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8.04.26 22:11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전체

갑판병 김용현, “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천안함 항소심 제9차 공판 ① 후타실 CCTV영상 무엇이 문제인가?
신상철 | 2018-03-15 09:17:5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어제(3월13일) 열린 천안함 항소심 제9차 공판에는 그동안 여러차례 소환에 불응했던 갑판병 김용현 증인이 법정에 출석하여 증언석에 섰습니다.

천안함 갑판병 출신으로 사고 당일 2직 당직(4시∼8시)을 섰던 김용현 병장은 침실에서 세면을 준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는 사고 순간 “우르르쾅쾅 하는 천둥번개 소리가 들렸다”며 순간 기절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깨어보니 비상등이 켜져 있었고 배가 90도 가까이 기울었다고 합니다. 

김용현 병장, 그가 법정 증언석에 서야 했던 이유는 그가 사고 당일 당직을 마친 저녁 8시부터 사고발생 시각인 9시21분 그 사이에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 때문이었습니다. 김용현 병장은 후타실에서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그가 사고 당일 저녁 운동을 했는지 않았는지 그 사실 관계와 진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국방부가 그날 사고 직전의 영상이라며 재판부에 제출했기에 그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1. 후타실 CCTV 복원영상

최초 사고 발생 당시의 ‘비상상황의 존재 여부’와 함께 뜨거운 논란이 된 것이 후타실 CCTV 영상입니다. (아래는 CCTV 스틸컷)

안전당직자를 포함 모두 6명의 대원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1) 일부 대원 가족들과 “비상상황” 교신

천안함 사고 당일 밤 9:15∼9:22 사이 정황에 대한 의혹이 증폭하면서 사고시간 이전인 21:16 경 문자메시지가 중단된 후 통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일부 대원들이 핸드폰으로 가족들과 “비상상황”이라는 교신을 나눈 사실이 확인됩니다.  
 

(2) 국방부, “비상상황 없었다” 발표

가족들의 교신내용과 ‘해경의 9:15 발표’ 그리고 MBC에서 입수한 ‘9:15 최초상황 발생 해군상황일지’ 보도가 나오자 국방부는 서둘러 “당시 비상상황은 없었다”며 진화에 나섭니다.

(3) 국방부, 실종승조원 예상위치 발표

이어서 국방부는 실종자들의 예상위치를 발표합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가 된 곳이 바로 ‘후타실’이었습니다. 사고 직전 대원들이 후타실에 간 것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기사가 줄을 잇습니다.

당시 저는 항해 중 후타실에 대원들이 달려갔다는 것은 선내에 보수와 관련된 상황, 즉 ‘침수’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침수가 발생하면 문제가 되는 곳이 기관실과 후미부이고 우선 침투하는 해수를 막는 것이 중요한데 침목, 합판, 기타 장비들이 비치되어 있는 곳이 후미부 보수공작실과 후타실 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함선이 반파되어 함미가 침몰한 이후 생존 장교들이 당시 후타실에 대원들이 있었다는 것을 대략이나마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 정황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4) 2010. 4. 7 국방부, “당시 후타실에는 운동하고 있었다” 발표

후타실 대원들에 대한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당시 후타실에는 운동하고 있었다”고 발표를 합니다.

(5) 2010. 7. 27 - CCTV 분석결과 ‘운동장면’ 국방부 사이트 게재

국방부는 공식사이트인 <천안함 STORY>에 CCTV 분석결과를 게재하고 천안함 최종보고서 211page에 해당 장면을 수록합니다.

2. 무엇이 문제인가?

국방부가 제출한 이 CCTV 영상의 문제점은;

(1) 과연 이 CCTV 영상이 사고 당일의 영상이 맞나?
(2) 영상 속에 나오는 장면이 과연 항해중 일 때인가?

두 가지 의문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해당 동영상에는 CCTV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날짜 정보는 삭제되고 시간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복원정보에 후타실 복원영상은 14분 41초 분량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국방부는 단지 5분여에 불과한 영상만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상 속에서 천안함 대원들은 돌아가며 역기를 들고 운동을 하고, 대부분의 대원은 무거운 역기를 20∼30회 가량 ‘발 한번 떼지 않고’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바닥에 세워놓은 아령은 넘어지지도 않고 의자에 놓은 물병 속의 물은 수면의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항해 중에는 엄청나게 시끄러운 후타실인데 이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눕니다. 항해 중 나타나는 집단 몸 쏠림 현상은 단 한 번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날 파고는 2∼3m였습니다. 통상 군함에서 항해 중에는 운동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설사 운동을 했다 치더라도 이 모든 현상이 2∼3m 파고에서 과연 가능했을까요?

이번 재판에서 김용현 병장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배가 움직이는데 물병 속의 물 수면의 변화가 전혀 없을 수 있는가?”

그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물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다루어진 후타실 CCTV의 진실 - 그 본격적인 이야기를 다음 편 글에서 관련 자료와 함께 소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상철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pcc_772&uid=152 









      



모바일 기기에서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 기기까지 테스트 완료하였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738768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1/4]   궁금이  2018년3월15일 22시23분    
원래 훈련 중에는 저렇게 운동이나 하면서 느긋한가요?
(40) (-16)
 [2/4]   궁금이  2018년3월15일 23시13분    
천안함 김용현 병장님.
대함포 사격 훈련을 해봤다면서, 증언에서는 왜 천둥번개가 치는 소리와 같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또, 제가 폭발음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략) 라고 한 부분은, 폭발음과는 다르다는 얘기죠?
(36) (-21)
 [3/4]   궁금이  2018년3월16일 22시11분    
...................................................................................

