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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홍콩의 벤처이야기 “홍콩수출짐꾼2” 4
첫 수입사업 MADE IN TAIWAN
향암 | 2019-08-23 11:47:0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4. 첫 수입사업
MADE IN TAIWAN

여직원으로 Miss SARINA를 채용한 노보특은 연말에 대생은행 3층으로 이사를 했다. 대생은행 건물에서 1990년이 시작된 것이다. 본격적으로 홍콩내 활동을 펼치면서 잘 할 수 있다고 여기는 Trading을 Consulting보다 먼저 반석에 올려 놓겠다고 여기면서 어떤 가전 제품의 부품이 중국의 산업발달과 함께 한국제가 대접받으며 필요 하게 될까? 를 연구하고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서울에 갔을 때에 천성춘 선배로부터 당부 받은 대만산 전자부품의 수입을 위해 상상전자 대만지점에 근무중인 김행수 대리에게 연락을 했다. 믿을 만한 종합전자부품 수출회사를 소개받고 싶다고 했더니 며칠 후에 회답이 왔다. 대만교민인 일본인이 사장인 셈인데 실제는 대만사람들이 일을 하지만 일본 회사처럼 일이 깔끔하다는 평을 듣는 USE전자가 있다고 했다. 수출과장을 소개받아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해서 속히 형님을 뵙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USE전자에 바로 연락을 시작했고 담당 과장이름이 Mr. KAI이었다. 서로 좋은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약속을   정하고 이틀 뒤에 아침 일찍 떠나는 비행기로 노보특이 대만으로 출장을 갔다.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서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하니 입사동기인 한강호 상상전자 대만지점장이 공항에 차를 내주어 김행수 대리가 마중 나와 있었다.

‘아이고 상상전자 일도 아닌데 공항 마중까지 나오다니…?’라고노보특이 운을 떼니 김행수 대리가 반갑게 맞이하면서 한강호 지점장께서 저를 홍콩지점에서 대만지점으로 보내게 하고 나서 처음 오시는 A-Dragon Corporation 노보특 사장님의 대만 출장이니 이번만은 공항 마중을 하라고 했습니다. 의전은 처음에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었습니다.’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공항에서 대만지점으로 직행해 오랜만에 만나는 한강호 지점장과 악수가 아닌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고 차 한잔을 마시었다.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함께 하고, 오후에는 노보특 혼자서 택시를 타고 USE전자를 찾아갔다.

일출

우선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수출하는 지역은 어디이며 제품들의 원산지는 어디이고 한국에는 거래경험이 있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에이전트가 있는 지 그리고 납기와 대금결제조건의 기준 등등을 제공한 종합 회사Catalog를 보며 상담을 미스터카이 과장하고 나누었다. 일본인 사장이 있는데 업무는 거의 관여하지 않으므로 필요하면 나중에 서로 인사를 나누기로 하고 상담을 카이 과장하고 계속하였다.

카이 과장의 답변은 주로 대만산의 부품을 동남아와 중국에 공급하는데 자기는 한국 시장을 맡게 되어 노력 중이나 아직 제대로 된 거래가 있는 것은 아니며 에이전트가 있지 않다고 했다. 납기는 통상 재고가 있다면 일주일 정도이면 가능하고 없을 경우에는 15일 정도이면 선적이 가능하다고 했고 시장개척 목적상 최소주문량MOQ를 두지 않으나 가능하다면 수량으로는 기종별로 사양별로 100개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리고대금결제는 모두 100% 사전T/T나 L/C at sight 결제라고 하였다.

노보특은 그렇다면 앞으로 한국 시장은 Kimex Corporation이라는 상상전자 출신 선배가 계시니 한국시장을 개척하듯이 대만산 전자부품을 USE전자가 책임지고 공급해 주어야 하겠고, 동시에 A-Dragon Corporation은 홍콩에서 할 수 있는 중개무역을 하고 싶은데 동의하느냐고 물으니 모두 좋다고 해서 업무의 개시는 한국시장용 DC Fan으로 정하고 견본을 3가지 입수하고 상담을 마치었다. PC의 냉각팬인데 한국은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

