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22.07.06 03:44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강기석

개명, 반사
강기석 | 2022-03-21 10:52:1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개명

내가 점술에 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지만 굳이 물건이나 사람을 바꿀 필요 없이(혹은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물건의 배치나 물건(사람)의 이름을 바꿈으로써 액운을 떨어내고 행운을 부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걸 잘 보여 준 분이 멀리 정도전까지 갈 것도 없이 바로 우리 시대의 김건희 여사다. 마찬가지 이유로 나는 윤석열 당선자가 굳이 청와대를 옮길 필요없이 이름을 바꾸는 것을 권고하고 싶다.

4.19 혁명 후 취임한 윤보선 대통령이 이승만이 살던 경무대(景武臺)를 이름만 청와대로 바꿨듯이, 윤 당선자도 과거 정권의 불운과 단절하고 싶다면 청와대를 ‘검무대’로 이름만 바꾸는 것으로 족하다고 본다. 검(검사 檢), 무(무당 巫), 檢巫臺다.

검무대 있을 때 탄핵을 당하느냐 마느냐, 검무대 나와서 감옥에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풍수지리가 아니라 윤 당선자가 정치를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달려있다.

따지고 보면 역대 청와대 주인들이 퇴임 후 잘못 풀린 것은 본인이 정치를 아주 잘못했거나(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후임자가 (윤 당선자의 말대로) ‘사익에 사로잡혀 보복을 했기 때문이지’(노무현) 결코 터가 좋지 않아 그리 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윤 당선자와 그의 부인 김 여사께서 점괘에 휘둘려 악착같이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우려했던 바 “중대한 국사를 무당들에게 의존하는 것”으로써 처음부터 정치를 잘못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집무실 옮겨봤자 탄핵 당하거나 감옥에 간다.
이름을 바꿔라!

반사

‘선제타격’ 운운하며 무지막지한 용기를 뽐냈던 윤석열 당선자가 정작 안보에 대해서는 어이없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더구나 군대를 심하게 능멸하기까지 해가며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이전을 추진한다.

당선자 본인의 말을 돌려 줄 때다.

“대통령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과거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은 못했습니다. 겁이 나서. 근데 여기는 겁이 없어요. 보통은 겁나서 못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절반이 넘는 국민이 그를 청와대에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어찌하다 보니 지금은 악착같이 그를 청와대에 집어 넣어야 하는 형국이 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현 종로구 당선자)의 말을 되새긴다.

“대선에서 41% 지지밖에 받지 못한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시킨다고 다 합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3자대결에서 41.08% 득표했다. 홍준표와의 양자대결이었다면, 안철수 득표(21.4%) 절반만 가져왔더라도 50%를 훌쩍 넘는다. (당시의 정치구도, 안철수 지지자들의 이념성향, 지금과 비교되는 당시의 안철수 득표율을 고려하면 안철수 득표의 절반 훨씬 이상이 문 후보에게 왔을 것이라는 분석은 전혀 억지가 아니다)

그런데 윤석열 당선자는 어떤가. 그가 얻은 48.6%에 허경영 조원진 등의 득표를 다 합해도 50%를 넘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재형의 말도 되돌려 줘야겠다.

“대선에서 (보수표) 다 합쳐 50%도 받지 못한 인수위의 결정이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당선자가 시킨다고 다 해야 합니까?”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10&table=gs_kang&uid=505 









      



모바일 기기에서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 기기까지 테스트 완료하였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020825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民草가 주인인 中原, 제3지대를 위...
                                                 
[연재] 홍콩의 벤처이야기 “홍콩...
                                                 
보수교육감 ‘줄세우기 교육’ 학...
                                                 
김사복, 5.18 진상을 세상에 알리...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미일 정상 “북 미사일발사 규탄.....
                                                 
재일 코리언의 삶, 증오에 저항하...
                                                 
[신상철TV] 주권(主權)을 빼앗긴 ...
                                                 
청소노동자의 외침 “차별받아도 ...
                                                 
尹, 국정평가 부정 51.9%…NATO 외...
                                                 
아이들에게 ‘욱일기’와 ‘야스쿠...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지평선
                                                 
비난과 찬사
                                                 
[이정랑의 고전소통] 인량우적(因...
                                                 
참고 기다린다, 경찰청
                                                 
“귀환” KAL858기 사건 33주기 추...
                                                 
[연재II] 故 안병하 평전 ⑩ 1부 ...
                                                 
[오영수 시] 헬기와 노무현
1124 ‘교육 민영화’도 모자라 ‘철도...
1088 문재인 대통령 비판자들을 비판함
1056 한동훈 뿐이랴. 기대한 것 이상을 ...
1020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왜 좌파인가...
998 비교의 음모
956 [신상철TV] 주권(主權)을 스스로 ...
886 “ ‘법치’는 윤석열 가족에게도 ...
759 정경심 교수 사면복권을 요구함
675 한덕수 총리 후보자, 국민 인식 매...
621 尹, 직무수행 잘한다 42% 잘못한다...

전북 남원시 큰들4길 29 플러스빌 203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인:신상철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마기선 | 등록번호: 전북 아00590
등록일 2012.02.02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70-7530-8071 | 팩스: 02-6442-0472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