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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행진 없었지만, 감동은 두 배였던 국군의 날
군 사기 꺾은 국군의 날 행사? 중앙일보의 착각이다
임병도 | 2018-10-02 08:28:2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어제는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정부는 국군의 날 기념식 때 시가지 퍼레이드는 하지 않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축하 공연 등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국군의 날 행사는 시작도 전에 조선일보의 강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조선일보는 9월 26일 ‘숨어서 하는 듯한 建軍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시가행진이 없다는 이유로 ‘국군이 70주년 기념 행사조차 대충 치르겠다고 하니 국민은 군의 대북 경계심 자체가 흐트러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8월 14일에는 청와대 탁현민 선임행정관이 참여하면서 ‘청와대가 북한이 싫어할 만한 내용은 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는 억지 주장까지도 펼쳤습니다.

조선일보가 시가행진이 없다는 이유로 안보가 흔들린다는 식으로 보도했지만, 어제 국군의 날은 국민들이 감동하기 충분했습니다.


오랜 시간 먼길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성남 비행장에서 열린 국군전사자 봉환식에 참석해 경례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70주년 국군의 날인 10월 1일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봉환된 64위의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의 함경남도 장진, 평안남도 개천지역 등에서 북·미 공동으로 발굴된 유해로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전사자로 판명된 유해입니다.

봉환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장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령관 등 군 지휘부와 6ㆍ25참전용사 및 군 관련 종교계지도자 등이 참석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유해에 대해 6.25 참전기장을 직접 수여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진행됐습니다.

▲국군전사자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가 대한민국 영토에 들어오자 공군 전투기가 호위를 시작했다. ⓒMBC 뉴스 화면 캡처

봉환식과 함께 지난 9월 30일 공군 특별수송기가 유해를 송환할 때 우리나라 전투기가 호위했던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특별수송기가 우리 영공을 진입할 때 호위 비행을 했던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수송기를 향해 경례를 했고, “오랜 시간 먼길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하게 호위하겠습니다.”라며 극진하게 유해를 호위했습니다.

68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국군전사자를 대하는 정부의 모습에 많은 국민이 감동을 받았고, 진정으로 국군의 날이 무엇인지 느끼게 했습니다.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진정한 국군의 날로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v=FFDx4m0qtlA

쿠데타를 통해 반공을 국시로 내건 박정희 정권은 안보를 내세우기 위해 시가행진과 열병식 등을 하면서 국군의 날을 거대하게 치렀습니다.

시가 행진에는 학생 등을 동원하며 태극기를 흔들게 했고, 군인들은 시가행진을 위해 몇 달 동안이나 모여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행사에는 공군 전투기의 공중 분열과 특전사의 공중 강하 등이 선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투기가 고장으로 한강에 추락했고,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특전사 대원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의 사건 등도 벌어졌습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국군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안보를 내세우는 정권의 홍보용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됐었습니다.

▲용산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 가수 싸이 공연으로 참석했던 국군 장병들이 공연처럼 즐거워했다. ⓒKTV 화면 캡처

어제 있었던 70주년 국군의 날 행사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유엔군 전사자 참배 행사와 예포 발사,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과 대통령 기념사 등과 함께 축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공휴일이 아닌 탓에 많은 국민이 볼 수 없었던 예년과 달리 저녁에 행사가 중계되면서 가족이 함께 국군의 날 행사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수 싸이의 공연을 통해 국군 장병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은 진정한 군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국군이었거나 국군이거나 국군의 가족입니다’라는 말은 국군을 주인공으로 하는 특별한 경축연이라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군 사기 꺾은 국군의 날 행사? 중앙일보의 착각이다

중앙일보는 10월 2일 ‘군 사기 꺾은 국군의 날 행사’라는 사설에서 이번 행사가 첨단무기 공개나 열병식 없이 좁은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며 비판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국군의 사기가 꺾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장군이나 초청받았어야 할 예비역 장성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국군의 날 행사가 없다고 일반 국군의 사기까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일보는 ‘시가행진 빠졌어도 의미 깊었던 건군 70주년 국군의 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동원된 군사 퍼레이드만이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내부 결의를 다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군의 자신감은 지속적인 개혁과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에서 나온다.’고 중앙일보와는 전혀 다르게 행사를 바라봤습니다.

2018년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는 국군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안녕과 평화였다는 사실을 알려준 동시에 국군의 날 주인공은 장군도 대통령도 아닌 일반 국군이 되어야 함을 일깨워준 의미 깊은 행사였습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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