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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후타실 CCTV 영상이 조작이라는 결정적 증거
함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안전당직자 복장이 다르다
신상철 | 2018-06-01 21:07:2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어제(5/31) 천안함 항소심 재판이 열렸습니다. 금년들어 항소심 재판부 세 분의 판사님 전원이 교체된 후 처음 열렸던 지난 3/13일 재판과 4/19일 재판에 이어, 어제의 재판에서도 가장 중요한 쟁점은 후타실 CCTV 진위여부에 대한 검증이었습니다.

3/13 재판에서 후타실 CCTV 영상에 등장하는 유일한 생존자인 김용현 병장에 대한 증인심문에서 상영되었던 '후타실 CCTV 영상'이 '과연 항해중인 상황이 맞느냐'에 대한 공방이 뜨거웠으며 그에 관한 내용은 3월 28일 방영된 KBS추적60분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4월 10일 서울서부지검에 '천안함 CCTV 영상 조작'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시킨 바 있으며 4월 17일 그와 관련한 의견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여 국방부가 증거자료로 제출한 후타실 CCTV 영상이 사고 당일의 영상이 아니며 정박중이거나 투묘상태에서 대원들이 운동하는 영상을 편집한 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 중 4/10 고발장에는 빠져있지만 4/17 의견서에는 포함된 내용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내용은 국방부의 CCTV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이며 어제 재판에서 재판장께서 검찰에 이에 대한 확실한 조사결과를 다음 재판때 보고하라는 명령을 하였습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안전당직자의 복장이 다르다

지난 3/13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병장에게 CCTV 영상에 등장하는 대원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며 물었습니다. 그런데 김용현 병장은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신원을 밝히면서 유독 ‘안전관리자(하사)’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꺼려하며 망설이더군요.  

재판장님과 변호인단 그리고 피고인인 제가 집중적으로 물었음에도 그는 끝끝내 안전관리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위의 CCTV 영상에서는 뒷모습만 나오지만 이후 후타실에서 나갈 때 모습에서는 얼굴이 상세히 잡히고 있어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신원을 밝히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무언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지 자료들을 검색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CCTV 영상에 등장하는 안전당직자는 후타실과 기관실등 여러 곳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모두 복장이 ‘얼룩무늬 전투복’입니다. 그리고 CCTV 영상에서 사라진 안전당직자는 2010년 4월 15일 함미가 인양된 후 수색에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열흘 지난 2010년 4월 24일 함수가 인양된 후 수색에서 시신이 발견됩니다. 그 안전당직자는 ‘박성균 하사’였으며 사고 순간 함수쪽을 순찰하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복장입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박성균 하사의 복장은 후타실 CCTV 영상에서 보았던 '얼룩무늬 전투복'이 아닌, ‘검은 근무복’모습이었습니다.

박성균 하사는 8시∼12시 안전당직자 근무를 하였기에 후타실과 기관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함수 자이로실 모두 복장이 동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는 함수에서 검은색 근무복 차림으로 발견됩니다. 결국, 국방부가 증거물로 제시한 후타실 CCTV 영상은 사고당일의 영상이 아니라는 결론이외에 달리 설명할 방법은 없는 것입니다.

46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불행한 사건에서 그 사건의 실체적 모습을 보여 줄 유일한 단서인 CCTV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천안함 사고 당일이 아닌 다른 날의 영상을 편집하여 사고당일의 영상이라며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하였던 것입니다. 

해군은 항해중 운동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파고 2~3m인 해상상태에서는 역기를 들고 운동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요동치는 유체 위에 떠 있는 선박에서 무거운 역기를 들고 운동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국방부가 제출한 영상 속에서 대원들은 돌아가며 역기를 발 한번 떼지 않고 20~30회 들었다놨다를 반복합니다. 물컵 속의 수면도 움직임이 없고, 어떠한 집단 몸쏠림 현상도 없습니다. 박영선 의원이 합참에서 받은 항적자료에 의하면 그 시간 천안함은 대회전 U-Turn을 하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국방부는 거짓된 영상을 재판부에 증거자료료 제출하였던 것이지요. 

신상철 (전 천안함 민간조사위원)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pcc_772&uid=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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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김기팔  2018년6월18일 09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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