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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방송에 대한 ‘해군의 팩트체크’ 분석 - 2
[팩트체크-2] 내부폭발과 외부폭발이어서 시신의 상태가 다르다 ?
신상철 | 2018-04-03 15:46:1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지난 3월 28일 추적60분 ‘8년 만에 공개, 천안함보고서의 진실’편에 대하여 해군 측에서 소위 ‘팩트체크’라는 타이틀로 반론을 제기하였습니다. 사실 관계와 매우 동떨어진 주장이어서 그냥 무시하려고 했으나 언론사에서 관련 의견을 물어오는 등 관심을 갖고 있기에 분석 글을 한편씩 올립니다. 오늘은 [팩트체크-2]에 대한 분석입니다.


[팩트체크-2] 내부폭발과 외부폭발이어서 시신의 상태가 다르다 ?

 

2012년 1월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선창내 유증기 배출작업(Gas Free)을 하던 두라3호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선체가 반파되고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그 가운데 4명이 실종되었는데 모두 선창내 벽에 발려진 상태로 확인이 되어 폭발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각인시켜준 폭발사고였습니다.

추적60분에서 두라3호 폭발사고의 예를 들어 폭발력이 인체에 미치는 손상을 설명하면서 상대적으로 천안함에서의 시신이 모두 익사로 판명난 것과 생존자들 역시 신체손상이 경미한 점을 비교한 것에 대해 국방부는 “당연히 다르다. 두라3호는 유증기로 인한 내부폭발이 사고의 원인이었고, 천안함은 어뢰로 인한 비접촉 외부폭발로 침몰했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치 어뢰가 폭발한 것이 유증기 폭발에 비하면 <매우 경미한> 수준의 폭발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과연 이러한 답변이 대한민국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관의 공식의견일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된 첫 시신 남기훈 상사

남기훈 상사는 사고 당시 원.상사 식당에 있다가 선체가 반파되는 사고를 당하였으며 4월 3일 오후 잠수사들에 의해 처음 발견됩니다. 

만약, 국방부 주장대로 선체를 반토막 낼 정도록 강력한 360kgTNT의 폭발력이 존재했다면, 그리고 버블 내부에서 발생한 3천도의 열과 20만기압의 충격파가 벽체를 뜯어내면서 선체에 손상을 입혔다면 그 공간에 머물렀던 인체의 손상은 어느 정도여야 하는 걸까요? 

아무리 비접촉이 어떻고, 외부폭발이 어떻고 이유를 댄다고 하더라도 선체가 바닥에서부터 상부갑판까지 완전히 뜯겨져 나갈 정도의 ‘폭발’이 발생했는데, 시신의 사인이 ‘익사’일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피부가 살짝 긁힐’ 정도의 손상이 가능한 일일까요?


● 천안함 절단면에서 사고를 당한 생존자 김수길 상사

김수길 상사는 전탐장이며 생존자입니다. 남기훈 상사가 머물렀던 공간인 원.상사 식당과는 복도를 가운데 두고 건너편에 있는 중.상사 침실에 머물고 있다가 선체가 반파되는 사고를 당하였으며, 2014년 10월 27일 법정에 나와 증언대에 섰는데 그는 절단면 가장 가까이에서 사고를 직접 겪었다는 점에서 그의 증언이 갖는 무게감이 컸습니다.

