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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결항 때마다 반복되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거짓말
임병도 | 2016-01-30 11:12:5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폭설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

지난 주 제주공항은 폭설과 강풍으로 1천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 수천 명의 공항 노숙 체류객이 발생했습니다. 체류객들은 음식과 생수, 교통편, 숙박 시설 등의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도민들은 SNS에서 올라오는 괴담이나 잘못된 이야기 등으로 자연재해로 돈을 버는 나쁜 사람들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폭설이 그치고, 항공기도 정상 운행되면서 제주공항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사태를 초래한 원인과 책임자를 밝히는 일입니다. 잘못된 일에는 책임 추궁과 재발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똑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할까요?


‘항공기 결항 때마다 반복되는 원희룡 도지사의 거짓말’

아이엠피터는 이번 사태의 원인은 원희룡 도지사이고, 그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그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15년 4월 2일. 대규모 결항사태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한 제주공항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

‘강한 돌풍 탓에 대부분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를 찾아주신 귀한 손님들의 발이 묶였다. 결항시를 대비해 더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헸다는 생각이 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지사가 항공기 결항을 대비해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말을 한 것은 2016년 1월이 아닙니다. 2015년 4월입니다. 당시 제주공항은 강풍 경보와 윈드시어 경보 등으로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내 체류객들은 공항 바닥에 앉아 확실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는 당시에 기상이변으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체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귀향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및 항공사 등과 연계한 종합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가 2015년 1월 13일 공항체류객을 위한 종합관리 상황실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보도자료 ⓒ제주도

2015년 4월 원희룡 지사가 공항을 찾기 석 달 전인 1월 13일, 제주도는 ‘태풍 등 기상이변이 있을 때마다 항공기가 결항되면 승객들이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 자리를 깐 채 밤샘하는 불편을 없애고 신속히 귀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제주도는 ‘갑자기 닥친 기상이변 시 공항 체류객이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면 체류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재방문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결항 시를 대비해 더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불과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닥친 기상이변에 공항체류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보여준 제주도는 정확한 매뉴얼이 없어 우왕좌왕했습니다.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던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묻고 싶습니다.


‘스마트 관광? 부실한 제주도 재난 시스템’

이번 폭설 사태에 제주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이유가 현재 500명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재난 매뉴얼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매뉴얼은 500여명인데 1천 명 이상의 공항 체류객이 생기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제주가 500여명을 대상으로 매뉴얼을 만들었다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5년 12월 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프랑스 파리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참석에 앞서 스위스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대표부와 국제기구 파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강의에서 “연간 1천300만 명의 관광객, 외국인만 300만 명이 넘게 찾아오는 제주를 이런 스마트 관광과 연결하고 국제회의 등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평화의 섬, 국제자유도시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간 1천300여 만 명의 관광객이 오는 제주가 고작 500여 명의 공항 체류객을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너무 황당합니다. 관광객이 오는 것만 생각하고, 관광객이 오고 난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은 부실했다는 뜻입니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하고 국토부, 해수부,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등 11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제주공항 전면통제 개선방안 ⓒ국민안전처

제주도는 ‘1.23~25 대설, 제주공항 전면통제 관련 주요 개선방안’에서 공항 체류객에게 인근 숙소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불편했다면서 숙박업소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공항이 폭설로 마비됐을 때 체류객들이 가장 불편한 것은 숙소보다 교통편이었습니다. 교통편만 제대로 제공됐다면 제주도민들이 무료로 제공했던 숙소도 갈 수 있었습니다. 숙소가 문제였다면 공항에서 불과 3킬로 떨어진 한라체육관으로 체류객들을 이동시켜 모포와 매트리스, 음식, 의약품 등을 제공했으면 됐습니다.

스마트 관광 앱은 민간인들이 해야 하는 영역이고, 제주도가 해야 할 몫은 재난이나 긴급 상황, 위험 등에 대비한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일입니다.

▲2015년 제주도 재난대응과가 만든 안심제주 앱

만약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했다면, 기존의 안심제주 앱을 사용했으면 됩니다. 그러나 제주도 재난대응과가 만든 ‘안심제주’ 앱은 그냥 날씨 앱에 불과했습니다. 안심제주 앱에 결항 대비 탑승 자제 소식이나 제주 시내까지 가는 버스 안내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재난을 대비해 ‘안심제주’ 앱을 만들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미담 홍보에 열중하고 반성과 사과는 없는 제주도’

제주도 폭설 사태가 나오자 도민들의 마음은 아팠습니다. 가뜩이나 농작물과 동파 피해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언론은 도민들을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도민들의 자원봉사와 무료 숙소 제공 등의 얘기가 알려지면서 많이 사람들이 이해를 해줬고 상황은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이런 도민들의 순수한 마음을 미담등 으로 홍보에만 이용했지, 반성이나 사과는 없었습니다.

▲폭설관련 원희룡 도지사 담화문 ⓒ제주도

원희룡 지사는 ‘예상치 못하게 사흘 동안 발이 묶인 8만여 명의 체류객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공항 찬 바닥에서 노숙잠을 청하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는 표현보다는 정중한 사과를 했어야 마땅합니다.

재난대비 매뉴얼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는 원희룡 지사의 말은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2015년 1월에 대책을 마련했다고 해놓고 불과 석 달 만에 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매뉴얼이 갖추어질 때 철저한 예방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왜 번번이 제대로 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는지,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질지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를 보면 그저 성공, 투자, 발전에만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민을 위한 소통도 관광산업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언론홍보에만 매달려 단기간의 대책만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는 언제든지 고립될 수 있는 섬입니다. 폭설이나 태풍, 강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철저한 매뉴얼과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매번 말뿐인 원희룡 도지사의 거짓말,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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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자초  2016년1월31일 05시06분    
제주도민들은 미개에서 벗어나지못해 제주를 망친데 자초를 하였다. 이명박지지하여 중국놈 끌어 들여 짱개 세상 만들어놓고 원희룡 지지하여 개판 만들어 놓았다. 이제 더러워 제주도는 가지 않을것이다. 동해안보다 더러운데 멋하려 비행기 타고가서 개고생하냐? 모두 도민이 무지해서 스스로 망친것이다
(87)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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