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9.02.19 12:35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신상철

천안함과 충돌한 ‘잠수함’에 대하여 ④
88수중개발 정호원 부사장의 법정 증언
신상철 | 2018-12-03 10:02:27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2010년 4월 12일 함미 저수심 이동 및 그 이후의 정황과 관련하여 2017년 11월 14일 항소심 제8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호원 88수중개발 부사장의 증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88수중개발측은 체인이 3개까지 걸 필요가 없다고 하였으나 군 당국은 “한 가닥 더 감으라”는 요구를 거두지 않았으며 “작업자들의 핸드폰을 압수하고 서약서까지 쓰게 하여 충돌이 있었다”고 정 부사장은 증언합니다.

그리고 정 부사장은 체인 세 가닥 관련 심재환 변호인의 질문에 대해 “인양할 때는 짝수로 한다. 홀수로는 하지 않는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군 당국이 이동을 요구한 지점은 공교롭게도 문제의 ‘제3의 부표’ 위치 방향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저수심 쪽으로 4.6km 이동한다고 발표하여 기존에 KBS에서 특종보도한 ‘제3의 부표’ 논란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함미-제3의 부표’ 사이의 거리인 6km와는 1.4km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신문이 있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크레인이 함미를 매달고 이동한 저수심 지역이 ‘용트림 바위’ 인근인지 여부가 관건이었습니다. 그 인근 지역에 크레인이 머문다는 것은 분명히 ‘제3의 부표’ 아래에 침몰한 대형구조물 인양과 관련이 있다는 의구심을 낳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김종귀 변호인과 제가 정 부사장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정호원 부사장의 증언은 ‘용트림 바위 근처’ 즉 KBS에서 보도한 ‘제3의 부표’가 있는 위치와 거의 일치하였습니다. 심지어 ‘1마일 이내...수영가능한 거리’라며 그곳이 용트림 바위 쪽에서 빤히 내려다보이는 지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군 당국은 함미를 크레인에 매달고 ‘제3의 부표’ 인근으로 이동시킨 것입니다. 그곳에 함미를 다시 내려놓고 모종의 작업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4월 14일 美7함대의 작업(잠수함 인양)을 하루 앞 둔 4월 13일 88수중개발등 현장 작업자들에 대해 현장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美7함대의 특수한 작업이 외부인들에게 노출되는 것을 우려한 군 당국은 ‘기상악화’를 이유로 현장작업자들에게 외부로 나갈 것을 요구하였고 이데 대해  작업자들은 강력하게 반발합니다. 

88수중개발 작업자들은 날씨가 좋든 나쁘든, 작업을 할 수 있든 할 수 없든 상관없이 배에 있으면 되지 왜 나가라고 하느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배에 있는 것이 편하고 막상 대청도로 나가봤자 숙박시설도 시원치 않고 왔다갔다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작업자들이 원하는 것은 빨리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 것이었는데 겨우 ‘너울’ 수준의 해상상태에 ‘기상악화’를 이유로 작업을 중단시키니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당시 작업자들 핸드폰을 모두 압수한 상태여서 가족들과 연락하는 것조차 현장의 장교들 폰을 빌려서 쓰라고 하는 등 현장 작업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는 증언도 하였습니다.

당시 해상상태는 너울(‘노을’은 오기)이 있는 상태였으며 정호원 부사장은 “이것보다 더 한 날도 배에 있으라고 해놓고 왜 섬에 들어가라고 하나. 집에 늦게 가게”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당시의 해상상태가 어떠했는지는 美7함대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美7함대 홈페이지 2010. 4. 14 당일 작업내용

당시 현장에는 누가 남아 있었는지 작년 항소심 8차공판 (2017. 11. 14)에서 윤준 재판장께서 정호원 증인에게 물었습니다.

정호원 증인은 현장에서 작업하던 잠수사, 작업자, 보조사, 장비 컴프(컴프레샤, 압축공기) 다루는 사람들은 모두 철수하였다고 하였으며, 현장에는 크레인 운영선원들과 필수 요원만 있었다고 답하였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1심에서 88수중개발 권만식 소장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권만식 소장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하여 사실 관계를 전혀 확인할 수가 없어 우리측에서 정호원 부사장을 추가 증인으로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권만식 소장이 그나마 답변한 내용 가운데 <현장에 군인들과 크레인 기사만 남아 있었다>고 증언한 사실이 있어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정호원 부사장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2010년 4월 14일. 그날 美7함대는 ‘제3의 부표’ 지점에서 하루 종일 모종의 작업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현장에는 군인들과 함미를 매달고 그 위치로 온 크레인 기사만 남고 모두 밖으로 나가도록 요구받았습니다.

한국 인양업체 관계자와 작업자 모두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유독 美7함대 대원들만 하루종일 바빴습니다. 의료헬기들이 뜨고 내리기를 반복하였으며 첨단 잠수장비를 갖춘 잠수부들을 단정이 실어 나르는 등 분주한 모습들이 홈페이지에 상세한 설명과 함께 고스란히 올려져 있습니다.

