금태섭 후보는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안철수 후보와 1차 TV토론을 공지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금 후보는 “설 전에 토론회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토론 횟수도 가급적 많이 가질 것을 희망했지만, 제 입장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측 의견을 전폭 수용했다”며 “그러나 단일화 합의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실무협상만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선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금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TV토론이 무산된 이유가 안 후보에게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의 주장은 또 달랐습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오히려 금 후보를 향해 “실무협상 거부를 철회하고 협상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변인은 “방송사 선정과 TV토론 형식은 한쪽의 일방적 주장이나 고집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안”이라며 “양측이 조속한 실무논의 재개를 통해 차이점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 측은 TV토론 무산 원인을 밝히겠다며 기자들을 불렀는데, 여기에서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금 후보는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는데, 국민의당은 1시 55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토론회 무산 공방… 누구 말이 맞나?

▲2017년 19대 대선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갑철수’, ‘MB 아바타’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JTBC 방송 캡처

단일화를 위한 TV토론회는 두 후보 모두 합의한 사안입니다. 다만, 횟수를 놓고 금 후보는 설 연휴 전부터 매주 1회씩 3~4차례 토론회를 요구했고, 안 후보는 총 2회를 제안했습니다.

토론회 횟수를 놓고 중앙선관위는 “공정 보도 의무 차원에서 단일화 후보 토론은 1회에 한해 허용하고, 2회 이상 할 경우에는 주관 방송사가 다른 입후보 예정자에게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유권 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2002년 노무현, 정몽준의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중앙선관위는 “방송사가 아닌 정당 등이 주관하는 경우 한 번에 한해서만 방송사가 중계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은 방송사가 TV토론을 반복적으로 중계할 경우 공정성을 해친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했습니다.

금 후보는 “선관위 말은 20년 전 사례다. 15일, 25일 TV토론을 갖겠다고 약속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무협상을 거부한 게 전혀 없다”며 “예정된 날짜가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도 원점에서 논의하자고 한다. 토론을 하고 싶은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금 후보가 마치 안 후보가 토론을 거부하는 투로 말하자, 이를 전해 들은 국민의당 안 대변인은 “(안 후보는)토론에 자신감을 가진 분”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단일화 TV토론 횟수와 방식은 두 후보 간의 합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두 후보 측이 합의하고 중앙선관위와 다른 후보들과 조율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제는 두 후보 측이 최종 합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TV토론이 불발되자 서로 네 탓이라는 불협 화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금태섭은 안철수가 이럴 줄 정말 몰랐나?

▲금태섭 후보가 2015년 출간한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 책에서는 안철수 캠프의 단일화 협상과 후보 사퇴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금태섭, 안철수 후보 간에 삐걱대는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금 후보에게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알다시피 금 후보는 안 후보와의 인연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금 후보는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대선캠프 상황실장으로 안철수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안 후보가 단일화에 임하는 태도와 방식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금 후보 본인입니다. 금 후보가 2015년 펴낸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를 보면 안철수 대표를 가리켜 소통이 부족한 인물로 묘사하며 비판했습니다.

지난 1월 8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는 안 후보를 가리켜 “항상 원점으로 돌아가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쉬웠다”며 저격했습니다.

안 후보는 일곱 번의 선거 중에서 총선을 제외한 다섯 번의 선거 모두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금 후보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쉽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이제 와서 안 대표 측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대책이 소홀했거나 너무 안일하게 단일화 협상에 임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금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안철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최종 후보까지 이기면 ‘이 틀로는 안 된다’고 실감하고, 저절로 바뀔 거다. 그러면 더는 국민의힘 입당 요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의 단일화 협상 과정이나 첫 TV토론조차 불발되는 상황만 놓고 보면, 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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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총평  2021년2월16일 07시29분    
30억대의 재산이 유산이라고 하고 1000억대 재산이 자랑인 두 사람이 토론을 한가해도 서울시민들의 공감이나 많은 지지를 받기 힘들것이다. 모든것 다가진자가 명예까지 움켜 잡으려는 몸부림에 한표를 던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3석 정당의 탄생도 알고보면 성령이 잉태하여 탄생한것이 아니다. 손목에 중풍걸린 유권자들이 잘못눌러 사금채취하듯 모아 탄생한 것이다. 이런당 대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분명 기적이다. 그러나 그 기적이 쉽게 일어날것 같지는 않다.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다. 다음에 다시 도전한다면 정신 실종자로 취급하여 선관위에 신고조차 어려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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