처음 만났으니 대만요리로 저녁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해서 김행수 대리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을 여기에서 먹게 되었다고 하니, 알려드린 집 주소로 저녁식사후에 택시를 타고 오라는 것이었다. 노보특의 짐은 김행수 대리가   퇴근할 때에 집으로 가져갈 것이고 잠은 자기 집에서 자야 한다고 했다. 호텔비를 아껴주려는 아우 김행수의배려이었다. 그렇게되어 USE전자의 카이 과장과 저녁을 먹고 앞으로 서로 잘 해보자는 악수를 나누고 헤어지려는데Mr.KAI가 밤 길이니 택시보다는 자기가 운전해서 미스터 김의 집에까지 모셔 다 드리겠다고 해서 신세를 졌다.김행수 대리의 집에 도착하니 아담하고 조용한 집으로 보였다.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이었다.

일 잘 하고 노보특이 홍콩에서 수주한 냉장고 실적은 모두 김행수 대리의 수출실적으로 인정되어 특진되었고 중국어 전공을 했으니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대만 유학을 회사에서 보내주었는데 노보특의 해남도 출장 교통사고로 대만 유학을 중단시키고 홍콩지점에 충원되었다가 중공시장의 냉장고 완제품 수입규제로 인해서 대만지점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노보특은김행수 대리의 아내를 제수라고 부르는데,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수술했을 때에 병원에 병문안 와 주어 만났었고, 홍콩지점 발령받아 잠시 함께 지내다가 이렇게 대만에서 다시 반갑게 만난 것이었다.

마침 대만시장의 가전제품 수입 정책이 변경되어 미제를 선호하던 추세가 한국제로 바뀌고 있다하여 김행수 대리는 다시 승승장구의 반열에 오르는 것 같았고 한강호 지점장은 일 잘하는 사람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면서   업무를 몽땅 넘기고 매일 잔디밭으로 나돌아 다니고 외부인사를 만나는 활동을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두 사람은 형제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모두 반갑고 든든한 소식이었다.

그렇게 하루 밤 신세를 지듯이 상봉과 이별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김행수 대리와 함께 대만지점으로 출근하듯이 찾아가 한강호 지점장과 작별을 하고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달렸다. 비행기안에서 간단하게 대만 출장 결과는 Kimex Corporation 천성춘 선배에게 전할 FAX를 기안했기에 홍콩 사무실에 도착해 서울로 발송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EMS로 DC Fan견본을 부쳐드렸다.일주일 후에 천성춘 선배가 첫 주문을 각각 250개씩 해주었다. 또 하나의 품목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대만 USE전자와의 한국으로 DC Fan 수입사업은 서울의 천성춘 선배가 미국과 소련 사업으로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지속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은행이 외부에 설치하는 현금인출기에 쓰이는 부품이었던 것이다.

노보특은 이제 홍콩의 센트랄 지역에 독립된 사무실이 있기에 그동안 제대로 걸어보지 못했던 COMPRESSOR를 절단해 촬영한 액자를 내 걸었다.

Powerful Compressor

상상전자 MOTOR & COMPRESSOR공장에 근무하다가 해외본부로 파견되었을 때부터 Motor와 Compressor Catalog을 홍보팀에서 제품을 잘 몰라 만들 수 없다고 하여 사실상 노보특이 직접 거의 디자인해서 만들었기에 그 것을 보면 초심이 횃불처럼 밝아지고 열기가 올라오는 열정이 느껴지는 지라 수출전사의 다짐하듯이 마치 매일 얼굴을 보는 거울을 보듯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수출애국과 시장창출과 개척의 불굴의 투지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기도처럼 말이다.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습관된 것처럼 품목다양화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휴일도 없이 혼자 뛰었던 때가 바로 이 대생은행에 사무실이 있던 시절이 된다. <계속>

향암 (香庵)

홍콩 2B1 Limited 회장
홍콩 A-Dragon Corporation 창업, 1989.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산업융합 최고전략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SPARC 수료 논문 [출판시장의 변화와 전자책의 미래연구] 발표로 장영실상 수상, 2018.8.

필명: 향암香庵~작품속 가명 노보특 (Robert영어이름 대용)

연재소설 [홍콩수출짐꾼2]는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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