美7함대 홈페이지 2010. 4. 14 당일 작업내용

美7함대가 크레인의 동력을 빌어 해저에서 끌어내야 했던 대형구조물은 바로 천안함과 충돌하여 침몰한 ‘미국 관련 잠수함’이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美7함대가 수중에서 어떤 작업을 했을까’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상철 (前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독자님께 드리는 글

이 글이 천안함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제 천안함 재판도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판결이 나온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판결까지 가야 할 것이 불 보듯 하고, 또 조작과 왜곡의 세력들을 응징하기 위한 추가 소송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8년의 싸움을 이만큼 버티어 오는 데에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독자님들의 힘이 참 컸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오래 흐르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치신 까닭이겠습니다만, 후원의 동력이 많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간 전력으로 싸울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진실을 밝힘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신상철 드림

후원하러가기http://www.poweroftruth.net/about/cms.php

1. 천안함 ‘좌초’에 대하여

① - 좌초로 선체가 반파될 수 있을까?
② - “천안함이 좌초했다” 보고하고 브리핑한 사람들
③ - 천안함 진실의 보고(寶庫), ‘작전상황도’에 담긴 비밀
④ - 천안함 선체 스스로 ‘좌초’를 말하다.
⑤ - 좌초한 채로 두었다면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

2. 천안함 ‘프로펠러 손상’에 대하여

① - 프로펠러 손상 원인의 99%는 좌초와 충돌
② - 프로펠러가 광택이 나고 ‘S’자로 휘어진 이유
③ - 프로펠러 임의 절단의 전말

3. 천안함 ‘충돌’에 대하여

① - 좌초후 충돌은 저의 단호하고 분명한 결론입니다
② - 한주호 준위의 죽음과 의문의 ‘제3의 부표’
③ - KBS 세 젊은 기자의 눈부신 취재와 특종보도
④ - 해군 작전상황도에 마킹된 ‘잠수함’
⑤ - 천안함 함수와 충돌 잠수함의 이동 경로
⑥ - TOD 영상에 나타난 잠수함 코닝타워
⑦ - 천안함을 지나쳐 사라진 고속정들
⑧ - 함수 이동경로 상황판 브리핑 받은 김태영 국방.
⑨ - ‘비참한 모습’이 사고원인의 기준이 될 수 있는가?
⑩ - 천안함 충돌을 보도한 기자와 언론에 제보한 군관계자
⑪ - ‘잠수함’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VIP메모
⑫ - 천안함 선체에 나타난 충돌의 흔적과 증거들
⑬ - 천안함 반파사고를 겪은 당사자들의 증언과 진술
⑭ - ‘부식방지’ 명목으로 자행된 국방부의 ‘증거인멸’ 행위

4. 천안함과 충돌한 ‘잠수함’에 대하여

① - 잠수함 수습과 주요장비 인양에 바빴던 美7함대
② - 크레인에 함미를 매달고 저수심으로 이동한 이유
③ - 美7함대 ‘작업팀’의 D-day는 ‘2010-04-14'
④ - 88수중개발 정호원 부사장의 법정 증언
⑤ - 美7함대는 수중에서 어떤 작업을 했을까요?
⑥ - 침몰 잠수함의 국적에서 한국과 미국을 배제한 이유
⑦ - 침몰 잠수함의 국적을 이스라엘로 판단한 이유
⑧ - 이스라엘 vs 이란. 이스라엘 vs 북한의 관계
⑨ - 이스라엘이 군사초강국인 단 한 가지 이유
⑩ - 수중 인양된 돌핀 잠수함 하이파(Haifa) 조선소에서 수리

5. 폭발 . 비접촉폭발 . 어뢰에 대하여

① - 천안함에 폭발이 없다고 주장하는 10가지 이유
② - 폭발의 흔적이 없기 때문에 비접촉폭발이라는 국방부
③ - 천안함 어뢰가 거짓인 10가지 이유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1003&table=pcc_772&uid=191 









      



모바일 기기에서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 기기까지 테스트 완료하였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394820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1/1]   원종희  2018년12월3일 23시14분    
함께합니다
(14) (-1)
                                                 
민족문제연구소 제51차 이사회의 ...
                                                 
손혜원의 갈 길, 설 자리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참일까?
                                                 
6.12 조미회담과 6.13 선거를 예측...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미국 일...
                                                 
한반도에서 유엔 헌장 정신을 구현...
                                                 
국과수 연구원, ‘1번 어뢰’ 추진...
                                                 
대한항공의 성장, ‘관피아’의 전...
                                                 
이재명 측 “檢, 공소장일본주의 ...
                                                 
한국당으로 8000명 입당 태극기부...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민족대표 33인’ 일대기를 탈고...
                                                 
변태 종(種)
                                                 
[이정랑의 고전소통] 누전누패(屢...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기자회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거울 속 풍경
29677 천안함 사건 총정리 (2018)
17197 손혜원의 갈 길, 설 자리
12938 중앙일보 ‘기레기’는 누가 키우...
12854 천안함 생존자 24명 “충격” 진술...
12747 한국 언론에서 꼭 퇴출시켜야 하는...
12174 극우 지만원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11755 SBS “손혜원 목포투기”… 손혜원...
11117 자한당은 왜 양아치 집단 노릇을 ...
9756 차기환 5.18 조사위원, ‘종북은 ...
9374 ‘친문’ 또는 ‘문빠’는 이재명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파라곤 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인:신상철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마기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등록일 2012.02.02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