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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의원이 생전에 남긴 ‘촌철살인’ 어록
임병도 | 2018-07-24 09:47:01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노회찬 의원을 가리켜 ‘노르가즘’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의 말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쾌감을 느낄 정도로 통쾌하고 시원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회찬 의원은 토론에서 상대방의 말을 재치 있게 받아치면서, 정곡을 찌르는 답변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어려운 정치 상황도 쉽고 간결하게 풀어서 해석하고 해답을 보여주는 그의 발언은 ‘사이다처럼 시원하다’는 평도 받았습니다. 그가 생전에 남긴 어록을 정리해봤습니다.

“4대강과 부자감세는 서민들에게 신종플루 비슷한 겁니다. 확진 상태죠. 국민을 살릴 건지 4대강 살릴 건지 결단해야 합니다” (2009년 MBC 백분토론. MB 정책 비판하며)

“폐암 환자를 수술한다더니 폐는 그냥 두고 멀쩡한 위를 들어낸 의료사고와 무엇이 다른가” (2013년 ‘삼성 X파일’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은 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퇴장하십시오. 50년 동안 썩은 판을 이제 갈아야 합니다.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 먹으면 고기가 시커메집니다. 판을 갈 때가 이제 왔습니다.” (2014년 KBS 심야토론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하며)

“원조 종북이라면 박정희 장군” (17대 총선 당시 종북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사이가 안 좋아도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9대 총선 당시 야권 연대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의 비판에)

“박근혜 대통령은 죄의식 없는 확신범” (2016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노회찬 의원: 대한민국 실세 총리는 최순실입니다.
황교안 총리: 이렇게 속단할 일이 아닙니다.
노회찬 의원: 속단이 아니라 뒤늦게 깨달아서 지단입니다.
노회찬 의원 : 이 사태에서 총리의 책임이 큽니까, 대통령의 책임이 큽니까?
황교안 총리 : 저는 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노회찬 의원 : 그럼 황교안 게이트입니까? 박근혜 게이트인데 왜 스스로 누명을 뒤집어씁니까?
황교안 총리 : 국정을 잘 보좌하고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했어야 했는데 송구합니다.
노회찬 의원 : 왜 스스로 형량을 높이십니까? (2016년 최순실 게이트 국회 대정부 긴급 현안질문에서)

“냉면집주인이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 대장균 단독 범행’이라고 얘기하는 격” (국민의당이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이 당원 단독 범행이라고 하자)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여기에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인권침해라고 제소해야 할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니라 4만여 일반 수용자입니다.” (2017년 국정감사, 박근혜씨가 구치소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자, 신문지 2장 반을 깔고 그 위에 누워서)

“거의 에프킬라를 발견한 모기들 같은 상황이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국회연설을 마치고 악수하러 다가 온 문재인 대통령을 마주치자 움츠린 자유한국당 의원을 가리켜)

“청소를 할 때는 청소를 해야지 청소하는 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겠습니까” (JTBC 소셜라이브 인터뷰, 적폐청소가 아닌 정치 보복이 아니냐’는 질문에)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다. 길 가다가 구석기시대 돌 하나 발견한 그런 것” (제7회 지방선거에서 이인제 전 의원 출마설이 나오자)

“올림픽 정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평화다. 도대체 ‘평양올림픽’이 뭐냐. 평양에 무슨 콤플렉스라도 있나. 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됐다고 하는데, 그런 식이라면 평양냉면도 문제 삼아야지, 왜 냉면은 가만 두나. 냉면 하면 모두 평양 아니면 함흥인데, ‘서울냉면 수원냉면은 왜 없느냐’고 대한요식업협회에 ‘정치적인 중립이 깨진 거 아니냐’고 따지고 항의라도 해야 할 판”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주장을 반박하며)

“값싼 쇠고기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소에 물을 먹여 쇠고기 중량을 늘리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2018년 최저임금산입범위 확대 비판)

이제 방송에서, 국회에서, 국정감사장에서, 더는 노회찬 의원의 사이다처럼 시원한 발언을 듣지 못합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어쩌면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정치를 평범한 시민의 언어로 풀어주고, 함께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D6Ry5kWRGDM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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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dfgh  2018년7월25일 21시51분    
이미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 있는 내용을 그대로 복사 해서 붙여 넣은 기사. 기자야 발로 좀 뛰어라. 참으로 한심하다. 이런식으로 하면서도 어디가서 기자라고 할것 아닌가.
(3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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