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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Shy Trump (샤이 트럼프)!
게으른농부 | 2018-11-07 08:42:2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미국 중간 선거 투표가 시작되는 한국 시간, 2018년 11월 6일, 오후 여섯 시. 나는 아침에 cnn 기사를 읽은 뒤부터 내내 우물거리고 있던 이 이야기를 주섬주섬 적어보기로 한다.

대한민국에 反文 조선일보가 있듯이, 미국에는 反트 뉴욕타임즈와 CNN이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CNN이 훨씬 더 노골적이었다. 온라인 머리에 올려 놓은 다음 문장부터 그렇다 -  The US midterms campaign has left America torn and at war with itself. Will voters rebuke Trump, or acquiesc to his scorched-earth tactics?(번역하면 오묘한 그 맛이 망가진다. 그냥 두겠다.)

지금 이 시간 현재, 마치 막바지 공격처럼, CNN 화면은 친트 언론 Fox 맹공부터, 아침보다 더 신랄해졌고, 뉴욕타임즈도 아침과는 달리, 트럼프에게 맹폭을 퍼붓고 있으나, 나의 이 시간 이야기는 CNN의 아침 기사 정도를 바탕으로 써나가겠다.

CNN의 저주 투 예측대로 될까?
2년 전 대통령 선거 때와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CNN은 틀릴 듯하다.
왜 그런가?
미국인들이 본질적으로 거룩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거룩하지 않은가?

인디언의 나라를 엥글로 색슨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3천만으로 추정되는 인디언을 몰살했고(남미에는 현재 다수의 인디오들이 살고 있는 것과 견줘 보시라), 그들이 혹사하여 죽인 흑인 노예 또한 그 정도 숫자로 추정되며, 백인 주류의 미국인을 더욱더 잘 살도록 하기 위해 갖가지 악랄한 방법으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에 있는 모든 저개발국들을 착취했다. 그런 만행을 자행한 그들에게 인디언이나 흑인이나 저개발국 백성은 하찮은 야만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을 죽이고 착취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영웅적 행위였고 신바람 나는 게임이기도 했다(저 수많은 서부영화나 베트남전 영화가 증언한다^^). 그것이 과거였다면, 현재에는 바로 트럼프의 <America First!>가 있다.

이제는 익숙한 시사용어가 된 ‘샤이 트럼프(Shy Trump)’란 비유해보자면, 갈보질이 떳떳치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돈을 탐내 가면을 쓰고 갈보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 것인데, 욕망 극대화가 최상의 미덕인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잠재 욕망을 극단적으로 부추겨 미국인의 다수(majority)로 하여금 <Shy Trump>가 되도록 몰아간 트럼프 캠페인의 으뜸 깃발이었던 <America First!>는 세계 총 자원의 절반을 소비할 만큼 잘 사는 미국이 더욱더 잘 살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들은 죽어도, 죽여도, 좋다는 선언이었고, 그 뒤 전 세계를 미국의 적으로 만들면서 사실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비명소리가 요란할수록 결코 거룩하지 않은 미국인의 <Shy Trump> 정서는 더욱더 굳건해져 가고 있다. (트럼프 유세 현장의 저 열광!)

중간 선거 승리를 위한 트럼프 캠페인도 그 기조는 같다. 그는 갖가지 수단과 방법으로 유권자들을 협박한다. 그렇다. 분명히 호소가 아니라 협박이다. <America First!>를 포기하겠는가? 그래서 경제가 무너져도 좋다면 민주당에 투표하라! 얼마나 유효한 캠페인인가?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서두에 이미 적어두었다.

정말이다. 나는 CNN이 이번에도 틀려서 트럼프의 야유를 뒤집어쓰게 되었으면 좋겠다. 우선 그 문장력에서, 한국의 조선일보 보다는 416곱절 낫지만 그래도 트럼프를 물어뜯어 대는 방법이 너무나도 비열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세계의 유수한 정치 지도자들과 언론인들이 몹시 궁금해하는 것이지만, 세계의 거의 모든 정치 지도자들이 넌덜머리를 내는 최악, 최하의 트럼프와 문재인은 예외적으로 궁합을 잘 맞춰왔다.

미국은 악성 제국이고 트럼프는 천하 잡놈이다. 그러나 정치는 도덕이 아니다. 선린, 우방, 그런 것은 없다. 줄기차게 변화하는 정치적 상황에서 어떻게 기회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는가, 그것이 요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물론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결코 만만치 않은 그 나라들을 상대로, 어느 쪽도 비위를 건드리려 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우리의 국익을 보위하는 것, 보위해내는 것, 그래서 산하 재조를 위한 기틀을 굳건하게 닦아나가는 것, 적어도 한반도 거주민에게는 절대적인 그 목표를 기어코 이룩해내기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의 역할 극대화를 위해서는 트럼프가 이기는 게 백번 낫다.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문재인에게는 플랜 B가 당연히 있겠지만, 그래도 이미 나아가고 있는 현재의 추세가 가장 확실해 보인다. 이것이 내가 CNN 패배를 원하는 이유이고, 지난 두어 시간 동안 구글링을 해본 결과, 그 퍼센티지가 매우 낮게 나오기는 하지만, 아마 그렇게 될 듯하다.

Mr.Trump. 한국에는 <개 발에 땀나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찾아보니까 영어에도 그 비슷한 <put one’s shoulders to the wheel>이라는 표현이 있네요. 부디 그렇게 되어 CNN 코를 한번 더 납작하게 만든 다음, 내친 김에 한국의 조선일보에도 뽁큐 하나 날려주십시오. 그리고 조선일보가 아무리 지랄을 하고 싶다 해도 도저히 그럴 수 없을 만큼, 우리 문재인대통령의 정다운 동반자가 되어 주세요. 그렇게만 해주시면 제가 앞에서 당신을 두고 ‘천하 잡놈’이라 한 거, 취소하고(그런데 잡놈은 잡놈이잖아요^^), 당신에게 멋진 인사 올릴게요. 꼭 부탁해요. 오후 여덟 시를 넘어서고 있네요. 한국 시골의 저녁은 이릅니다. 저는 이제 잠자리에 들어가는데, 내일 세계의 공기가 과연 어떻게 바뀔 것인가, 궁금하여 아마도 잠을 설치게 될 듯합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domingo&uid=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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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개조선인쇄소  2018년11월7일 13시22분    
개조선 얘네들은 반문이 아니다. 반국(反國) 반민(反民) 찌라시 인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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