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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정상회담 앞서 먼저 양보...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
김원식 | 2018-04-27 10:52:2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럼프 “북, 정상회담 앞서 먼저 양보...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
폼페이오-김정은 ‘훌륭한 만남’ 사진 공개… 북미 정상회담 “3∼4개 날짜, 5개 장소 고려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 사진)ⓒ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핵실험장 폐쇄와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를 발표한 것에 관해 “우리가 요구하기도 전에 북한이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에 (관련 사항을) 요구도 했겠지만, 사실 별로 요구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러기도 전에 북한이 먼저 포기(give up)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에 지나친 양보를 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불공평한 가짜 뉴스”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미국은 어떤 것도 포기한 것이 없다”면서 “정상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 내가 한 유일한 양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의가 비생산적인 것처럼 보인다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정중하게 빠져나오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면서 “어쩌면 (아예)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누가 알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의 극비 방북에 관해서는 “그(폼페이오)는 처음에는 김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 없다가 만나게 됐다”면서 “폼페이오가 그곳에 있는 동안 인사 차원에서 약속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폼페이오와 김정은)은 잘 지냈고,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다. 폼페이오는 북한의 카운터파트들과도 만났다.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만남은 매우 매우 비밀스러웠고 조용했다. 훌륭한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인사 차원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인사 차원을 넘어섰다”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당시 만남의) 좋은 사진들을 갖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백악관은 이후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 사진을 공개했다.

미 백악관은 26일(현지 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는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백악관 공개 사진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서 오간 ‘로켓맨’ ‘핵버튼’ 등의 거친 수사를 언급하며 “매우, 매우 고약했고, 핵전쟁에 대한 공포를 높였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의 집권자가) 약한 사람들이었다면, 핵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집권자가) 약한 사람들이었다”고 전임 행정부를 비난하면서 “이 (북한) 문제는 내가 취임하기 오래전에 (이미) 해결됐어야 한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5년 전, 10년 전, 20년 전보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 경기이다. 훨씬 더 위험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거듭 “무엇보다도 우리는 (지금)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 그들이 만나고 싶어 한다”고 강조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5월 말이나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3∼4개 날짜와 5개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newyork&uid=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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