그리고 김수길 상사는 큰 충격이후에 어떻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벽체가 뜯겨져 나갔고, 밖으로 하늘의 별이 보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만약 폭발이 존재했고, 폭발력에 의해 벽체가 뜯겨져 나갔다면 김 상사는 제일 먼저 화염에 노출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있던 곳 바로 아래 10m 지점에서 3천도의 고열과 20만기압의 충격파가 발생해 선체를 차례대로 부수며 올라와 자신이 거주하던 공간의 벽체도 뜯어냈으니, 그 안에 있던 김 상사 역시 고열과 충격파를 경험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는 “밖으로 별이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이것은 당시 폭발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국방부는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다고 강변하겠지만, 절단면에서 발견된 故 남기훈 상사는 돌아가셨지만 당시 사고를 증언하고 있고, 김수길 상사는 생생한 증언으로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 서울 행당동 천연가스버스 가스통 8개중 하나가 터졌을 뿐인데

버스 내부는 시커먼 그을음으로 가득했으며 인근 상가 17군데 유리창이 파손되었고 20대 여성승객 한 분은 양쪽 발목이 절단되는 피해를 보았습니다.


● 대구 대명동 프로판가스 폭발사고

대구에서 발생한 주택가 페인트 가게 프로판가스 폭발사고에서는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 두 분이 30m를 날아가서 사망했으며 인근 주민 12명이 부상당하였고, 주변 주택의 가구와 가전도구들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 보스톤 마라톤대회 압력밥솥 폭발 테러사건

2013년 보스톤 마라톤대회에 압력밥솥 폭발 테러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60명이 부상당하는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부상자의 상당수가 팔다리를 잃어버리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렇듯, ‘폭발’이 인체에 미치는 손상은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며, 역으로 그러한 인체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폭발’ 자체가 존재했는지 의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 ‘비접촉폭발’이 만능키(Master Key)인가 ?

국방부는 마치 <비접촉폭발>이 마스터키나 되는 것처럼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모든 것에 이유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열이 없는 것도, 충격파가 없는 것도, 물기둥이 없는 것도 모두 <비접촉폭발>만 끌어오면 다 해결되는 것처럼 호도합니다.

하지만, 접촉폭발이든 비접촉폭발이든 절대 피해갈 수 없는 하나의 증거를 제시하는 것으로 오늘 글을 마치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적외선카메라(TOD) 영상’입니다.

천안함 사고 당일 선체하부에서 어뢰가 폭발하여 3천도의 열이 발생한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물 속에서 버블을 형성하여 폭약내 알루미늄 성분을 하얀가루로 산화시킬 정도로 고열이 발생했다면 당시 천안함 주변의 바닷물은 어느 정도 온도가 상승했을 것이며, 그러한 것은 천안함 절단 직후 TOD 영상에 나타났어야 합니다.


(반파직후 온도변화가 전혀없는 적외선 영상, 붉은원은 천안함을 반파시킨 잠수함 코닝타워)  

그런데, TOD 영상을 보면 그 어떠한 수온의 변화를 감지할 수 없습니다. 주변바다 모두 색깔이 동일합니다. 열 변화가 없었다는 증거입니다. 이것만으로도 국방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거짓과 조작 그리고 왜곡과 은폐를 실토하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합니다.

신상철


덧글
: [팩트체크-2]에서 국방부는 <전사자 사체검안결과 파편상과 화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골절과 열상 등이 관찰되는 것이 어뢰로 인한 충격파 및 버블효과의 현상과 일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버블제트 어뢰에 피격되면 마치 그러한 인체손상 정도만 발생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것은 ‘단순조작수준’을 넘어 ‘의학적소견조작’까지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추적60분 방송에 대한 ‘해군의 팩트체크’ 분석 - 1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1003&table=pcc_772&uid=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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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ㅎㅎ  2018년4월3일 22시22분    
이명박이 북한소행이라며 최초지목한 천안함 교통사고와 박근혜의 정신나간 후쿠시마수산물 WTO패소만으로도 한국인이 얼마나 무지몽매한 민족인지 500년전 세종대왕님의 충고가 새삼떠오른다
(26) (-9)
 [2/2]   gosong  2018년4월4일 21시21분    
신 대표님, 건강도 좋지 않다고 듣고 있는 데 긴 세월 노고가 많으십니다.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 오르는 데 하늘의 별을 볼 수 있을까요. 물에 흠뻑 젖었다는 말도 하지 않고 있고.
(2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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