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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흑인 사망’ 항의 격렬 시위 7일째… 시위대-경찰 곳곳 충돌
김원식 | 2020-06-03 12:14:1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美 ‘흑인 사망’ 항의 격렬 시위 7일째… 시위대-경찰 곳곳 충돌
미국 주요 도시 전역에서 악화일로… 일부 지역 약탈, 치안 공백 우려도


미국 전역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를 비롯해 미 주요 도시에 주방위군이 배치돼 시위 진압에 나서고 있다.ⓒ뉴시스/AP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의 시위 사태가 7일째 더욱 격렬해지며 미 전역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해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

CNN방송을 비롯한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의 야간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수도인 워싱턴DC를 포함해 뉴욕 등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격렬한 시위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시위 사태로 미 전역에서 5천 명이 넘는 인원이 무더기로 체포됐고 5명이 넘는 경찰관이 총격을 당하는 등 폭력 시위로 악화하고 있다. 또 뉴욕 맨해튼이나 로스앤젤레스(LA) 상점들에 대한 약탈도 자행돼 한인 상가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의 수도이자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는 연일 격렬한 시위 사태가 벌어지면서 주방위군 전체가 투입된 데 이어 다른 주의 방위군이 추가로 투입되기도 했다. 이번 시위 사태로 현재 미국 29개 주에서만 2만 명에 가까운 주방위군 병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미 정규군 투입을 비롯해 강경 대응을 천명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저녁에는 백악관 건너편에 있는 세인트존스 교회로 가서 성경을 손에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평화적인 시위대를 최루탄 발사로 강제 해산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국 시위 사태에 연일 초강경 대응을 천명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건너편에 있는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성경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AP

수도인 워싱턴DC는 물론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덴버, 마이애미, 올랜도,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등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야간 통행 금지령이 발령됐지만, 이들 도시 전역에서 격렬한 시위가 잇따랐다.

일부에서는 신원 미상자의 총격으로 경찰이 부상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경찰이 과잉 진압에 나서면서 긴장감을 더해 충돌 상황이 더욱 악화하는 모습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 사태를 계기로 약탈이 자행되면서 치안 공백 상태가 우려되고 있다.

CNN방송을 비롯한 주요 방송 매체들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시위 사태 8일째를 맞는 2일 저녁에도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뉴욕과 워싱턴DC 등 주요 도시에서 계속해서 시위 인원들이 집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진정 기미가 없이 8일째 시위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주요 정치분석가들은 각종 매체에 출연해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 사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시위를 위해 수많은 인원이 집결하면서 다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table=newyork&uid=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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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불초자  2020년6월3일 15시39분    
시위는 평화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폭력이라는 말들 속에서 진실은 또한번 가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류 언론과 그것을 받아쓰는 이 땅의 언론들은, 지역의 흑인 시위참가자들을, 외지에서 작당하고 약탈하러온 범죄자들과, 폭력행위를 부추겨 군대를 들여보내려는 자들과 구별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뭉뚱그려 편하게 '시위대'라고 이름 붙여놓았을 뿐입니다.
시위대들은 폭력시위를 규탄하고, 경찰들을 보호하려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음에도 이런 사실을 보도하는데 언론은 인색합니다.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한 스타벅스 매장벽에 쓰여진 검정 스프레이 낙서도, 백인 여성이 한 것이었고, 정작 당사자인 흑인 여성은 그런 짓을 하면 경찰은 우리의 탓으로 돌린다며 그 옆에서 절규했던 것입니다.
한 무리의 백인 남성들이 몽둥이로 백인 경찰을 위협하는 현장에서 메가폰을 잡고 멈추라고 한 흑인이, 그런 짓을 하면 쫓기는 것은 우리라고 한 절규 속에서 우리는 이 사태를 바라보는 안목을 준비해야 합니다.

흑인 시위대들도 약탈과 방화를 합니다. 허나 이를 일반화하는 언론의 보도 태도는 우리가 경계해야할 뉴스읽기의 지침이 돼야 합니다.

백인 시위자들도 약탈과 방화를 하는 데 언론들은 이에 대해 선별하여 대할 뿐입니다.
한인 사회가 약탈당한다고 하지만, 한인을 목표로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작위로 그 지역 안에 있는 상점이 털리고 있을 뿐, 한인 상점은 그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가 약탈과 방화를 하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흑인의 생명을 중시하지 않는 경찰이 명품건물과 핸드백을 지키는 것인가!"라고 절규를 하고 있는 그들이 왜 우리의 머리와 가슴 속에서 지워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런 절규들이 연이어 차단되면서, 우리의 안방에 그나마 도착하는 것은 백인 사회를 향한 그들의 증오에 찬 감정과 성난 구호일 뿐입니다.
결국 우리 안방에 전해오는 것은, 약탈과 방화 현장에서, 한인 밀집지역에서 웃통을 벗고, 망치를 손에 든 흑인들을 찍은 사진이 거의 모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도된 언론의 행동들이, 다시한번 흑인사회에 분노의 탑을 쌓고, 언젠가는 또다시 폭발하도록 유도합니다.
흑인들은 그동안 차별에 대한 저항이 발생할 때마다, 큰 자제력을 보이며 참아왔습니다.
그들이 약탈과 방화를 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억눌린 역사의 울분과, 복수심, 보상심리가 결합한 응징의 산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폭력이 수반된다고 이를 부정의 눈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본질을 바라봐야 합니다. 혁명은 폭력을 동반합니다!

(그들이 과거 우리 한인 사회를 공격한 것은, 그 이전 우리 교포가 쏜 총에 그들의 여성이 죽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LA폭동 사건 이전에도 이 영상을 계속해서 흑인 사회에 주입시켰고, 폭동 사건이 발생하자 집중보도하며 그 분노의 화살 방향을 <백인에 비해 언어의 호소력과 정치력이 딸리는>한인 사회에 고정해놓고, 앉아서 팝콘을 먹었습니다.
백인과 한인 거주지 사이에 위치해 있는 흑인밀집 지역에서 흑인들이 어느 쪽을 향해 나아갈지, 언론과 그들을 조정하는 정치집단들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부유한 백인 거주지에서는 이미 경찰병력이 배치됐고, 코리아타운에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LA폭동의 진실은 폭동이 아닌 부추김에 있습니다)

백인을 멸시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깨어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반성하지 않는 소수를 향해 우리 인류가 분노하자는 것입니다. 그 소수가 주류로 이어져오고 있는 미국이라는 사회가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검은 피부를 가진 그들은 말합니다!
왜 이런 폭력시위가 벌어지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그동안 조용한 저항은 우리를 지치게 했다고!
더는 잃을 것이 없을 때 사람들은 폭력적으로 돌변합니다. 참고 쌓인 울분이 이제까지 그들이 길을 걸으며 주시해왔던 '명품'(물질)과 '차별'로 단힌 사회를 향해 주체할 수 없는 사나운 물결이 되어 저들을 응징하려 합니다.
그동안 그 단힌 사회가 그들의 미래를 파괴하려 했기에 그들은 이런 결과에 대해 자신을 정당화하고, 그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합니다.
언론은 이 사태의 진실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찾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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