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7.05.24 15:01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전체

‘이단아’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
‘숨은 표’ 위력으로 경합주 휩쓰는 파란…여론조사 예측 완전히 빗나가
김원식 | 2016-11-10 09:11:1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이단아’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
‘숨은 표’ 위력으로 경합주 휩쓰는 파란…여론조사 예측 완전히 빗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승리연설을 하고 있다.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이다.ⓒ뉴시스

‘아웃사이더’, ‘정치적 이단아’의 타이틀을 달고 미국 대선에 도전해 돌풍을 일으켰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 투표 결과, 애초 여론조사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선거인단 과반수(270명)를 훨씬 웃도는 289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한국시각 9일 오후 6시 현재) 21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애초 이번 미국 대선은 클린턴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으나, 막상 개표가 진행되고 플로리다 주 등 이른바 ‘경합주(swing-state)’에서 트럼프가 앞서면서 예측을 완전히 뒤집었다.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로 대선 출마 전에 공직이나 군 경력 등이 없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240년 미국 역사에서 최초의 일로 평가된다. 트럼프가 공식 취임하는 내년(2017년) 1월 20일에는 그의 나이가 만 70세로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도 부통령에 함께 당선됐다.

정치적 ‘이단아’에서 출발해 각종 ‘막말’ 등 파문에 휩싸인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 충격파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폭락했다. 중국이나 일본 등 관련국들도 트럼프 당선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대책 수립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기존 여론조사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투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지지율에서도 5% 내외로 앞서갔고, 당선 가능성도 70%를 넘게 나타났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주요 지지층인 기존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반감을 품은 백인 노동자층들의 '숨은 표'가 전혀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클린턴의 당선을 예측했던 미 주류 매체들도 내심 상당한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된 뒤 뉴욕 힐튼미드타운 호텔에서 한 승리연설에서 클린턴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먼저 공직에서 오랜 기간 일한 클린턴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제는 분열의 상처를 치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국을 우선하겠지만 모든 국가를 공정하게 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8일 (현지시간) 개표결과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플로리다주 세미놀 카운티의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기반한 ‘불개입주의’ 추구 가능성
‘사드 배치’부터 제동 걸릴 듯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은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신고립주의’노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장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가 다소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불개입주의’가 강화된다면, 오히려 국제분쟁 등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는 낙관론도 교차한다.

한편,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에 전개된 미사일방어체제(MD)의 불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장 기존 한미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도입 문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또 주한미군 주둔비용 추가 분담 문제 등 여러 가지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외교정책을 수립하면서 더욱 분명한 내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과는 보복관세 부과 등으로 무역문제에 있어서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불개입주의’ 노선을 강화할 경우 오히려 남중국해 문제 등 군사적 갈등 가능성은 작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북핵 문제 등 대북 정책도 전면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우선 강력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북한 지도부와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번 미국 대선과 함께 실시된 미 의회 상하원 선거에서도 모두 공화당이 승리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8년 만에 행정부 탈환하고 의회도 모두 장악하게 됐다. 따라서 오바마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오바마 케어’를 비롯한 모든 정책이 전면 백지화되거나, 수정될 것으로 보여 미국 내 정책에도 전면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newyork&uid=167 









      



닉네임  비밀번호  770923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1989년 해직교사들… 할아버지가 ...
                                                 
문재인 정부의 전향적 대북조치를 ...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미국 ‘사드’ 미사일 34기만 포함...
                                                 
2016년의 관점 - 종교와 머니 게임...
                                                 
[천안함 항소심 제5차 공판 ③] 박...
                                                 
文 ‘정체된 견고함’ 安 ‘불안한...
                                                 
피울음 멎은 광주, 님을 위한 행진...
                                                 
박근혜 올림머리 집착 ‘나는 여전...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한경오’를 위한 변명, 그리고 ...
                                                 
‘문빠’의 예절관
                                                 
누가 글로벌 인재인가?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우리는 아직도 가족들을 기다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망각의 숲
49157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진실
25640 “천안함, 육지와 20m 해역 암초에...
12394 안철수의 이중 잣대
11275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10799 우리의 갈망을 대신 짊어진 김......
9725 세월호 인양을 보며 드는 걱정과 ...
7473 ‘503호’는 채무 인정 안 하는 뻔...
6329 세월호는 배다
5730 왜 문재인 인가?
5680 박근혜의 ‘법과 원칙’, 자신의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신상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 통신판매: 2012-서울영등포-0188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