그다음에, 저기 보시면은, 우리 그 더미 보이, 쓰레기 더미같이 보이는 거 있 있습니까?
재판장; 이거, 이거요?
그거는 항해 중 나오는 그런 뭐.. 박스나 이런 겁니다.
그래서, 정박 중에는 절대 두지 않습니다.
재판장; 아~ 항해 중에 이제 그 안에 물건 꺼내고 나서 빈박스들을...
식품박스라든지 뭐 이런...
항해 중에 저 후타실에 절대 놓으면 안 되기 때문에...
아니, 항해 중에, 정박 중에는.
재판장; 정박 중에는 갖다 버리는 거죠 그죠.
예. 맞습니다.
재판장; 항해 중에 버릴 데가 없으니까 저기다 둔다.
모아 놓고 정박을 하게 되면 다 불출.
이후 신상철 이어짐.
(이하 생략)
...................................................................................

천안함 김용현 병장님.
저 박스가 정박 중이기에 저기 있다는 겁니까, 항해 중이기에 저기 있다는 겁니까?
그리고, 정박을 하게 되면 다 불출한다고 했는데,
정박 중 어떤 걸 불출하는지 몰라도, 쓰레기도 불출한다고 하나요?
보통은 식품이나 물품을 나눠 줄 때 불출한다고 하지 않나요?
(37) (-15)
 [4/4]   궁금이  2018년3월19일 15시14분    
* 작은 따옴표(') 안의 단어는 잘 못 들었음.
...................................................................................................................

신상철측 변호인단; 그러면, 처음에, 처음 사고난 직후에 본인의 생각으로,
사고원인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사고원인에 대해서, 사고직후에.
그 이후에 여러가지 자료를 보구서 생각을 바꿨을 수도 있고 한데,
직접 본인이 당하고 나서 사고원인을 무엇이라고 봤어요?

김용현 병장; 사고원인은 당연히 어~ 정부의 발표대로 어뢰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상철측 변호인단; 사고직후에!? 사고가 난 직후에!? 또 그렇게 생각했어요?

김용현 병장; 그땐 제가 빨리 나왔었고, 그다음에 그때 상황에서는 뭐 어떤 그.. 뭐냐...

신상철측 변호인단; 생각하는 거예요~ 그당시에 그렇게 판단했다는 거예요?

김용현 병장; 쉽게 뭐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사는 게 제가 살아 있다는 자체도 그렇지만, 그상황에서는 정말 그냥 '아 이러한 때는'
아 이게 무슨 물체다 라는 게 바로 떠오르고 이건 아니'었'(이후로 잘 못 들었음.)
...................................................................................................................

천안함 김용현 병장님.
폭발이 뭐지 아세요?
소총사격 때, 새끼손가락만한 폭약이 귀옆에서 탕! 하고 터져도 고막이 한동안 찡~ 하는 게 폭발이예요.
천둥번개가 칠 때, 1초, 2초, 3초... 꽝~ 하면, 340m x 3 = 1.2km 거리에서 천둥쳤다, 이게 아니라구요.
천안함 바로 6m 하부에서 10mm 이상의 철판(군함)이 두 동강날
20,000기압의 어뢰가 (수류탄 6,000개의 동시폭발 위력인 360kg TNT가) 폭발했다면,
갑판의 철판이, 상부로 나발이 나야 한다구요.
그러나, 천안함 절단면의 상부 갑판은 어떻죠? 평평해요.

기압이 뭔지 아세요?
우리가 생활하는 대기압이 1기압이고, 물밑 10m를 내려가야 2기압,
수중 100m를 잠수해봐야 겨우 11기압입니다.
순간적으로 20,000기압의 충격파(TNT의 폭발속도는 약 6,900m/sec)! 상상이 가요?
6~7층 높이의 엘리베이터만 타도 고막의 압박감이 느껴지고,
보통의 열차속도로 산 하나 넘어도 고막이 뻥~ 합니다.
이런 게 폭발인데, 어떻게 사고 직후에 바로 어뢰라고 생각했습니까?
6m 근처의 어뢰폭발이 천둥번개소리일 거 같아요?
육중한 물체가 부딪히면서 우르르 쾅쾅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도대체 천안함 폭침은 누구겁니까?
(31) (-13)
                                                 
She-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
                                                 
김호기교수를 위한 변론 - 나도 삼...
                                                 
개헌 무산시키니 속 시원하십니까?
                                                 
문베의 진정한 정체성을 보여준 드...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결론까지...
                                                 
한반도에서 유엔 헌장 정신을 구현...
                                                 
천안함 좌초한 곳에 ‘암초’가 있...
                                                 
대한항공의 성장, ‘관피아’의 전...
                                                 
‘샴쌍둥이’로 보이는 ‘친문’ ...
                                                 
‘뉴스타파’를 ‘뉴스타파’라 부...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고양시장 출마한 ‘언론동지’ 박...
                                                 
정문일침
                                                 
누가 글로벌 인재인가?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기고] KAL858기 사건의 진실을 위...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할아버지는 어디 계신...
41060 이북의 ‘3대 세습’은 나쁜 것일...
12293 [성명서] 천안함사건 진실규명을 ...
7346 갑판병 김용현, “물에 대해서는 ...
7245 이재용은 왜 석방됐을까? 적폐 사...
6331 천안함사건 진실규명 범시민사회공...
5557 민주평화당 20석만 되면.. ‘안철...
5152 정상회담 제안, 역사의 대세 막을 ...
5068 [논평] 청와대는 내일이라도 천안...
4467 눈 가리고 아웅
4035 역사를 바꿀 수 있는 100권의 책 5...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신상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 통신판매: 2012-서울영등포-0188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